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연합뉴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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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보유고(USD)

외환보유액(foreign exchange reserve)은 중앙은행과 통화당국이 보유한 외국통화예치액 부분만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환율변동에 대한 대응으로 외환시장에서 외국통화를 매수/매도합니다. 매수하는 달러는 한국은행 외환보유액의 일부가 됩니다.

발표일 시간 실제 예측 이전
2022년 09월 05일 (8월) 06:00 436.43B 438.61B
2022년 08월 03일 (7월) 06:00 438.61B 438.28B
2022년 07월 05일 (6월) 06:00 438.28B 447.71B
2022년 06월 07일 (5월) 06:00 447.71B 449.30B
2022년 05월 04일 (4월) 06:00 449.30B 457.81B
2022년 04월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연합뉴스 05일 (3월) 06:00 457.81B 461.77B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다음주 한국에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외환보유고를 발표한다. 미국은 11월 무역수지와.

코스닥 상승 출발, 올해 대기업 총수일가의 등기이사 비율 15%로 줄어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0포인트(0.45%) 내린 2931.97로 장을 시작했다.

한국 외환보유고 (미국달러) 토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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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ech 10011,941.1-70.2-0.58%
DAX12,871.44+110.66+0.87%
닛케이27,311.50-315.01-1.14%
미국 달러 지수110.642+0.438+0.40%
1,703.25-9.65-0.56%
17.742-0.166-0.93%
브렌트유91.54-1.29-1.39%
WTI유85.34-1.54-1.77%
천연가스7.968-0.045-0.56%
구리3.4047-0.0535-1.55%
미국 옥수수669.38-6.62-0.98%
달러/원1,387.56+8.93+0.65%
유로/달러0.9880-0.0022-0.22%
브라질 헤알/원264.39-2.11-0.79%
엔/원9.6342-0.0085-0.09%
파운드/달러1.1458-0.0058-0.50%
태국 바트/원37.708+0.155+0.41%
달러/엔144.04+1.25+0.87%
애플154.53-1.28-0.82%
알리바바 ADR88.45-3.3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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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33.06-0.37-1.11%
코카콜라61.18+0.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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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경제] 외환시장 운영, 새벽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가 외환시장 선진화 차원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대폭 늘린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한국 기준)까지로 연장하고 향후 24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행 간 도매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데 장 운영 시간을 현행 6시간 30분에서 17시간으로 10시간 넘게 늘리는 것이다.

정부는 또 해외 소재 금융기관 등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하고 공정한 경쟁 여건과 거시건전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만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그간 정부는 참가자·규모 확대 등 외환거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외환시장 선진화와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은 3분기(7∼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연장되는 데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외환시장 개방 수위를 지나치게 높이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정부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내외 거시·금융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가계와 기업의 거시건전성을 관리하고 거시경제금융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필요하면 즉각 대응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거시경제 여건, 취약계층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측면에서는 모든 재량지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소 10%를 의무적으로 구조조정하고 정부출자기관 배당 성향 제고, 유휴 국유재산 매각·활용 등을 통해 재정 수입 기반을 확충한다.

또 공공부문이 민간시장을 몰아내는 사업을 발굴해 민간 이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부문에선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 흡수능력 확대를 유도하고 제2금융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국채 시장은 필요하면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긴급 바이백(조기상환) 등 안정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분기(10∼12월)에 발표되는 국채시장 중장기 로드맵에는 세계채권지수(WGBI) 편입 추진, 개인 투자용 국채 도입, 30년 국채선물 도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외환 부문에서는 이달 말 외화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유연화 조치가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검토한다. LCR은 향후 30일간 순 외화 유출 대비 고유동성 외화자산의 비율이다.

DB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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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CM을 통한 한국시장 실증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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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최근 자료를 통해 Johansen(1991)의 장기균형관계 분석 및 VECM(Vector Error Correction Model)의 추정을 통해 시장간 장기균형관계와 경로를 확인 하여,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이론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05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의 일별 종합주가지수(KOSPI)와 원/달러 환율 종가를 사용하여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이론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전체기간에 대한 단위근 검증 결과 분석 대상 변수인 KOSPI 지수와 원/달러환율은 I(1)과정임을 확인되어 Johansen 검증을 이용하여 공적분 검증을 실시하였다. Johansen 검증 결과 1개의 공적분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기초로 공적분 벡터를 추정한 결과 KOSPI에 의해 정규화 시킨 환율과 KOSPI지수는 부(-)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적분 검증을 실시하고 그 추정된 벡터를 기반으로 VECM을 이용하여 계수를 추정한 결과 환율(EX)은 주가(KOSPI)의 전기 값들에 의해 유의수준 5% 수준에서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종합주가지수(KOSPI)가 환율(EX)을 선도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공적분 벡터를 KOSPI에 의해 정규화 시킨 결과와 종합하여 정리하면 KOSPI지수와 환율은 부(-)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보이며, 그 경로는 KOSPI지수에서 환율로 해석되어 질 수 있어 Frankel(1983) 등이 제시한 포트폴리오 접근방법을 통한 주가와 환율관계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한국시장의 실증분석을 통해 지지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적분 벡터 #단위근 #장기균형관계 #co-integration vectors #long-run equilibrium #unit root #VECM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7월 3주차)

