위대한 투자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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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최근 선보인 ‘투자 대가와의 만남’ 펀드가 그것이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의 투자법을 따라하는 금융상품이다. 따라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들을 그대로 좇는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상품이 뒤를 좇는 투자 대가들은 주식, 부동산(증권), 채권, 실물자산(상품), 이머징 마켓 등에서 내로라하는 권위자들이다. 우선 주식 분야에선 주식투자로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모은 워렌 버핏이 모델이다. 이 펀드는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운용하는 ‘버크셔헤서웨이 B클래식 주식’에 투자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도 자산을 할당한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마크 모비우스 박사의 ‘템플턴 이머징마켓 A클래식 펀드’가 투자 대상이 된다. 마크 모비우스 박사는 30년간 이머징 마켓에서만 투자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이다. 채권 부분은 ‘채권왕’으로 통하는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핌코 토털 리턴 채권 H클래스 펀드’에도 투자한다. 부동산 투자 대가인 댄 파인과 그의 팀이 운용하는 ‘CPI 글로벌 부동산 증권 A클래스펀드’에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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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대가들의 주식투자 비법서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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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5g | 142*210*16mm
ISBN13 9791188754137
ISBN10 118875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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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부터 1932년 시장이 바닥을 치기까지 4년 동안 그레이엄은 70% 손실을 기록했다. 신중하고 세심한 분석가가 자기 투자금의 70%를 잃은 것이다. 이 사례에서 우리가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있다. 가치투자는 장기적으로 위대한 투자대가 훌륭한 선택이지만 시장의 단기 부침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 p.22

1939년 재기를 노렸지만 리버모어의 시도는 어긋났다.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기회는 바닥이 났다. 1940년 11월 29일,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당시 기재된 그의 자산은 10만 7,047달러로 총 46만 3,517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크게 못 미쳤다. --- p.44

투자는 그를 끊임없이 압박했지만 덕분에 세상은 멋진 격언을 얻었다.
“인생에서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가 두 번 있다. 감당할 수 없을 때 그리고 감당할 수 있을 때다.”
“은행가는 화창할 때 우산을 빌려주고는 비가 오기 시작하면 즉시 돌려달라고 하는 사람이다.”
“선견지명이 있어야 하는데, 뒷북이 내 전문이다.”
“기회가 더 이상 기회가 아닐 때까지 나는 좀처럼 기회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 p.43

LCTM은 금융 과학을 정신의 가장 바깥 영역까지 극한으로 가져갔다. 그들은 포트폴리오의 모든 포지션에 대해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의 확률까지도 냉정하게 계산했다. 1998년 8월 그들이 계산한 일별 ‘발생 가능한 최대 손실 금액’은 3,500만 달러였다. 1998년 8월 21일은 사라진 5억 5,000만 달러와 함께 그들의 확신도 증발한 날이다. 끝의 시작이었다. --- p.68

1978년 트러스티 주식형 펀드의 주가는 반 토막이 났고, 보글이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투기형 펀드(테크니베스트)는 그보다 훨씬 앞서 반 토막이 났다. 그렇다. 지수 펀드의 창시자 잭 보글은 원해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운용하는 회사의 CEO였다. --- p.79

과잉 확신으로 무장하자 추진력이 붙었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전혀 없었던 스타인하트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지식을 적용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실수였다. 채권시장의 대폭락으로 스타인하트의 포트폴리오에는 유럽 대륙만큼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 금리가 인상된 지 나흘 만에 8억 달러가 사라졌다. --- p.94

차이는 “열 번 잘했다”라고 했지만, 그가 치렀던 경기는 도랑에 빠지지 않게 레인 양옆에 범퍼를 설치하고 공을 던지는 볼링에 비유할 수 있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세게 공을 던졌고 그것이 통했다. 그러나 1968년 범퍼가 사라지자 투자자는 큰 대가를 치렀다. 맨해튼 펀드는 그 뒤 몇 년 동안 자산의 90%를 잃었다. 차이의 투자자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강세장을 실력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 p.106

버핏에게 가장 큰 비용을 치르게 한 실수에 비하면 이 정도에 머문 경험은 오히려 평범해 보인다. 1993년 버크셔는 4억 3,300만 달러에 덱스터 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몇 년 후 덱스터 슈의 가치는 0이 되었다. 더 큰 문제는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버크셔가 발행한 주식이었다. 이것이 문제였다. --- p.116

