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길’에게 물어봐, 교통호재 품은 분양단지 어디?
부동산 격언에 ‘길 뚫리는 곳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길은 부동산의 ‘팔자(八字)’를 바꿔 놓기도 한다. 부동산 투자의 일찌감치 눈을 뜬 고수들이 새로 뚫리는 길을 따라 뭉칫돈을 들고 움직이는 것도 그래서다.
최근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교통호재를 품은 분양단지들이 속속 선을 보여 인기다. 개발 호재 중에서도 부동산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 교통호재가 꼽힌다.
새 역이나 도로 등 대중교통이 개통된 지역은 계획 발표 시점부터 개통 때까지 인근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최근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는 호재가 발표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검암역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검암역 인근에 있는 마젤란21의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2억6000만원선이었으나, 올해 들어 4000만~5000만원 올라 4월 기준 최고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김포에서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운양역 주변이 지난해 말보다 7000만~8000만원 가량 상승했으며 지난해 말 3억3000만원대에 거래된 운양동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84㎡는 최근 4억원선에 팔릴 정도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배후 지역은 접근성에 따른 시세 반영이 빠른데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 호재를 갖춘 수도권 분양 단지가 인기다.
이동 시간을 줄여 출·퇴근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서울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으며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격 상승 여력 있는 교통호재 수혜 지역은 약 8곳이며, 대표적으로 ▲가산디지털단지 ▲성신여대역상권 ▲시흥목감지구 ▲김포시 ▲인천 서구 가정지구 ▲용인 동백지구 ▲평택시 ▲천안시 등을 꼽을 수 있다.
4.13총선 이후 교통 호재로 가격 상승 여력이 높은 지역의 분양 물량이 선을 보이거나 예정에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서울 도심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 사업이 2015년 말 착공했다. 지하도로가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완공되면 출·퇴근 통행시간은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금천IC까지 연결하는 구간이며 왕복 4차로, 총 연장 10.33㎞의 병렬 터널로 건설된다. 2020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성신여대역상권=우이~신설 경전철이 오는 12월 개통 예정에 있어 성북구 돈암동, 동선동 일대 집값이 뛰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1년새(2015년 1분기~2016년 1분기)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4호선 성신여대역상권 전체 집값은 8.74%나 뛰었는데 서울 전체 평균 6.95% 보다 2% 가까이 더 오른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는 게 돈암동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다. 즉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호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집값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흥 목감지구=목감지구에는 신안산선 호재가 있다. 정부가 최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데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안산(국제테마파크)과 시흥에서 각각 출발해 KTX광명역~여의도~서울역을 연결한다. 1단계 구간인 안산부터 여의도까지 43.6㎞를 우선 건설하며 2017년 착공 예정이며 2023년 최종 개통할 계획이다. 개통시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30분 이상 걸리던 교통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며 현재 추진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홍성~화성 송산)과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구간과도 연결된다.
▲김포시=과거 대표적인 교통 사각지대로 꼽히던 김포시의 경우 2018년 제2외곽순환도로 양곡IC가 개통 예정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종점인 구래역~김포공항까지 약 28분,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 여의도, 강남까지 1시간 안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서구 가정지구=가정지구는 서측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 동측으로 루원시티와 연접 개발되고 있어서 인천 서부권역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올해(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7호선 연장도 계획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인천 IC 연결 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뿐 아니라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서인천IC와 청라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를 이용하거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며 청라~서울 강서 간 BRT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용인 동백지구=동백지구는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동백역이 가깝고, GTX 구성역이 2020년 개통 예정으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하며 올해 말 착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2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계획이다.
▲평택시=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성남, 평택까지 이어지는 KTX 지하 노선인 수서~평택 간 KTX 개통이 오는 8월로 정해지면서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설되는 역은 강남 수서역, 동탄역, 신평택역(가칭)이다. 신평택역(가칭) 일대 및 평택 주택시장, 수서역과 가까운 위례신도시, 동탄역 인근 동탄2신도시 등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평택 노선은 기존의 서울 용산역발 KTX노선에서 수서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새로운 노선으로 2016년 개통 시 하루 평균 7만8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다.
