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법 –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출처] STARTUP ALLIANCE KOREA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의 궁합

벤처캐피탈(이하 ‘VC’)은 잠재성은 높으나 리스크 또한 매우 큰 초창기의 벤처 기업(이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금융자본입니다.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은 목표한 성장을 달성하고 VC는 목표한 수익을 실현했을 때 그 만남은 성공적인 만남이 되는 것입니다.

올해 초 소프트뱅크벤처스에 합류해 ‘벤처 투자’를 수행해 나가면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스타트업을 어떤 관점과 기준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고민의 건너 편 입장에서 본다면, 투자 유치를 처음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어떤 VC가 가장 궁합(Fit)이 맞을지 고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투자를 이미 유치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가 분들은 다소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VC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만남을 진행해 나갈 때 미리 고려하면 좋을 포인트를 몇가지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주요 투자 업종

업종별 융합이 빈번이 발생하는 가운데 한마디로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각 VC별로 ‘주로 관심 있어 하는 업종’이 무엇인지는 미리 파악하면 좋습니다. 크게 분류를 해보자면, ICT 제조, IT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게임, 전기전자장비, 기계, 부품소재, 화학, 바이오, 의료, 문화컨텐츠 등이 있습니다. 이런 분류보다 더 세부적인 산업 분류를 하는 VC도 있고, 다소 두루뭉실하게 전반적으로 영역 제한이 없이 투자를 하는 VC도 있습니다.

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각 VC는 투자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펀드별로 출자한 조합원들과의 약속에 근거한 주된 분야 (‘주목적투자’ 혹은 ‘적정투자분야’ 등으로 표현함)에 일정 규모의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VC의 관심 분야가 아니거나 주목적투자의 영역에서 벗어날 경우 애초에 투자 검토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호간에 불필요하게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관심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소 무리하여 투자를 진행할지라도 VC의 해당 업종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사후적으로 지원을 받는데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 스스로가 업종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잘 파악하고, 그 분야를 주력으로 삼는 VC를 투자 유치의 우선순위로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투자단계(Stage)와 펀드 규모

비록, 업종이 부합한다 하더라도 해당 VC가 집중하는 투자 단계가 맞지 않으면, 이 또한 투자가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투자 단계는 대략적으로 Seed/Angel/Series A (초기) ~ Series B/C (중기) ~ Growth / Pre-IPO(후기)로 구분되는데,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 정도과 투자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투자 단계는 정확히 구분되는 것도 아니며, VC도 미리 투자 단계를 정해놓고 해당 단계만 투자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VC별 고유 성향과 펀드 규모에 기반하여 유사한 단계에 투자하는 경향은 존재합니다.

Cap 2015-08-10 21-53-45-955

집중하는 투자 단계에 대한 사전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VC가 운용하는 펀드의 평균 투자가능기업 수 (Number of portfolio)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투자전문인력의 숫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VC가 펀드별로 투자 가능한 회사의 수는 10~20개 내외 정도입니다. VC 입장에서 너무 많은 회사에 투자를 분산하면 관리 및 운영의 효율 측면에서 높은 ROI를 기대하기 힘들고, 소수의 회사에 집중하면 Risk 관리가 어렵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현재 운영중인 펀드 규모가 1,000억원인 VC라면 회사당 평균 투자액은 50억 내외가 될 것입니다. 이 경우 대규모의 후속(Follow-on) 투자가 기대되지 않는 한, Seed 혹은 Series A를 유치하려는 스타트업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 단계와 펀드 규모에 맞는 VC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권하며, VC별 펀드현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부설홈페이지(http://vcic.kvca.or.kr/)의 조합현황 메뉴에 가시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용이 되고 있는 모든 VC조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며, 각 VC의 홈페이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과거 Track Record와 투자 성향

투자 자체가 재무적인 지원이므로 그것은 가장 본질적이고 일차원적 지원입니다. 회사의 전략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VC가 여하히 장기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는지도 투자와 결부하여 중요하게 판단해야 하는 지원 요소입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VC의 주요 투자 업종을 고려해야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입니다. 투자유치를 하고 싶은 VC가 기존에 투자한 포트폴리오 사례를 통해 다음 사항 등도 검증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A.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회사의 전략 수립 시 조언할 수 있는 전문성
    B.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을 꾀할 때 이를 도와줄 파트너십 역량
    C. 핵심인재 영입을 적극 지원해 줄 수 있는 관련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
    D. 회사가 경영상의 난관에 봉착하였을 때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를 돌파해 나갈 수 있는 신뢰성이 있는지의 여부

또한, 실무적인 지원과 별개로 투자 이후 수년간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관계를 가져가는 측면에서 하기와 같은 투자사의 성향과 투자 원칙도 회사의 성향과 잘 맞는지 심사 숙고해야 합니다.