그는 신생 통화인 유로화의 강세를 전망했지만 결과는 그의 생각과 반대였다. 게다가 자신이 매도한 기술주가 계속 급등해 새로 채용한 두 젊은 직원이 순식간에 엄청난 돈을 버는 것을 보자 속이 끓었다. 그의 자존심은 기술주 거품에 대한 공포를 압도했다. 젊은 트레이더에게 밀려나고 싶지 않았던 그는 이익을 기술주에 재투자했다. --- p.151

두 번째 문제는 커다란 성공을 경험하고 나면 같은 흥분을 또 갈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방채에서 4% 비과세 수익을 얻는 것의 느낌이 수천 퍼센트 수익과 같을 수는 없다. 부자는 단 한 번만 되어도 충분하다. 열심히 일했든 단지 운이 좋았든 상위 1% 안에 들었다면 이미 이긴 것이다. 이미 이긴 경기에서 홈런을 또 칠 필요는 없다. --- pp.195~196

손실에 관해서는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절대 손실로, 개별 투자 손실이 최대 얼마인지를 보는 것이다. 멍거는 여러 번 절대 손실을 경험했다. 자신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며 53% 손실을 경험했고,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 가치의 경우 20% MDD를 여섯 차례 경험했다. 즉, 버크셔 주가가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뒤 이어서 20% 하락하는 것을 여섯 차례나 반복해 경험했다는 뜻이다. --- p.205

사이먼스가 물었다. “그것이 가장 크게 빗나간 판단이었나요?” 사카가 답했다. “저는 늘 빗나간 판단을 합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안전하지 못한 일을 한다며 공유 주택에서 강간과 살인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현재 시가총액은 300억 달러가 넘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투자 대가들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에서 배우는 교훈
실수를 게임의 일부로 인식하고 통제 가능한 것만 고민하라

우리 모두는 같은 실수를 한다. 전설적인 주식 투자의 대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뛰어난 두뇌와 적절한 타이밍이 좋은 투자에 필요한 전부는 아니다. 좋은 투자는 감정적으로 단련된 상태를 유지할 때 가능하다. 이 책은 이따금 그렇지 못했던 위대한 투자가들의 놀라운 연대기다. 그들이 배운 교훈은 현재의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 이들은 ‘실수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를 게임의 일부로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서 통제 가능한 것을 고민하라’고 주장한다.

최고의 투자 전략은 재앙 뒤에 탄생했다!
이따금씩 미련했던 투자 대가들의 실수 연대기

1장 | 벤저민 그레이엄
“충분히 오랜 시간이 흘러 자신이 측정한 방식이 옳았다고 확신해도 좋을 만하면 이내 새로운 상황이 기존 조건을 대체해 더 이상 기존 측정 방식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그레이엄은 주가와 기업의 내재가치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내재가치 대비 실제 주가의 할인율인 ‘안전마진’ 개념을 정립하고 실천해 놀라운 수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대공황을 거치며 투자금의 70%를 잃고 말았다. 그는 가치투자가 장기적으로는 훌륭한 선택이지만 시장의 단기 부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정확한 가치를 산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이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도 아니라는 것도 인정했다.

4장 | 존 메리웨더
1994년 메리웨더는 금융학계의 양대 거장인 로버트 머튼, 마이런 숄즈와 함께 LTCM을 설립했다. 그들은 누구보다 빼어났고 스스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숄즈는 자신들을 일컬어 “우리는 단순한 펀드가 아니라 금융 기술 기업”이라고 말했다.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1997년 머튼과 숄즈는 “위험 관리를 추측의 게임에서 과학으로” 바꾼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함께 다량의 러시아 국채를 보유하고 있었던 LTCM은 붕괴 위기를 맞았다. ‘발생 가능한 최대 손실 금액(3,500만 달러)’까지 계산해냈던 LTCM은 그해 9월 21일 계산에 없던 5억 5,3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미국의 금융 시스템까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위험은 변동성의 함수이며 모두 계량화가 가능하다’고 확신했던 그들은 결국 ‘시장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고 자신의 방식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9장 | 빌 애크먼
고담 파트너스를 정리한 애크먼은 2004년 1월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후 당대의 가장 공격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나섰다. 그는 웬디스, 맥도날드, MBIA 등의 기업을 겨냥했고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문제는 허벌라이프와 치른 전쟁이었다.
그는 허벌라이프를 다단계 회사로 규정하고 불법 행태와 사기성을 폭로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하지만 애크먼이 공매도를 시작한 이후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오판을 인정해야 했지만, ‘모두가 지켜보는’ 전쟁을 치르던 그는 명분과 평판을 지키기 위해 공매도 포지션을 멈추지 않았다. 2018년 2월, 마침내 애크먼은 허벌라이프에 대한 공매도를 종료했다. 만 5년 만의 일이었다.