▲천안시=정부는 최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사업비 6조7000억원의 민간투자(민자)를 유치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1단계인 서울~안성(71㎞) 구간은 2022년, 2단계 안성~세종(58㎞)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구리와 하남, 용인, 안성, 천안 불당동, 세종시 일대가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교통 호재는 강남·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거용 부동산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다. 또한, 자연스레 인구유입이 늘고 개발이 활기를 띠어 분양시장이 활성화된다.
물론 부동산 경기의 단기회복을 기대하기엔 힘든 상황이지만 환금성이 뛰어나고 입지여건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서 수요자들은 상권 형성 기간인 3~5년 정도를 내다보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해볼 만 하다는 것이 업계의 조언이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교통여건은 주택수요층이 주택을 선택함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요소로 교통 호재를 갖춘 수도권 일대 지역은 실수요, 투자수요를 끌어들이면서 주거 선호도가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에는 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신설 역세권에 임대사업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교통 환경이 부동산에 미치는 비중이 더욱 커지면서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호재 품은 서울 및 수도권, 충남지역 주요 분양단지 현황
●금천 가산디지털단지/가산 대명벨리온(오피스텔)=대명건설이 시공하는 '가산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6층, 총 585실 규모로 지상 1층은 상가시설, 지상2~16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해당 사업지 일대는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에 9,700여 개의 기업, 약 16만2000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투자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인근 회사에 종사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으로 계약 체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대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로 계약 중이다.
●성북 성신여대역상권/동선동 코아루 센타시아(상가)=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코아루 센타시아 주상복합 상가가 분양 및 임대한다. 서울에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 중 하나인 성신여대 상권에 있는 코아루 센타시아 주상복합 상가는 지하 5층~지하 3층 지하주차장, 지하 2층~지상 2층 상가, 지상 3층~4층 오피스텔, 지상 5층~11층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준공이 완료된 선시공·후분양 상가로 총점포수는 138개, 중도금 대출 50~55%, 실투자금 2,000만원대부터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최근 공급과잉인 오피스텔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액 상가투자처로 추천업종으로는 약국, 메디컬, 미용실, 편의점, 전문식당, 커피전문점 등이며, 임차인에게는 3개월간 무상임대(렌트프리)를 실시한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도보 3분, 우이~신설간 경전철(2016년 12월 완공예정) 환승역으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더블역세권으로 현재보다 유동인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 목감지구/목감 중앙프라자(상가)=경기도 시흥 목감지구 내 최초 근린생활시설인 목감 중앙프라자 상가가 분양에 나선다. 항아리상권 초입 사거리 코너 정중앙 입지로 연면적 3848.7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30개 점포(상가는 지상 1층~4층)로 구성된다. 가시성, 접근성, 개방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로 최고입지 횡단보도 4개가 교차, 보행자 동선이 집중되는 상가라는 평가다.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학원 수요 풍부하며 약 6,000가구의 충성도 높은 탄탄한 고정 수요층은 물론 약 1만2000가구의 두터운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목감IC, 조남JC,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진입 및 서해, 남부권 진입 용이 사업지 사거리 중심으로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버스정류장 위치로 풍부한 유동성 확보 근생시설 용지의 비율이 1.3%의 희소가치를 보이며 57%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3.3㎡당 분양가는 850만~3,500만원선이며 올 11월 준공예정이다.