A.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와 재무적 투자(Financial Investment)의 특장점 및 Corporate VC와 독립 VC의 특장점

B. VC의 사후 관리 체계와 정도(‘간섭’이냐 / ‘지원’이냐의 문제)39.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법 –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C. 후속(Follow-on) 투자 성향과 해당 펀드의 소진 상황

4. 투자 담당자(Deal Team)의 믿음과 매력

투자의 형식은 기업간의 계약이지만, 투자 담당자(Deal Team)와 창업자간의 믿음과 교감이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마지막 열쇠입니다. 투자 담당자가 회사의 성장성에 얼마 만큼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투자자와 피투자사 관계를 넘어서서 상호간에 얼마나 인간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있는가, 막힘없는 소통이 잘 되고 있는가 등도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창업가와 투자 담당자는 Exit을 하기 전까지 보통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까지 회사의 상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협의하기 위해 최소 매월 1회씩 이사회나 경영간담회를 합니다. 즉, VC라는 이름으로 투자를 받지만 매월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은 투자 담당자입니다. 담당자와 창업자, 두 당사자간의 ‘궁합’과 ‘신뢰’도 함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상호신뢰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무한한 도전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과 VC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은행잔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창업가의 입장에서는 당장 투자를 해줄 수 있는 VC를 택하는 것이 틀린 선택이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궁합이 맞는 파트너와 함께 가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꾀함에 있어 더 가치있게 보인다면 좀 더 길게 보고 사전에 충분히 고민을 해서 VC를 만나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희우의 쫄지마! 인생] 39.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법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는 어떻게 보면 창업할 때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것은 창업자가 창업 전까지 살아온 인생에 의해 좌우된다. 뭐 초장부터 초치는 소리 한다고? 그럼 차근차근 한 번 살펴보자.

먼저 투자유치가 무슨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투자유치는 흔히 돈을 받는 대신 뭔가를 반대급부로 주는 것을 말한다. 빌릴 경우에는 추후 원금에 이자를 더 쳐서 주면 되는 것이고, 투자 받을 경우에는 지분을 반대급부로 주면 된다. 빌릴 경우 비록 단기간에 자금조달이 가능하며 지분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상환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신용도 하락(파산) 및 심할 경우 경영권까지 송두리채 빼았길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투자 받을 경우에는 차입에 따른 위험도 없을 뿐더러 때론 경험 많은 앤젤 혹은 명망있는 벤처캐피탈을 만날 경우에는 39.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법 –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돈 이상의 큰 도움을 받기도 하는 장점이 있다.

물론 투자유치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장시간이 소요되며, 새로 들어온 주주가 다 정상적인 놈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때론 똘아이 같은 놈들이 들어와서 경영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심할 경우 자금부족 및 추가투자를 이유로 경영권까지 강탈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초기에 투자유치를 많이 하면 할 수록 피 같은 자신의 지분이 더 많이 투자자에게 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초기에 벤처캐피탈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았다고 자랑할 것은 절대 안된다. 회사가 좀 더 성장해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면 좀 더 높은 회사가치로 투자를 유치할(적은 지분으로 많은 금액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 투자금액은 가급적 그 규모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이제 회사(법인) 설립 단계부터 투자유치를 살펴보자. 요즘은 만원짜리 주식회사도 있는 걸 보면 예전보다 창업자의 자금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초기 창업자 자금은 본인이 마련해야 한다. 창업자 호주머니로부터 나오는 돈을 통상 ‘피땀돈(Sweat Money)’라고 하는데, 그건 아마도 본인이 피땀흘려 번 돈이기 때문에 아껴서 써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럼 초기 ‘Sweat Money’는 얼마 정도가 적절할까? 그것은 하려는 사업규모에 따라 다르다. 반도체 칩이나 하드웨어 장비, 또는 대규모 온라인 게임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자기 돈도 많이 들어갈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업을 하면서 자기돈 5백만원 또는 천만원 넣고 한다면 사업의 진정성이 의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돈의 규모가 자신의 헌신정도(Commitment)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나 모바일 게임 같은 경우에는 자기 돈이 조금 덜 들어가도 될 것이다.