글로벌 No. 1 딜로이트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의 최신 세계 경제 뉴스와 트렌드 분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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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3주차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는 다음의 주요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1. 최근 금융·상품 시장의 주목할 변화들
2. 미국달러화의 독주, 어떻게 볼 것인가
3. 유로-달러 등가, 큰일 아니다
4. 천연가스 전쟁, 유럽 경기침체 유발하나
5. 전례 없는 인구 변화, 세계경제 지형도 바꾼다

1. 최근 금융·상품 시장의 주목할 변화들

이제 금융 및 상품 시장의 최근 변화를 살펴볼 적절한 시점이 됐다. 글로벌 금융 생태계 자체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은 이례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불안정한 소비자물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지를 둘러싼 불확실성,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그 불확실한 양상 및 결말,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중국의 정책 등이 모두 불확실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COVID-19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뚜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첫째, 공식 집계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투자자의 기대인플레이션 사이 간극이 벌어지고 있다. 6월에 미국 CPI 전년비 상승률 1 은 9.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연합뉴스 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채권 투자자들이 앞으로 5년 동안 예상하는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5년 손익분기인플레이션(5-Year Breakeven Inflation Rate) 2 은 지난 3월 기록한 단기 고점인 3.59%에서 7월 들어 한때 단기 저점인 2.48%까지 떨어졌다. 이는 긴축으로 선회한 통화정책, 재화에 대한 소비수요 약화, 국제유가의 안정화 또는 하락, 공급망 효율성 개선 등의 요인에 힘입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나타낸다. 다른 한편 최근 높은 물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경기침체를 감수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을 수도 있다.

둘째, 석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상품 가격 폭등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 가격 3 은 지난 6월 9일 배럴당 121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수 주간 하락하며 현재는 10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기동(구리), 철광석, 소맥(밀), 재목(목재) 등 여타 상품 가격 4 도 최근 급락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연이어 긴축 기조로 선회하면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돼 이들 상품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중국 경제 비관론이 팽배해진 것도 상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을 것이다. 중국의 COVID-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5 가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주요 도시가 다시 봉쇄돼 경제활동이 위축되면 에너지와 여타 상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제유가 안정화 또는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주요국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질 수 있다.

셋째, 암호화폐(cryptocurrency) 가치 6 가 급락 중이다. 암호화폐 찬양론자들은 이 자산이 훌륭한 인플레이션 헤징 수단이라고 칭송하곤 했다. 그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암호화폐 가치는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상승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투기 자산의 특징을 보였다. 투기 자산은 채권 수익률이 낮을 때는 매력이 높아지면서 가치가 상승하지만,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투기 자산을 팔고 채권 자산으로 갈아타면서 가치가 하락한다. 최근 암호화폐가 바로 그러한 특징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채권 수익률이 반등하자 전통적 인플레이션 헤징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하기는 했으나, 암호화폐 가격이 훨씬 더 과격하게 하락했다.