●김포시/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아파트)=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동, 총 2,46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12㎡로 구성되며, 현재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의 부담을 낮췄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3km 구간에 걸쳐 총 9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지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해 마곡지구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종로 30분대, 강남권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있는 김포대로를 이용해,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IC, 올림픽대로 개화IC, 김포대교, 자유로J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김포시/김포 골든브릿지힐(타운하우스)=경기도 김포시 학운리 산67-24외에 김포 한강신도시 인접한 ‘김포 골든브릿지힐’ 타운하우스 분양 중이다. 분양면적 61,820㎡ 약 200여 필지(1차분 60필지)를 1필지당 70~160평 내외로 공급한다. 경사 부지를 활용하여 앞뒤 필지간 충분한 높낮이 때문에 앞집 때문에 전망이 가려지는 문제를 최소화하였고 A, B,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C 3개 블럭으로 조성되고 있다. 타운하우스이면서 신도시의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으며 총 200여 가구 단지로 구성되어 보안 및 관리비 절감하며 전용 진입로가 설치되며 야트막한 야산의 아늑한 전원 마을로 전 가구 도시가스 공급으로 저렴한 연료비가 장점이다. 위치는 김포한강신도시 중 구래신도시 바로 옆에 있어서 현재 차량으로 5분거리이지만 앞으로 도로 부분이 정비되면 2분 정도 소요된다. 복합업무지구·생태환경지구·문화교류지구로 조성되는 친수형 커낼시티(Canal City) 바로 위에 위치하며,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가 5분 거리에 있다. 김포 한강로를 이용하면 여의도·목동까지 30분, 양곡IC(5분 거리)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IC(공사 중)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한강신도시 중심상업지와 가까워 종합병원 및 이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용인 동백지구/하우스디 동백 테라스(타운하우스)=용인 동백 택지지구 내에 전용 84㎡ 규모의 소형 테라스 하우스가 1차분을 100% 마감하고 2차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행복도시 첫 마을과 문래동 지식산업센터, 광교 법조타운 등을 시공한 대보건설의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로 84㎡ 타입 90가구 단지형 테라스 하우스다. 층간소음 걱정 없는 수직복층구조로 1~3층은 물론 옥상 테라스까지 1가구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각 가구마다 1층 테라스와 옥상테라스 총 2개의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면적 극대화를 통해 테라스 면적까지 합산시 실 사용면적은 40평 이상에 이른다. 전 가구가 남향과 남동향, 남서향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한 서비스 면적 극대화를 통해 실사용 공간을 증가시켰다. 무엇보다 단지 반경 300m 내에 백현 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사업지 남측으로는 석성산이 조망돼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다.
●평택시/평택 오딧세이 이글(렌탈하우스)=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690-97외 4필지에 미공군전용 렌탈하우스인 ‘평택 오딧세이 이글’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9141.23㎡ 규모로 4가지 타입(A~D), 계약면적기준으로 ▲57.0641㎡ 12실 ▲112.0170㎡ 48실 ▲115.8730㎡ 12실 ▲119.5142㎡ 12실, 총 84실이며 미군기지에서 150m 거리의 입지에 있어 공실 적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 오딧세이 이글만의 우수한 입지로 평택 미공군기지 K-55정문 150m 앞에 위치해 비상상활 발생시 5분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이내에 빠른 부대 복귀가 가능한 직주접근형 렌트하우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미군기지 이전 완료로 총 8천여가구의 렌트하우스가 절대부족한 지역인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인근에 개발호재도 풍부해 평택 부동산이 뜨겁다. 평택에 삼성전자에서 10조원투자, LG전자 입주 및 협력업체 대이동, 3만명이 유입되는 고덕국제도시 개발, 2016년 KTX 신평택역 개통으로 서울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3.3㎡당 690만원대로 주변 유사상품보다 분양가 대비 4,000만~5,000만원가량 저렴해 경쟁력을 높혔으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로 입주시까지 자금부담을 줄였다. 3중보안 시스템, 미군 선호형 구조, 룸 3개·화장실 2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구비해 직주접근의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2017년 8월경 준공예정이다.