자기 돈으로 법인을 설립했다고 치자, 그 돈으로 기본적인 기능이 구현된 제품/서비스, 즉 최소존속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구축까지 추가로 자금이 필요하다면 엔젤이나 엑셀러레이터를 찾기 전에 가까운 가족(Family)이나 친구(Friend)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이런 돈은 자금유치가 아니라 그냥 사랑으로 받는 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돈을 ‘사랑의 돈(Love Money)’라고 부르는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사랑의 돈’이라 말하는 이유는 이 돈을 투자하는 이들은 온전히 사업성, 수익성 때문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인간관계를 통한 신뢰가 기반이 되어 그냥 믿고 맡기는(주는) 돈이다. 그렇기에 이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는 반드시 두 가지 만은 다짐을 받아야 된다. 첫째, 그냥 로또 산거라 생각하라. 둘째, 앞으로 친구 또는 가족모임에서 자주 만날텐데 회사 상황 절대 물어보기 없기. 이 두 가지 다짐이 다 사업이 망하더라도 친구나 가족관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다. 이 단계에서도 너무 많은 자금을 유치하여 친구나 가족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자기 돈도 내고 친구나 가족으로부터도 자금을 유치했는데도 불구 자금상 최소존속제품 출시가 어렵거나 경영상 멘토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앤젤이나 액셀러레이터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 단계의 자금부터는 투자자의 전문성이 가미되며 비교적 장시간 인내해 줄 수 있는 자금의 성격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단계의 자금을 ‘인내자금(Patient Money)’이라 하는지 모르겠다. 가끔은 투자유치 관련 강의시 이 부분에서 ‘환자의 돈’ 이라고 농담을 던지곤 하는데 그 때 마다 두 세명밖에 웃지 않아 썰렁해진 경험을 겪곤 했었다.

이 단계에서 자금유치시 유의사항은 첫째, 앤젤이나 액셀러레이터 별 특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앤젤이든 액셀러레이터든 투자자의 과거 경력이나 투자이력에 맞는 스타트업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에 주로 투자해온(아님 그 분야에서 Exit 경험을 보유한 성공한 창업자던지) 액셀러레이터에 하드웨어 장비 사업으로 접근한다면 아무래도 투자유치 가능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둘째, 명확한 마일스톤(이정표)을 제시해야 한다. 이들의 투자지원은 최소한의 서비스 또는 최소한의 사업모델이 구현되는 수준까지 성장을 가속화 해주는 역할을 주로 하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는 적절한 이정표(출시시기, 앱 다운로드 수, 트래픽 수준 등)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셋째, 낮은 비용수준(Low Burn-rate)으로 초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첫 서비스가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다음 서비스까지 버틸 체력이 있기 때문이다. 넷째, 그래서 Series A 투자(벤처캐피탈로부터 받는 첫 투자유치)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창업팀(사람)의 뛰어남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에 다시 강조하진 않는다.

간혹 앤젤(Angel) 중에는 앤젤의 탈을 쓴 악마(Devil)가 섞여 있으니 투자유치시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모르는 앤젤이라면 반드시 주변이나 잘 아는 분들을 통해 검증(Reference Check)을 해야 한다. 나의 경험상으로는 악마들은 10% 이상의 지나친 지분을 요구한다던지, 우선주나 전환사채 투자를 한다던지, 연대보증을 요구한다던지, 추가 투자에 대한 옵션을 많이 거는 놈들 중에서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프라이머부터 파운더스캠프까지 많은 액셀러레이터들이 활발히 투자대상을 찾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를 고르려면 그들의 교육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설명회(데모데이) 등도 어떻게 되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액셀러레이터의 도움이 필요 없다면 각종 창업경진대회 상금도 노려볼 만 하다. 요즘은 상금 규모가 많이 커져서 대상의 경우 왠만한 액셀러레이터 투자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이 단계에서 투자금액은 10백만원에서 3억원 수준에서 이루어 지고 나가는 지분은 1%에서 10% 수준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하고 매출도 발생하면 더 큰 성장을 위해 자금을 유치하게 된다. 이 단계가 벤처캐피탈이란 기관으로부터 투자받는 단계이다. 통상 VC로부터 받는 첫 투자유치를 시리즈 A라하고 2차, 3차 가면서 시리즈 B, 시리즈 C로 구분해서 부르게 된다. 이 때부터는 벤처캐피탈이 외부 자금을 유치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기관투자 자금(Institutional Money)’이라 부른다. 그런 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좀 더 체계적인 투자단계를 밟게 된다.