11장 | 세쿼이아
1970년 ‘루안, 커니프 & 골드파브’가 운용을 시작한 세쿼이아 펀드는 방대한 조사·분석을 토대로 장기 전략을 세우고 S&P500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했다. 경쟁 우위를 확보한 우량 기업의 주식을 내재가치 이하에 매수해 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전형적인 가치투자 전략을 가진 펀드였다. 부침이 있기는 했지만, 가치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시기에 이 펀드는 목적한 S&P 초과수익을 훌륭하게 달성했다.
문제는 밸리언트 투자였다. 거듭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쿼이아 펀드는 가치투자의 정석대로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냈고’ 그렇게 추가 매수를 계속하며 포지션이 묶이게 되었다. 결국 밸리언트 주가는 단 몇 개월 만에 90% 하락했고 세쿼이아 펀드의 자산도 반 토막이 났다. 세쿼이아 펀드는 오랫동안 옳았고 경이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나중에 크게 틀렸고 치명적인 손실을 보고 말았다.

15장 | 크리스 사카
사카는 초창기 벤처 캐피털 펀드인 로어케이스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유니콘(10억 달러 가치로 성장할 비상장 기업)을 찾는 데 능숙했던 그는 투자 원금의 250배를 벌어들이며 마흔 살도 되기 전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가 친 홈런에는 우버,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있다. 트위터의 경우 그는 투자금의 3,000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수많은 홈런을 친 사카지만 놓친 기회도 많았다. 드롭박스가 구글 드라이브를 이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고, 스냅챗의 잠재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에어비앤비에서는 강간과 살인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 믿었다. “지나쳐버린 기회에 관한 악몽이 끊임없이 반복”되었지만, 실수도 게임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했던 그는 후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 9.1

주식은 누구나 손실을 경험한다. 다만 대가들은 위기를 통해 지식을 얻고 수익을 내지만 일반 주주들은 위기에 닥치면 시장을 떠나거나 파산에 이른다.책을 통해 알게 된 대가들의 공통점은 엄청난 독서와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통찰력이 생길 수 밖에..그들만큼 독서하고 공부한다면 반드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이 책은 다른 주식 책들처럼 어려운 주식용어나;

주식은 누구나 손실을 경험한다. 다만 대가들은 위기를 통해 지식을 얻고 수익을 내지만 일반 주주들은 위기에 닥치면 시장을 떠나거나 파산에 이른다.

책을 통해 알게 된 대가들의 공통점은 엄청난 독서와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통찰력이 생길 수 밖에..

그들만큼 독서하고 공부한다면 반드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이 책은 다른 주식 책들처럼 어려운 주식용어나 그래프가 없다. 그래서 크게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대가들의 성공담이 아니니 실패한 이유를 알려주고 어떻게 극복하고 무엇을 깨달은지에 대해 얘기하니 나름 위로까지 된다.^^

투자는 평생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해야한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알려준다.

독서를 통해 그들의 실패를 간접경험하고 살짝 피해가는 지혜를 배우자.

매수할 때 그 이유를 기록해두면 소유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

손실을 피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주식에 포트폴리오 자산의 60%를 초과해 투자해서는 안 된다

치명적인 실수를 예방하는 주식투자 종합 백신재앙뒤에 탄생한 최고의 투자 전략실수도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여라!여러 투자 대가들의 실패담을 소개하며 과거 그들의 흑역사를 만날수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접했던 투자관련 책에는 위대한 투자자들의 성공담이 주를 이루고 수익률을 근거로 그들의 투자철학과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많았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존경받는 대가;

치명적인 실수를 예방하는 주식투자 종합 백신
재앙뒤에 탄생한 최고의 투자 전략
실수도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여라!