●서구 가정지구 가정 시티프라디움(아파트)=인천 가정지구에 들어서는 ‘인천 가정지구 시티 프라디움’ 아파트가 일부 잔여분에 대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 동 규모에 총 1,598가구의 단지로 구성된다. 인천 가정지구는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 가운데 위치한 택지지구이다.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 제도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저층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되며 단지 바로 앞에 수변공원이 자리했다. 조경 면적이 약 4만300㎡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3타석 스크린 골프장을 포함한 11타석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재래시장, 홈플러스, 병원 등이 있으며,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가원초가 있으며 가현초, 신현중, 신현고 등이 가깝고, 대학교는 가천의대, 인하대 등이 인근에 있다. 인근에 서인천IC, 청라IC가 위치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도 인접해 있다. 광역버스 외 M버스가 있어 서울에서 인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6월 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역과 2020년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이 개통 예정이다. 계약금(1차)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계약이 제공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천안시 불당 더 빌드타워(도시형생활주택)=동명건설은 천안시 불당동 713번지에 도시형 생활주택 112가구를 선시공·후분양한다. 대지면적 747.40㎡ 연면적 4802.52㎡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주택이다. 불당동 천안시청 중심상업지구 마지막 부지에 위치하고, 천안시청, 종합운동장, 교육지원청 등 공공시설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편의 시설을 고루 갖추었다. 40인치TV, 빌트인냉장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 각종 첨단가전과 빌트인 수납장을 비롯한 품격 높은 인테리어로 공간의 효율성과 가치를 극대화했다. 그리고 건물 내에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 예정이며, 옥상정원, 층별휴게실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누릴 수 있다. 취득세, 재산세 면제 및 종부세 합산배제 등 다양한 혜택이있고, 올해 4월준공이 예정되어 빠른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5개 산업단지와 14개 대학의 1~2인 가구 임대수요가 많아 임대걱정이 없으며, 상주하는 건물관리 임대업체의 전 가구 3년 임대보장 및 이자지원으로 대출금을 제외한 실투자금 1천500만원으로도 매달 4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어 높은 투자수익과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
호선 투자 호재
청라 SK V1 투시도.
지식산업센터가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과 마찬가지로 서울행 교통망이 개선되는 곳을 중심으로 몸값이 껑충 뛰는 모양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많아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교통호재 등을 필수적으로 끼고 있어야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교통망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인근 지역 및 산업단지 등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산업 연계성이 빼어나다는 장점을 갖췄다. 업무 특성상 물류 이동이 잦기 때문에 잘 구축된 도로나 기반시설을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퇴근도 용이해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교통여건이 우수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은 분양 초기에 완판됐다. 강변북로 및 자유로가 인접해 있고 가양대교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입 등 서울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대장-홍대선 개통(2030년 예정) 개통 호재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통 개발이 예정된 곳이나 교통이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업무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202-2번지에 들어서며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꿔 새 단장한 SK에코플랜트가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26,022.25㎡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2027년)이며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수도권 이동과 인천국제공항 접근이 편리하다.
청라 SK V1이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는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우선 현재 청라에는 GM테크니컬센터, 청라 하나드림타운 등의 주요 업무시설이 입주해 있다. 추후 청라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 스타필드 청라, 코스트코 청라점, 로봇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라 SK V1 인근으로 조성되는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는 117만531㎡ 부지에 사업비 391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첨단 부품과 소재 관련 R&D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2023년까지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이다. 이 곳에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 BMW 연구개발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의 시공 능력이 돋보이는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쾌속 도달이 가능하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으며 타 호실 대비 서비스 면적 추가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와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입주자 회의실, 지상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 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순식간에 다 팔려"…GTX 호재에 다시 들썩이는 안산 부동산
서울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인근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선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지난해 여름 GTX 호재가 소멸한 이후 함께 줄어들었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호가가 하루 새 수천만원씩 뛰는가 하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물건을 보지도 않고 매매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현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인근 본오동 ‘월드아파트’ 전용 44㎡ 호가는 6억원까지 치솟았다. 이 면적대 마지막 거래는 작년 12월로, 4억55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실거래가보다 1억45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전용 38㎡ 호가 역시 4억7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 면적대는 지난달 3억6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보다 1억1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본오동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전날 발표 이후 전화가 수십통이 걸려왔다. 남아 있던 매물은 순식간에 나갔다. 투자자들이 집을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걸어뒀다"며 "집주인들도 내놨던 매물을 싹 거둬들였고, 현재는 터무니없는 가격만 남았다"고 했다.
다른 단지들도 들썩이고 있단 설명이다. 같은 동에 있는 '우성' 전용 45㎡ 호가는 3억2000만원까지 나왔다. 지난달 이 면적대가 2억79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호가와 4000만원 차이 난다. 전날 호재가 나온 이후 2000만원 넘게 호가가 상승했다. 인근에 있는 '태영' 전용 76㎡ 호가는 4억5000만원 수준이다. 아직은 호가에 변동은 없지만, 조만간 투자자들이 몰리면 호가가 조정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본오동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월드아파트에 매물이 사라지면서 인근에 있는 우성아파트, 태영아파트 등으로 수요가 옮겨붙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현황. 사진=한경DB 다만 일각에선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공약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사업이 추진되는지를 확인한 이후 움직여도 늦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국토부가 상록수역 정차에 동의한 것을 두고 내달 대통령 선거를 연두에 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서다.