벤처캐피탈은 투자유치시 사업성, 성장성, 수익성을 주로 보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이 부분을 중점 알려야 한다. 하려는 비즈니스가 어떤 비즈니스이며, 규모가 큰 시장에서 놀고 있는지, 언제 의미있는 매출을 달성하고, 그 성장속도는 어떻고 그래서 BEP는 언제 쯤 도달하며 결론적으로 자금회수는 가능하며 그 때 수익률은 어느 정도 될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특히 자금회수가 주식시장 상장(IPO)을 꿈꾼다면 매출규모, 성장속도, 이익률 등이 더 중요한 요소이며, M&A를 꿈꾼다면 고객수, 시장장악력(시장점유율), 기술력(특허)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을 고를 수준의 매력적인 팀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면 사업 시너지가 날 수 있고 지속적인 투자(Follow-on)가 가능한 벤처캐피탈을 골라야 한다. 통상 시리즈 A 단계에서는 여전히 기업가치가 낮기 때문에 3억원에서 10억원 정도 유치하는 것이 적당하다. 요즘엔 초기기업에 전문성을 가지고 투자하는 펀드와 벤처캐피탈들이 많이 생겨 예전보다 투자유치가 수월한 것 같다. 본앤젤스, K 큐브, 캡스톤, 쿨리지코너 등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 같다. 이런 초기기업 전문 펀드를 보유한 벤처캐피탈들은 초기팀만 있는 기업에도 적극 투자하기 때문에 스타트업 입장에선 때론 앤젤이나 액셀러레이터 단계를 생략하게 만들기도 한다. 반대로 다음, 올라웍스, 첫눈처럼 스타트업을 거액에 매각하고 전문 앤젤투자자로 나서는 수퍼앤젤들이 있는데 이들은 오히려 초기기업 전문 벤처캐피탈의 투자대상들을 뺐기도(?) 한다. 물론 이런 빼앗김은 스타트업 입장에선 더 좋은 것이고 돈 버는 창업자들이 많이 나오는 게 창업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 아닐까? 사실, 이 부분은 실리콘밸리가 더 심하지만.

그럼, 투자유치시 사업발표(Pitch)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래도 스타트업은 사람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뛰어난 인력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 그 다음이 큰 시장이다. 그리고 하려는 비즈니스 이다. 이것을 합쳐서 얘기하면 뛰어난 인력들이 모여 바라보는 시장이 거대 시장이고 거기에 내 놓는 우리 제품/서비스가 아주 섹시하다 라고 할 수 있다. 통상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는 뛰어난 인력들이 모여서 하는 사업이 시장과 궁합이 딱 들어맞을 때 있어 왔다. 스마트폰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카카오톡처럼, 페이스북에 실증날 때 인스타그랩과 스냅챗처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투자유치는 창업할 때 이미 정해져 있다. 이는 여러 사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만땅(마이쿤)에 투자할 때도 쫄투(쫄지말고 투자하라 팟캐스트)에서 만나서 얘기할 때 이미 맘 속에 결정을 하였고, 플리토 이정수 대표가 DSC에서 투자 받을 때에도 발표 5분 만에 투자의사결정이 난 것처럼 투자란 것은 첫 만남에서도 쉽게 결정이 날 수 있다. 그 다음의 만남은 단순요식 후속작업일 때가 많다.

이런게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그것은 투자는 본질적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인데 그 사람을 확인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인생 속에 이미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학교생활, 직장생활, 인간관계, 해온 일들 속에 그 사람의 속성과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요인들이 다 담겨져 있다. 그래서, 투자를 유치하려는 창업자/예비창업자들은 과거 본인이 해온 작은 성공들이 큰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 됨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니 사업 아이템이 죽이는 데 왜 투자가 안되는지 불평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잘 못 살아온 삶을 불평해야 한다.

이번 편이 ‘쫄지마! 인생’ 서른아홉 번째, 한 편만 더 쓰면 마지막이다. 말이 자꾸 길어지는 이유도 그래서 일터. 더 얘기거리가 남아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참겠다. 나중에 책을 쓰던가, 아님 다른 연재를 시작한다면 그 때 더 풀어봐야지. 그 때 풀거리 조금은 남겨둬야 겠지. 그래도, 투자자 앞 피칭에 있어 중요한 몇 가지만 적어 본다. 이건 순전히 나의 관점이다.