넷째, 최근 주요국 국채 수익률 7 이 급락했다. 지난 3주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경제성장 및 경기침체 전망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전망이 대폭 수정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와 재계의 경기신뢰도가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행보에 속도를 내자,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차입 비용이 낮아져 신용 수요를 끌어올리거나, 적어도 신용 수요가 감소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섯째, 주택구입능력이 낮아짐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8 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 선회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년간 거의 두 배 상승했다. 최근 미국 잠정주택 판매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취소된 잠정주택 판매 건수도 급증했다. 이 대목에서 두 가지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주택시장 경기가 악화되면 결국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인가, 하락한다면 언제 하락할 것인가? 아니면 투자자들이 주택을 인플레이션 헤징 수단으로 삼고 있는가? 이 질문과 관련해 현재 사모펀드들이 주택 매매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2. 미국달러화의 독주, 어떻게 볼 것인가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미달러) 가치가 여타 주요국 통화 대비 줄곧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1 , 최근 수 주간 이러한 달러 독주 추세가 더욱 심화됐다. 특히 유로화가 미달러 대비 등가 수준까지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연합뉴스 하락하며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미달러 대비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러한 미달러 독주의 원인은 무엇인가? 앞으로 이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미달러 강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미국 연준이 여타 주요국보다 훨씬 빠른 긴축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전히 팽창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은행(BOJ)과 비교된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긴축에 돌입하기는 했지만 그 속도가 연준에 비해 훨씬 느리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여타 국가에서 자본이 유출돼 미달러 가치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또한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은 경기침체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다른 국가보다 훨씬 가파른 경제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과 비교해 미국은 노동시장 체력이 훨씬 강인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 영향에서도 벗어나 있는 편이다. 게다가 글로벌 지정학적 및 경제적 혼란이 발생하는 시기에 미국은 피난처로 통하며, 미국 자산, 특히 미 국채는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현재 미달러 가치가 한층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전망은? 환율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바보다. 외환시장에 대해 다른 이들이 제시하는 전망을 믿는다면 더 한심한 바보다. 그렇기에 강달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심스러운 관측만을 제시하려 한다. 첫째, 자국 통화가 절상되면 수입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효과가 발생한다. 미국의 경우 달러 고공행진이 지속되면 시간차는 있겠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것이다. 반면 유로존은 유로화 가치가 절하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이다. 특히 국제시장에서 통상 달러화로 표기되는 석유 등의 상품을 수입할 때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둘째, 자국 통화 가치가 상승하면 수출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수출경쟁력이 약해지거나 주요 수출업체들의 매출이익이 감소한다.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국가들은 반대로 수출경쟁력이 강화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엔화가 급락하고 있지만 상당수 제조업 시설을 이미 외국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자국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강화 효과를 마음껏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져 내수가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셋째, 미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달러가 글로벌 기축통화의 왕좌를 내줘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무색해질 수 있다. 최근 양상으로 보아 미달러는 적어도 한동안은 주요국 통화 중 명실상부 리더 자리를 굳건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 유로-달러 등가, 큰일 아니다

유로 가치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달러와 등가에 이르자 유로존 내 소요와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유로-달러 등가, 정말 큰일일까? 그렇지 않다. 숫자에는 본질이 없다. ECB가 구(舊)유로화보다 가치가 2.5배 높은 신(新)유로화를 느닷없이 발행한다면, 1유로당 2.5달러의 환율이 가능해진다. 여기에는 아무런 이의를 달 수 없지만 실제 환율은 지금과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유로-달러가 등가에 이르렀다고 해서 난리를 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인식과 그러한 인식에 따라 나타나는 행동은 중요하다. 한 유럽인 친구는 1유로가 1달러로 추락한 것은 유럽 지도부의 실패이며 유럽 멸망의 징후라는 장대한 비난을 퍼부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유로 가치가 하락한 것은 그저 금리에 격차가 발생하고, 경제성장 전망이 상이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보다 유럽이 더욱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부 수입제품 가격은 오르겠지만, 유로존의 수출경쟁력은 강해진다. ECB가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서면 유로화 가치가 상승할 수도 있지만,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반대로 연준이 강달러를 우려해 긴축 속도를 늦출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바람직하지도 않고 가능성도 낮다. 이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연합뉴스 가운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유로가 미달러 대비 급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로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4. 천연가스 전쟁, 유럽 경기침체 유발하나

러시아가 독일행 천연가스 수출 물량을 감축하면서 다가오는 겨울에 감축량을 늘리거나 수출을 전면 중단 1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독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로 인해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경기침체 위험도 높아진다.