본오동 C 공인 중개 관계자는 "처음 GTX-C노선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해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1월과 같은 상황"이라며 "발 빠른 투자자들이 와서 매물을 쓸어가긴 했지만, 주변 단지의 경우 조용한 분위기가 더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공약이 될 수 있는만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이후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실제 대선을 기다리면서 지켜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4개 추가역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실시협약에 반영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실시협약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애초 경기 수원역·금정역(군포)·정부과천청사역, 서울 양재역·삼성역·청량리역·광운대역·창동역, 경기 의정부역·덕정역(양주) 등 10개 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지난해 6월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했다.
상록수역 정차는 작년까지만 해도 신설 가능성이 작았었다. 이 노선 사업에 뛰어든 3개 컨소시엄 가운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만 정차를 제안했는데, 그마저도 이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해서다.
이후 안산시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상록수역 정차를 두고 협상을 지속했고, 작년 말 안산시가 상록수역 정차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국토부 역시 회차 구간 부족으로 고민해왔는데, 상록수역 정차에 동의했다.
다만 상록수역에 모든 GTX-C노선 열차가 서지는 않는다. 금정역에서 경부선 철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열차가 나뉘는 형태여서다. 한 시간에 한 대 수준으로 열차가 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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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신설…B노선도 3개역 추가
경기 양주 덕정~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상록수역을 비롯해 왕십리·인덕원·의왕 등 4개 역이 추가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은 삼성역 건설 공사가 지연돼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는 기존 계획대로 GTX 각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야 대선 후보들의 교통 공약에 따라 역이 추가로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GTX-C에 4개역 추가국토교통부는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 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실시협약에 반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실시협약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거쳐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다.이 노선은 애초 경기 수원역·금정역(군포)·정부과천청사역, 서울 양재역·삼성역·청량리역·광운대역·창동역, 경기 의정부역·덕정역(양주) 등 10개 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지난해 6월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의왕역, 12월 상록수역까지 총 4개 역을 신설하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정부는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 관통 문제와 도봉구 도봉산역~창동역 구간 지상화 방안 등에 관해서는 다음달 주민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지상화로 추진하는 도봉산역~창동역 구간에 대해 도봉구 등이 지하화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최근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직접 추가 검토를 언급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당성이 있을 수 있으니 들어 보자는 취지고 결론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적기에 GTX를 개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다. 총 사업비 18조71억원 규모로 A·B·C·D 4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파주 운정~동탄을 잇는 A노선이 2016년 10월 착공해 가장 속도가 빠르고 C노선,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D노선(김포~부천 장릉) 순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부선’은 연내 예비타당성 신청수도권을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B노선과 D노선도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구간(용산~상봉)과 민자구간(송도~용산·상봉~마석)으로 나눠 추진하는 B노선은 상반기 재정구간에 대해 기본계획을, 민자구간에 대해서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겠다는 목표다. 추가 역은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RFP에 반영된다. B노선도 C노선과 마찬가지로 총 3개 역 추가를 허용할 계획이다.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은 ‘불완전 개통’이 확실시된다. 서울시에 위탁을 맡긴 삼성역 건설 공사가 지연돼 2024년 개통 이후에도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역은 2028년 4월에나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삼성역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이른바 ‘GTX-D’ ‘김부선(김포·부천선)’ 등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다만 여야 대선 후보들이 기존 노선 연장과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건 것은 변수다. 