투자 단계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더피알=안해준 기자] ‘회사 IR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아무리 아이템이 기발해도 투자 유치하기가 쉽지 않아요’ ‘언론 취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듣는 고민거리다. 부족한 자본금을 모아 어렵게 준비한 사업 아이템이지만 한정된 자원 속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투자 유치를 받지 못해 규모를 키우지 못하는 곳부터 언론 대응과 투자자 미팅에 서툰 경영진들까지. 대기업에선 체계적인 시스템이 초기 스타트업에겐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스타트업의 단계별 PR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
    ①초창기 홍보
    ②투자 시리즈별 단계
    ③안정기 이후

    투자단계별 전략 설정도 필요하다. 엔젤 투자를 시작으로 시리즈 A, B, C 등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들이 참여하는 단계까지 유형이 다양하다. 스타트업 상황에 따라 상이하고 단계별로 변수도 많아 쉽지 않지만,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투자자를 설득하는 전략을 사전에 강구해야 한다.

    채희국 함샤우트 상무는 “PR이 기업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 중심의 기업 커뮤니케이션이라면, 스타트업의 IR(투자자 관계관리)은 미래비전을 설득력 있게 직접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초기 투자단계인 시드머니 또는 엔젤투자를 받기 위해선 유의미한 매출 지표와 구매자 리뷰와 같은 시장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익명을 요구한 스타트업계 한 종사자는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기발해도 매출이 없으면 어떻게 투자를 하겠느냐”며 “투자자들은 순수익을 내는 것까지 원하지는 않는다. 시장에서 (해당 제품이) 실제로 통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자본금이 충분치 않은 기업들은 엔젤투자나 국가보조금, 매칭펀드 등을 받는 것도 좋다. 다만, 정부기관에서 요구하는 결과보고서나 각종 회계보고서의 경우 페이퍼 워크(paperwork)가 많아지는 번거로움이 있어 불필요한 보조금 수령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초기 투자자에게 너무 많은 지분을 주는 것도 피해야 한다. 안희철 변호사(스타트업법률지원단 부단장)는 “스타트업들이 초기 단계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투자자에게 많은 지분을 양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 30% 이상의 지분을 투자자에게 넘기면 후속 투자 유치가 어려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취업뉴스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 기업도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데, 하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유능한 인재와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고 하여도,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금액의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스타트업은 결코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스타트업의 한 구성원으로서 투자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들을 알고 있어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출처] STARTUP ALLIANCE KOREA

    #투자(Investment)

    투자 주체인 크라우드펀딩, 엔젤투자자(개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이 스타트업의 성장가능성을 판단하여 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형태이다.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는 주로 기업의 초기 39.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법 –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Platum) 단계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며, 벤처캐피탈은 기업의 주로 후기 단계에서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 금액은 투자단계가 높아질수록 커지는데, 투자단계는 Seed, Pre A, Series A~E, Pre IPO, IPO로 구분할 수 있다.

    #엑시트(Exit)

    투자한 자금에 대해 회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타트업이 회사를 키워 온전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고, 자금력 있는 다른 기업에 지분을 판매하는 경우 그 지분 매각으로 보상을 받거나, 대규모 자금의 유입을 통해 더 많은 투자 진행 및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엑시트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M&A(기기업의 인수?합병), IPO(기업공개상장), 매각, 구주매출 등이 있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자금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하여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형식이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등이 있다.

    *크라우드펀딩 분류: 후원형(리워드), 투자형(증권), 대출형, 기부형

    #IR(Investment Relations)

    IR은 투자설명자료, 기업설명활동 등 여러 의미로 사용된다. 자료에는 기업현황, 사업성분석, 재무분석, 시장분석, 리스크, 투자개요 등 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IR은 객관적인 지표들과 함께 기업의 경영활동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의 핵심 자료이다. IR 자료는 기업 홈페이지, KIND,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니콘(Unicorn), 데카콘(Decacorn) 기업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한다. 유니콘과 데카콘은 여기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이면서 설립한 지 10년 이하인 스타트업이고, 데카콘 기업은 기업공개(IPO) 전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스타트업을 말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 용어들을 살펴보았다. 실제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니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투자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앞으로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투자 관련 내용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IR 자료들도 필수적으로 검토하기를 바란다. 지원자의 입장이 아닌 투자자의 입장에서 회사를 바라본다면 조금은 더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필자 약력
    現) 메타플로우 대표(Startup Consulting & Investment)
    ㆍ 스타트업 법인 대표이사(식품 관련 기업)
    前) 제니스비전 이사(창업 및 경영컨설팅)
    ㆍ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파트너(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엑셀러레이터)
    저서) 취업 잘하는 종족(2020, 씨이오메이커), 전공별 진로 가이드북(2018, 디자인창)
    논문) 대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이 최초 직장 적응에 미치는 영향(2019, KCI 논문 등재)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필자와 잡코리아 공동에게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취업가이드]는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찾아옵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