여러 투자 대가들의 실패담을 소개하며 과거 그들의 흑역사를 만날수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접했던 투자관련 책에는 위대한 투자자들의 성공담이 주를 이루고 수익률을 근거로 그들의 투자철학과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많았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지금은 존경받는 대가들도 과거 엄청난 수익 뿐만 아니라 그에 못지 않은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들의 나열을 보면서 실수와 실패는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으며
저자의 말처럼 평범한 투자자는 실수에 주저 앉지만 위대한 투자가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또 한번 되새겨본다.
한편으로 어쩌면 투자(주식)은 확률게임일지도 모른다는 어리석은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투자는 극히 어려운 일'(p6)임을 기억하고 위대한 투자자들의 과거를 통해 나의 현재 모습을 점검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 그레이엄의 탁월성은 내재가치를 산출해낸 계산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가치산출을 불가능하고 그것이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했다는데 있다

- 가치투자는 장기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지만 시장의 단기 부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강세장을 자신의 실력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가장 빨리 상승했던 종목이 가장 빨리 하락했다

- 보유효과 : 어떤 대상을 매수하고 난 뒤 애착이 생겨 그 대상의 가치를 매수 전보다 높게 평가하는 현상

- 막대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종목은 늘 지나고나면 보인다. 미리 발굴해 보유하는 것은 시속 170km로 날아오는 공 을 치는 것보다 어렵다

- 케인스는 세상의 모든 정보를 가질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는 능력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하지. 그래서 연필 뒤에 지우개가 달려 있는 거라고."

이책의 저자 마이클배트닉의 서문 마지막 문장이다."이 글을 쓰는동안 내가 즐거웠던 만큼 독자 여러분도 즐겁게 읽어주기 바란다"정말 그랬다. 흔히 우리가 들어왔던 그 유명한 이름들 중 하나는 아니었지만저자가 한줄 한줄 정성으로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서 그의 바람처럼 즐거웠고,적어도 나에겐 그 어떤 유명한 투자자들의 책보다 큰 영향력을 끼친 책이 되고말았다.그 이유엔 이 책;

이책의 저자 마이클배트닉의 서문 마지막 문장이다.
"이 글을 쓰는동안 내가 즐거웠던 만큼 독자 여러분도 즐겁게 읽어주기 바란다"
정말 그랬다. 흔히 우리가 들어왔던 그 유명한 이름들 중 하나는 아니었지만
저자가 한줄 한줄 정성으로 써내려간 글을 읽으면서 그의 바람처럼 즐거웠고,
적어도 나에겐 그 어떤 유명한 투자자들의 책보다 큰 영향력을 끼친 책이 되고말았다.
그 이유엔 이 책에 소개된 여러 투자자들의 실수담에 관한 통쾌함?에서 오는 인간적 동질감도 있었겠고
하지만 무엇보다 작가의 솔직하고 진솔한 글의 색깔이 나에게 위대한 투자대가 특히 빛났다.
개인적이지만 주옥같은 문장들이 어쩌면 누구나 삶속에서 경험했거나, 스쳐지나갔거나, 지금 겪고있는 시간들을
같은 과정을 겪어온 선배들의 친절한 반성에서 오는 솔직담백한 정서가 읽는이에게 아주 찰진 영양분으로 다가옴을 느낀다.
그저 이책의 군데군데 박혀있는 문장들을 나열하기만 해도 다될것 같다.
가치투자의 정석 벤자민 그레이엄도 트레이딩의 전설적인물 제시리버모어도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실수라는것은 없을것만 같았지만
하지않을 실수를 기어이 하고야 만 워런버핏도 더나아가 이책에 소개된 모든 인물들에서도 해답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
앙드레코스톨라니의 유명한 산책하는 주인과 개의 이야기처럼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은 비가오고 개이는 날씨처럼 또는
지금 이시간에도 목숨이 다하는 사람이 있고 똑같은 시간에 태어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일방적인 것'은 애당초 존재하질 않는것이지 않은가. 욕망이든 욕심이든 바람이든 소원이든 지금 우리가 원하는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늘 한시간에도 한달에도 일년에도 십년에도 일정하지 않게 그 누구의 바람이나 손짓에도 좌우되지 않고
자유롭게 오르고 내리는 주식의 소용돌이 안에서 우왕좌왕 할 여유가 없는 이유는
지금 이시간 즐겁게 마무리된 책을 맘대로 즐겁게 읽어가며 보내는 이시간이 마냥 즐거울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절대로 절대로 다 잃어도 지금의 내 삶이 지켜지는 안에서만 투자를 할것!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주식투자는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왜 그럴까.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는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벌지만, 주식시장이 흔들리거나 패닉(공포)에 휩싸일 때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잃기 때문이다. 투자 자산이 100이라 가정하면 30%를 잃은 뒤 원금을 회복하려면 40% 이상의 수익률을 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의 진정한 승리는 ‘잃지 않는 투자’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주식시장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시장이다. 어떤 주식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급등락을 반복하고, 어떤 주식은 주구장창 떨어지기만 한다. 최악의 경우 투자자산을 ‘몰빵’한 주식이 상장 폐지를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주식시장이 호황이라고 해서 모든 투자자들이 벌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호황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직후 1500포인트를 밑돌았던 코스피 지수는 불과 1년여 만에 2배를 훌쩍 넘어 3300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400포인트를 위협받던 코스닥 지수 역시 1000포인트를 넘나들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1년여 만에 100%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올린 셈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 93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수익률이 5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어느 때보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나타내면서 여기저기서 수익률 수백 퍼센트의 ‘주식 성공담’이 떠돌던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식회전율이다. 주식회전율(매매 빈도)이 300% 이상인 투자자(21만여 명)의 경우 1년 수익률이 17%, 6개월 수익률은 0.7%에 불과했다. 주식회전율이 50% 미만(33만여 명)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각각 47.8%, 15.6%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나마 이 같은 수익률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불어난 유동성 효과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신조어 역시 주식시장으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직전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시장은 기관과 외국인 주도로 주가 흐름이 결정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주식시장은 그래서, 말 그대로 개미들의 ‘피와 눈물’로 얼룩진 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워런 버핏’의 투자는 어떻게 다를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지난 수십 년 동안 수십 배, 심지어는 수백, 수천 배의 투자 수익을 달성해 온 주식 대가들의 투자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점이다. 여기에서 바로 ‘잃지 않는 투자’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세계적인 투자 대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투자의 귀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일 것이다.