후보들은 C노선의 경우 평택 지제역 등으로까지 추가 연장을, D노선은 주민들 요구대로 강남을 지나는 안 등을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공약 노선은 사전타당성 조사가 이뤄진 게 아니어서 언급이 어렵다”며 “새 정부 인수위가 구성되면 기존 사업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GTX-C 상록수역도 추가…왕십리·인덕원·의왕 등 총 4개 신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파주 운정~삼성~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삼성역 정거장 공사 지연으로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국토교통부는 GTX-C노선과 관련해 지자체 등이 제안한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과 상반기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안은 향후 KDI 검토, 민투심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지하화에서 지상화로 계획이 변경돼 주민 반발이 심한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은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중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협약(안)에 반영할 계획이다.GTX는 현재 총 4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8조71억 원이다. △A노선은 2024년 개통 △B노선은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일명 D노선)는 올해 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추진된다.2019년 6월 착공한 A노선은 파주 운정역~삼성역(민자) 2024년 6월, 삼성역 화성 동탄역(재정) 2023년 12월을 준공 목표로 잡았다. 올해는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 시스템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에 위탁을 맡긴 삼성역 정거장은 공사가 지연돼 2024년 개통 이후에도 이용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1월 감사원의 ‘국가철도공단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나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삼성역 정거장의 사업기간 단축과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두고 서울시와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B노선은 올해 상반기에 재정 구간 기본계획 고시, 민자 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목표로 한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재정 사업(용산∼상봉)과 민자 사업(송도∼용산, 상봉∼마석)을 분리했다. 재정 구간은 설계 적정성 검토가 지난달에 완료됐다. 민자 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RFP 검토를 진행 중이다. 추가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RFP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무려 6개 노선…'초대형 호재' 대곡역 일대 주목할 단지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전철 노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수도권 주택 시장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서울은 이미 집값이 너무 올라 30대 주택 구매자들이 아파트를 사기 힘든 상황이다. 20대 후반 30대 직장인이라면 경기도 도시 중 서울 핵심지와 새로 연결되는 지역이나 주변 지역이 현실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땅집고가 경기·인천권 지하철역 중 앞으로 교통 핵심축 자리에 오를 역사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분석했다. 두 번째로 경기 고양시 대곡역 일대 주택시장이다.
[30 대를 위한 수도권 교통 핵심지역 분석] ②대곡역
[땅집고] 현재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곡역은 현재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두 개 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연신내역까지 20분,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을지로3가역까지 40분, 강남 교대역까지 1시간 등 걸려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다고 평가 받는다. 다만 현재 대곡역 일대는 허허벌판이다. 고양시가 대곡역 일대 180만㎡를 개발해 첨단지식산업시설·주상복합·업무시설 등을 짓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를 그린벨트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는데, 사업이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면서 빈 땅으로 버려져 있는 것.
하지만 앞으로 대곡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비롯해 대곡소사선·고양선·교외선 등 총 4개 노선이 추가 개통할 예정이라,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이 곧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계획된 노선이 모두 완공할 경우 대곡역은 무려 6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허브가 된다.
①GTX-A노선
앞으로 대곡역에 개통하는 4개 노선 중 가장 주목 받는 노선은 GTX-A다. 다른 노선들이 대곡역과 다른 경기권 지역 혹은 서울 외곽을 잇는 데 그치는 반면, GTX-A노선은 서울역·삼성역 등 서울 핵심 지역까지 연결한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수도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74.2㎞ 노선이다. 당초 2019년 6월 착공해 2023년 개통하겠다고 정부는 발표했지만, 불가능하다. 누구도 이 말을 믿지 않는다. 계획보다 2~3년 늦게라도 개통하면 다행이다. 그러나 공사는 진행되고 있다.
더디기는 하지만, GTX-A노선이 개통하면 대곡역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광화문 업무지구가 가까운 서울역까지 약 9분(두 정거장), 강남 업무지구가 가까운 삼성역까지는 14분(세 정거장) 정도면 도착한다. 다만 고양시민들에게는 기존 3호선 대비 GTX 이용 요금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A노선 기본 이용요금은 10㎞ 이내 2419원, 추가거리 운임은 5㎞당 227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곡역에서 서울역, 삼성역까지 각각 5621원, 6600원 정도다. 현재 3호선 왕복 이용요금(3300원)의 최대 두 배 정도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②대곡소사선
대곡소사선은 기존 서해선(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역~화성 송산역)을 북쪽으로 연장하는 19.6㎞ 노선으로, 대곡역에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과 부천 원종역·종합운동장역을 거쳐 소사역까지 연결한다. 당초 올해 7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19개월 연기된 2023년 1월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대곡소사선 2공구(김포공항역~능곡역)에선 한강에 하저터널을 뚫는 공사가 지지부진하고, 3공구에선 김포공항역 환승시설 공사를 위한 설계변경이 필요해 노선 개통이 불가피하게 늦어졌다고 밝혔다.