러시아는 지난 6월 보수작업을 이유로 천연가스 수송관 노르트 스트림(Nord Stream)을 통한 가스 송출을 중단하며, 보수작업이 7월 말에 완료될 것이라 밝혔다. 노르트 스트림을 통한 가스 송출이 중단되자 당장 독일의 가스 수입량이 줄고, 이어 프랑스 등 다른 유럽 지역의 수입량도 줄었다. 프랑스로서는 큰 위기가 아니었다. 이미 4개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보유한 프랑스는 비교적 수월하게 대체 공급원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7월 말에도 노르트 스트림 송출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더 나아가 서유럽행 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면, 러시아산 가스에 에너지원 대부분을 의존하고 LNG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수 유럽국, 특히 독일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독일은 여타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연대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경우 서로 돕는다는 내용으로, 러시아가 유럽의 분열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폴란드는 이에 즉각 반발했다. 한 폴란드 관료는 “독일이 폴란드 등 다른 유럽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노르트 스트림-1을 기어코 강행할 때 유럽의 에너지 연대와 에너지 안보는 안중에도 없었지 않느냐”며 맹비난했다. 공공연히 독일을 비난한 것은 폴란드이지만, 실상 독일이 다른 에너지원을 배제하고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하는 경로에만 과도하게 투자해 현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유럽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근본적 논의가 구체적으로 표면화된 것은 아니다. 지금 급한 것은 현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독일이 러시아산 가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말하자면, 러시아는 새로운 제재를 피하기 위해 독일에 가할 수 있는 지렛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러시아는 이미 두둑한 수입을 챙겨 놓은 상태다. 한편 독일은 러시아가 독일의 자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독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을 맺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지렛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결국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가 올 겨울 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면 독일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이다. 독일은 시장 중심의 유통 시스템을 버리고 배급제를 도입해, 가정용 난방연료가 끊기지 않도록 산업용 공급을 줄여야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 독일 정부는 이미 석탄 발전소를 재가동해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 2 에 나섰다. 하지만 폐쇄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조치까지는 취하지 않고 있다. 어쨌거나 독일은 가스 수입량이 대폭 줄어들면 경제활동이 급격히 하강 국면에 접어들고, 이는 다른 유럽 지역에 파급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당수 다른 유럽국들은 LNG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어 러시아산 가스를 일부 대체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유럽국들로 가스를 송출하는 가장 중요한 허브는 여전히 독일이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부 장관은 다른 유럽국들로 향하는 가스 송출량을 줄이는 것은 “불법이자 불합리한 일”이라면서도, 독일 정부가 장려하는 대로 독일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아껴 써야 한다면 “우리가 가스를 송출하는 다른 유럽국들도 응당 에너지 절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연대 책임을 강조했다.

ECB가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만큼 과감한 긴축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다른 항목이 아닌 에너지, 특히 폭등하는 천연가스 가격이 끌어올리고 있다. ECB는 더 과감한 긴축 행보에 나섰다가 천연가스 가격 폭등에 기인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5. 전례 없는 인구 변화, 세계경제 지형도 바꾼다

인구학은 운명이라는 말이 있다. UN이 발표한 ‘2022 세계 인구 전망’(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2) 1 을 살펴보면 앞으로 인류의 인구학적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 지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UN은 보고서에서 2022년 하반기 중에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20세기 들어 8배 증가하는 것으로, 세계 인구가 1500년~1900년 사이 두 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파른 속도다.

하지만 2021년 한 해 세계 인구 증가율은 1%를 밑돌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 여파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출산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역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오히려 소득 수준이 상승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출산율 하락 추세는 더욱 많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빈곤국에서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 연합뉴스 중소득 국가로 발전하면, 여성의 학력과 경제활동 참여 비율이 높아지면서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자녀 수는 줄어든다.

UN은 세계 인구가 2080년대에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증가세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전 세계 인구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에서 발생한다. 중국 인구 증가세는 정체된 반면 인도는 인구가 계속 증가해, 2023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UN은 또한 전 세계적 고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산율이 하락하고 인구 수명이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 중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65세 초과 인구 비율은 2022년 10%에서 2050년 1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부유한 국가들의 65세 초과 인구 비율은 이미 대부분 16%를 껑충 넘어섰다. 중간소득 국가들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연금이 고갈되고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에 걸리고 있다. 게다가 노동 가능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생산성 증가율을 한층 끌어올리지 못하면 경제성장도 둔화될 위험이 있다. 각국은 강력한 생산성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인적자본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기업들이 혁신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전시나 팬데믹 상황에서나 발생하던 인구 감소가 현실이 되고 있다. UN은 61개국 인구가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저조한 출산율과 이민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2050년까지 인구가 가장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는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우크라이나가 꼽혔다. 주요 이유는 이민 증가다. 한편 향후 수 십년간 최고 소득 국가들의 인구 증가세를 이끄는 유일한 요인은 이민이 될 것이라고 UN은 전망했다.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가 생산 및 판매되는 지역, 어떠한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창출될 지를 파악하기 위해 인구학적 추세를 주시해야 한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인건비, 세율, 정부 서비스, 지정학적 관계, 환경 피해 또는 복구, 국가별 민족 구성 등 다양한 사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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