최근 버핏 회장은 미국과 중국의 전기자동차 대표 기업에 투자해 300%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찬사와 함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아흔을 넘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투자 트렌드를 꿰뚫는 통찰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투자의 대가로 존경받는 이유는 단순히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버핏 회장이 추구해 온 투자 철학은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가치투자’다. 그의 ‘위대한 동업자’인 찰리 멍거 역시 철저한 분석과 함께 인내와 용기를 갖고 때를 기다린다면 가치투자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단언한다.

가치투자는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무시하고,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는다”로 요약할 수 있다. 주식이 아닌 기업을 매수하듯 훌륭한 종목을 싸게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방식이다.
사실 기업의 가치, 즉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식시장은 물론 특정 종목의 내재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돼 활발히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투자 원칙을 확고히 지켜낼 수 있느냐는 점이다.

버핏 회장 역시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정립하는 데 적지 않은 위대한 투자대가 시간을 소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대 때 처음으로 시작한 투자는 주당 38달러에 산 3주가 전부였는데, 급등락에 따른 초조함으로 5%대 수익률을 내는 데 그쳤다. 이후 해당 주식은 주당 200달러까지 상승했는데, 투자에 있어 ‘장기적 안목’의 필요성을 깨달은 첫 경험이었던 셈이다.

“가치를 무시한 투자는 ‘투기’”
버핏 회장은 자신의 투자 원칙에 대해 2명의 ‘위대한 스승’으로부터 정립됐다고 소개해 왔다. 첫째 스승은 미국 월스트리트로부터 ‘시대를 초월한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추앙받는 벤저민 그레이엄이다. 그레이엄은 증권 분석서의 시초 격인 과 대중적인 투자 지침서인 , 그리고 재무 분석의 기초를 다진 등을 남기며, 증권 분석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의 주가수익비율(PER), 장부 가치, 부채 비율, 순이익 성장률 등은 모두 그레이엄이 처음으로 일반화한 개념이다.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 역시 ‘가치투자’다. 버핏이 “나의 85%는 그레이엄”이라고 내세운 배경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재무제표조차 없었던 젊은 시절, 저평가된 ‘노던 파이프라인’ 주식을 매입해 경영진과의 의결권 대결을 벌인 일화는 그레이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만 해도 월스트리트를 풍미했던 주식투자 이론은 ‘다우 이론’으로 대표되는 기술적 분석이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이나 자산 가치와 별개로 과거의 주가 흐름에 기초해 매매 시점을 포착하는 방식이다.