대곡소사선이 개통하면 고양·부천시 등 수도권 서부권 교통난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노선 총 6개역 중 부천 원종역을 제외하면 모두 환승역으로 지어지기 때문이다. ▲대곡역 3호선·경의중앙선 ▲능곡역 경의중앙선 ▲김포공항역 5·9호선·공항철도·김포도시철도 ▲부천종합운동장역 7호선 ▲소사역 1호선 등이다. 현재는 고양에서 서울 강남까지 가려면 1시간 10분 넘게 걸리는데, 대곡소사선을 이용하면 5·9호선 환승으로 이동시간이 40분으로 단축할 전망이다.
③고양선
고양선은 고양시가 지역 핵심 교통 수단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이다. 고양시청역에서 대곡역을 거쳐 서울 6호선 새절역까지 연결하는 14.5㎞ 길이의 노선이다. 현재 지하철역이 하나도 없는 향동지구 및 3기신도시인 창릉지구를 지나, 개통 필요성이 높은 노선으로 꼽힌다. 향후 서부선(새절역~여의도~서울대입구역)과 연결돼, 개통하면 고양시민들이 여의도 등 서울 도심으로 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비용 문제를 이유로 고양선과 서부선을 직결하지 않고 ‘평면 환승’하는 방식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계획 대비 노선 편의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 입장대로 평면 환승할 경우, 고양선을 타고 서울로 진입할 때 환승역인 새절역(은평구)에서 내렸다가 다시 서부선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④교외선
지난달 국토부가 발표한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교외선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역 대곡역을 거쳐 양주 장흥역·송추역, 의정부역까지 이어지는 31.8㎞ 노선이다. 당초 1963년 8월 개통해 수도권 북부지역 여객·화물 운송을 맡았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됐다. 지자체는 교외선이 재개통할 경우 경기 북부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이 살아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노선이 서울 도심 등 수도권 핵심 지역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질적인 편익은 비교적 작을 수 있다.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3년 개통이 목표다.
향후 노선 6개가 지나는 복합환승센터가 될 대곡역 일대에서 주목할 만한 아파트는 어디일까. 현재 역을 기준으로 반경 최소 500~600m가 논밭인 상태라 역세권이라고 할 만한 단지는 없다. 이 때문에 대곡역에서 동쪽으로 직선 1㎞ 정도 떨어져 있는 덕양구 화정동·토당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대곡역 개발 호재를 타고 상승세다.
화정동에서는 ‘별빛마을9단지’가 대곡역과 가장 가깝다. 1995년 준공한 총 2008가구 규모 노후 아파트다. 입주 후 2020년 5월까지 이 아파트 84㎡가 3억~4억원대에 거래됐는데, 대곡역에 각종 교통 호재가 가시화하면서 집값이 올해 5월 7억2000만원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바로 옆 ‘별빛10단지건영’ 84㎡도 지난해 6월 5억300만원에서 올해 6월 7억3900만원으로 1년 만에 집값이 45% 뛰었다.
토당동에선 능곡뉴타운 새 아파트 위주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대곡역두산위브(2022년 입주)’ 84㎡가 2019년 5억7000만~6억900만원에 분양했는데, 현재 분양권 호가가 11억원까지 올라 있다. 지난해 분양한 ‘대곡역 롯데캐슬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엘클라씨(능곡연합재건축)’ 84㎡ 분양권은 최고 9억8725만~10억385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최고 분양가(6억2200만원) 대비 프리미엄이 3억6000만~3억8000만원 정도 붙은 셈이다.
땅집고 자문단은 “대곡역에 6개 철도 노선이 전부 개통하면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라면서도 “다만 철도 개통 시기는 예정보다 수년 미뤄지는 것이 일상이고, 현재 대곡역세권사업이 가시화 단계는 7호선 연장 호재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 미래가치 주목 - 국토일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이 일대가 완전히 개발되기 까지는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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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4호선·월판선·인동선·GTX-C까지…초특급 호재 업은 인덕원역 일대 주목할 단지는
②무려 6개 노선…초대형 호재 낀 대곡역 일대 주목할 만한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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