반면 그레이엄은, 주식은 곧 ‘기업의 소유권’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내재가치를 무시한 투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매일 매일 급변하는 주가는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고 믿었다. 같은 이유로 그레이엄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원금의 안정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기대하는 행위를 ‘투자’로,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를 ‘투기’로 규정했다.
특히 그레이엄의 핵심 투자 원칙인 ‘분산투자’, ‘우량주 투자’, ‘배당 기업 투자’ 등은 현재의 가치투자 기법에도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다.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철저한 분석으로 ‘위대한 기업’에 투자”
장기적 안목을 가르친 스승이 그레이엄이었다면, 성장 잠재력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의 필요성을 가르친 스승은 필립 피셔라고 버핏 회장은 회고한다.
흥미로운 부분은 피셔의 투자 철학이 그레이엄의 ‘가치투자’와는 다소 상충돼 보인다는 점이다. 피셔는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 즉 ‘성장주 투자’ 이론의 개척자로 분류되고 있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집중한 그레이엄과 달리, 비싼 주식이라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 높은 수익률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재무제표의 중요성을 역설한 가치투자 이론과 달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능력과 경쟁력 우위 요소 등을 투자 판단의 핵심 요소로 내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분산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자산이 잘 모르는 여러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은 오히려 손실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결국 자신이 잘 아는 소수의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비결이라는 게 피셔의 투자 원칙인 셈이다.
언뜻 보면 버핏 회장의 두 스승은 상반된 투자 원칙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치투자와 성장주 투자는 ‘장기 투자’라는 대원칙과 함께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투자 원칙임에는 틀림없다.

지금의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를 둘러싼 논쟁 역시 시장 트렌드와 투자 스타일에 관한 문제일 뿐 성공하는 투자는 ‘철저한 분석’의 토대 위대한 투자대가 위에서 이뤄진다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다.
“내재가치 이하의 주식을 매수하되, 무조건 저가의 주식보다 해당 업종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고 평판이 좋은 소수의 기업에 투자한다”는 버핏 회장의 투자 스타일 역시 두 스승의 가르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셈이다.

버핏과 두 스승의 투자 철학은 다른 투자 대가들의 원칙과도 궤를 같이 한다. 피터 린치는 이런 원칙을 지키는 방법론으로 ‘2분 독백’을 제시하고 있다. 매수할 주식을 정했다면 첫째, 해당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상기하고, 둘째로 해당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 무엇인지 따져본다. 셋째로 해당 주식의 부정적 요인을 예측해봄으로써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악재를 가늠해보는 방식이다. 린치는 2분 독백이 충동적이고 비합리적 투자를 억제해주는 완충재 역할을 해준다고 소개한다.

“군중심리는 ‘경계’…쉬는 것도 성공 투자”
물론 좋은 주식을 고르는 눈을 가졌다고 해서 주식투자에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 흐름을 읽는 통찰력 역시 성공 투자의 핵심 조건이다.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자이자 글로벌 펀드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존 템플턴이 가장 경계했던 것은 ‘군중심리’였다. 주식시장의 거품과 패닉 모두 군중심리의 소산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국 정상화의 흐름을 찾아간다는 게 템플턴의 지론이었다.

지난 1929년 이후 10여 년의 대공황 직후 1달러에 거래되는 종목을 대거 사들여 4년 만에 4배 수익을 올린 일화는 주식투자는 ‘군중심리와의 싸움’이라는 템플턴의 투자 원칙의 유효성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그는 “모두가 절망에 빠져 주식을 팔 때 매입하고 남들이 앞뒤 가리지 않고 사들일 때 파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결국 기대 이상의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반대로 주식시장이 과열 국면을 지날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월스트리트에서 소형주 투자의 개척자로 꼽히는 랠프 웬저는 주식투자의 성공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얘기한다. “쌀 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 실행하기란 쉽지 않은 게 주식시장의 현실이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리스크 프리미엄’이다. 주식시장에서 장밋빛 전망이 넘쳐나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비관론이 득세하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웬저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을 때 주식을 사고, 낮을 때는 팔 것을 조언한다. 결국 주식시장이 지나친 과열 국면이라고 판단될 경우 잠시 관망세를 유지해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파는 것도 투자다”라는 말의 중요성은 공매도 투자 기법으로 유명세를 탄 윌리엄 오닐의 투자 원칙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오닐은 성공 투자의 비밀은 자신의 투자가 항상 적중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자신 역시 10개 종목에 투자하면 6~7개 종목 정도에서만 차익을 얻는데, 문제는 손실을 봤을 때 얼마나 빨리 빠져나올 수 있느냐라고 강조한다. 오닐도 ‘–7%’를 허용 가능 손실로 보고 주저 없이 매도한다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소개한 바 있다. 손실이 커지도록 놓아두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이며, 그것은 마치 브레이크 없는 차를 몰고 가는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앤서니 볼턴 역시 ‘가격’이 주는 심리적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최초의 투자 유인보다 더 큰 악재가 발생한 경우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잃지 않는 투자의 핵심이다.

잃지 않는 투자, 주식 대가에게 들어보니

“허황된 욕심은 버리고 현실적 수익 추구”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투자 대가들은 한결같이 엄청난 수익률과 상상하기 어려운 부를 일군 인물들이 많다. 지금의 투자자들이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투자 원칙을 답습하고 있는 것은 ‘혹시나’ 하는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심리에 찬물을 끼얹는 투자 대가가 있다. 바로 인덱스펀드의 창시자인 존 보글 전 뱅가드그룹 회장이다. 보글은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 회사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출장을 떠날 때에도 1등석을 타지 않으며, 시내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구두쇠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76년 보글이 출범시킨 인덱스펀드는 보글의 이 같은 성향이 고스란히 녹아든 투자 상품이다. 당시 뮤추얼펀드 업계에서 주식형 펀드는 액티브펀드가 사실상 전부였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비싼 편이다.

하지만 보글은 수동적으로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뱅가드500 인덱스펀드)를 내놨다. 운용비용이 거의 없으니 그만큼 수수료 부담이 낮아져 실질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머지않아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이후 보글의 인덱스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펀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당시 전 세계 최대 펀드인 마젤란펀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보글은 출범 초기 인덱스펀드가 외면받았던 이유에 대해 ‘허황된 희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흐름만 쫓다가는 소위 ‘대박’을 기대할 수 없다는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욕심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덱스펀드 출범 이후인 1980~1990년대 미국의 주요 액티브펀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가인 워런 버핏 역시 인덱스펀드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사후를 대비해 아내에게 남긴 유서를 통해 “국채 매입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조언해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보글의 인덱스펀드 운용 기법은 현재의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인덱스 운용 기법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또 다른 가치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하워드 막스도 ‘방어적 투자’, 즉 수익률에 대한 눈높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막스는 유리한 환경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보다 부정적인 미래로 인해 모든 것을 잃는 상황으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또 금융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역시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달리오가 만든 ‘올웨더 포트폴리오’ 전략은 자산관리 시장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산투자의 정석으로 꼽힐 정도의 대세 전략이다.
한편, 앞서 소개한 투자 대가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주식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수십 년간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원칙을 세웠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주식 분석에만 ‘올인’하기 어려운 처지의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이다. 또 한 명의 인덱스펀드 개척자이자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강조한 렉스 싱크필드는 개인투자자들이 깊이 음미해볼 만한 명언을 남겼다.

“투자자들이 수동적 투자 방식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삶 자체가 매우 간편해질 것이다. 어떤 주식을 사고팔 것인가를 놓고 밤새 고민할 필요도 없고,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일일이 읽을 필요도 없다. 기업의 내용을 알려주는 재무제표를 챙기느라 골치 아프지 않아도 된다.”

까비노 책방

이 책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노트》의 저자는 마이클 배트닉이다. 그는 경영대학에 입학했지만 준비를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낙제를 했고, 여전히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적을 당했다. 이후 보험 상품 판매에 회의를 느끼던 중 월가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생각으로 매일 도서관에 가서 CFA 시험을 준비했다. 2010년 공부를 시작했고 그것과 더불어 일자리도 얻어야 했다. 그 기간 동안 옵션시장에서 쓴맛을 봐야 했고, 시장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세 번의 면접 기회가 찾아오지만 모두 실패한다. 그리고 행운 이 찾아온다.

철도를 타고 가장 좋아하는 조시 브라운의 트윗을 보던 중 단말기의 전원이 나갔다. 이 사건은 우연히 지나가는 조시를 발견하는 행운을 가져다준다. 그와 짧은 대화 후에 면접은 기업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는 지위에 그를 올려주는 시작이 됐다. 그는 수많은 자기 실책에 대한 경험과 대가들의 투자 실패 경험을 통해서 실패의 기간을 줄여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책은 16개의 큰 주제를 가지며 각 챕터는 16명의 투자 대가들 각각으로 구성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 찰리 멍거의 이야기는 1장, 8장 그리고 14장에 나온다. 그 외에도 제시 리버모어, 마크 트웨인, 존 메리웨더, 잭 보글, 마이클 스타인하트, 제리 차이, 빌 애크먼, 스탠리 드러켄밀러, 세쿼이아, 존 메이너드 케인스, 존 폴슨, 크리스 사카 그리고 저자 마이클 배트닉으로 구성된다.

시작은 저자가 선정한 투자 대가의 이름과 의미 있는 문장으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주려고 한다. 첫 장의 주인공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절대 불변은 없다. '월가에서 50년을 보내는 동안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갈수록 종잡을 수 없었으나 투자자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점점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태도의 변화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월가의 스승으로 영원히 기억될 만한 투자가다. 그런 그도 실패를 경험했다. 1923년 투자조합을 만든 그는 고평가 주식을 공매도하고 동시에 저평가 주식을 매수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1920년대 강한 강세장의 마지막 해 보인 급락세를 미스터 마켓의 터무니없는 소리로 여긴 결과로 20% 손실을 경험한다. 이 상황 이후 그는 1932년까지 70%의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제아무리 싼 것도 더 싸질 수 있다' 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실패를 교훈 삼아 재기에 성공한다. 평범한 투자자는 실수에 무너지지만 위대한 투자자는 실수 를 통해 배운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같은 경험을 하는데, 나만 재수가 없다거나 특별한 게 아니라는 점을 알고 정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 원한다면 이 책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노트》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성공한 사람의 뒤를 좇는 것만큼 성공으로 가는 훌륭한 지름길은 없다.” 이미 시행착오를 거쳐 확률 높은 투자를 하고 있는 고수들을 따라한다면 ‘수업료’를 그만큼 줄일 수 있고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고수 따라하기’는 주로 직접투자에 국한됐었다. 주식이나 선물, 옵션 등 직접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지만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에 가입한 사람에게는 별반 해당사항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펀드에 가입할 때도 ‘알아서 잘해주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 ‘워렌 버핏이나 짐 로저스처럼 해준다면 좋을 텐데’ 하는 구체적인 기대는 희망사항에 그쳤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이런 희망사항을 현실화한 금융상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이 최근 선보인 ‘투자 대가와의 만남’ 펀드가 그것이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투자 대가들의 투자법을 따라하는 금융상품이다. 따라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들을 그대로 좇는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상품이 뒤를 좇는 투자 대가들은 주식, 부동산(증권), 채권, 실물자산(상품), 이머징 마켓 등에서 내로라하는 권위자들이다. 우선 주식 분야에선 주식투자로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모은 워렌 버핏이 모델이다. 이 펀드는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운용하는 ‘버크셔헤서웨이 B클래식 주식’에 투자한다.

최근 위대한 투자대가 각광받고 있는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도 자산을 할당한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마크 모비우스 박사의 ‘템플턴 이머징마켓 A클래식 펀드’가 투자 대상이 된다. 마크 모비우스 박사는 30년간 이머징 마켓에서만 투자 노하우를 쌓은 베테랑이다. 채권 부분은 ‘채권왕’으로 통하는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핌코 토털 리턴 채권 H클래스 펀드’에도 투자한다. 부동산 투자 대가인 댄 파인과 그의 팀이 운용하는 ‘CPI 글로벌 부동산 증권 A클래스펀드’에도 투자한다.

헤지펀드의 대부로 꼽히는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최대의 퀀텀 펀드를 설립한 짐 로저스가 운용하는 ‘다이아파슨 로저스 커머더티 인덱스 C클래스 펀드’에도 자산을 투자, 최근 몇 년 사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품 시장을 공략한다. 짐 로저스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전 세계를 누비며 중국 등 신흥국가의 경제성장에 따라 상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하다.

운용사인 삼성투신운용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직접 계약을 맺고 이 증권사가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과 연계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게 된다. 3개월마다 각 자산간 투자비중을 조정해 나가게 된다.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글로벌 주식, 부동산, 채권, 실물 등에 자산을 분배하는 까닭이다. 일반 재간접 펀드 투자에 비해 수수료 측면에서도 다소 유리하다. 펀드 총 보수가 연 1.56%이고, 납입금의 1%를 선취 수수료로 뗀다. 그러나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비과세되지 않는다는 점은 기억해 둬야 한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나중에 수익이 날 경우 소득의 15.4%(주민세 포함)를 내야 한다.

이 상품이 분산투자의 효과를 내도록 자산 분배가 돼 있지만 그렇다고 자산의 상당액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상품 역시 펀드의 하나로서 인식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장기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이다. 당연히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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