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건축물의 경우 공동주택 인허가건수가 2020년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주거용 건축물관련 시장상황이 양호했으며 비주거건축물은 2020년부터 의무화된 공공기관 ZEB인증 의무화 및 그린뉴딜 등 정책이슈를 통해 친환경컨설팅 업무범위가 확장됐다는 평가다. 또한 그린리모델링을 위한 정책사업,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 이슈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EAN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109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6% 성장하며 1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5,700만원으로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친환경계획그룹청연은 매출액 102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3.5% 급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이 32억8,300만원으로 40.8% 증가, 당기순이익이 32억8,900만원으로 32.6% 증가하는 등 매출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청연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정부 주택공급 정책과 맞물려 공동주택 공급사업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했다”라며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도 활발히 진행돼 공급물량이 확대됐으며 민간공동주택은 물론 LH, GH 등이 주관한 민간사업자 공모물량도 다수 시장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정책은 세계적 패러다임이므로 시장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청연은 지난해부터 건축뿐만 아니라 소음, 진동 대기 등 환경분야 접목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4월 대기측정대행업을 승인받아 소음, 진동, 석면, 대기에 관한 측정·분석까지 가능해 친환경 건축·환경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미래환경플랜은 지난해 매출 68억1,500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4.6% 큰 폭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억9,200만원으로 50.1% 증가, 당기순이익은 6억5,600만원으로 47.7%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미래환경플랜의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재외공관 청사 그린리모델링사업, 재개발·재건축시장 수주량 증가, 국내 대형건설·설계사 물량 지속, 신규거래처 확장 및 컨설팅 품질향상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지난해 친환경컨설팅시장 상황은 우호적이었으며 특히 그린리모델링사업 중심의 역량 및 수주활동 강화가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건설산업 중 주거정책이슈 등으로 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탄소중립정책 강화로 그린리모델링사업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는 대내적으로 업무노하우를 축적하고 컨설팅 역량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확충을 통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셔터스톡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가 2019년 실적을 공개했다.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372억 원의 이익은 크게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6일 빗썸코리아는 2019년 △매출액 1,446억 원 △영업이익 677억 원 △당기순이익 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지난 2018년 당기순손실 2,057억 원이라는 적자를 낸 바 있다.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3,916억 원에서 1,44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2.615억 원에서 67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최종 집계된 2019년 당기순이익 372억 원은 지난 3월 19일 비덴트 연결감사 보고서에 공시된 116억 원보다 256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빗썸은 2018년 납부했던 법인세에서 세무조정을 통한 환급 금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외국인 고객 소득세 원천징수세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빗썸은 지난 12월 국세청의 과세 통보에 따라 지방세를 포함한 외국인 고객의 소득세 원천징수세액 803억 원을 납부했다. 빗썸은 과세관청의 처분에 따라 행정 심판을 통한 구제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803억 원은 자산(장기선급금)으로 반영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빗썸은 2020년 주요 경영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연구하고 디파이(DeFi) 및 디앱(DApp)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노윤주기자 [email protected]
원부자재값 상승에도… 식품업계, 2Q 영업익 소폭 상승
CJ제일제당 영업이익 3.6% 증가… 해외서 매출 견인 동원·신세계푸드·롯데제과 영업익 소폭 상승 국제 곡물 가격 하락세… 향후 실적 개선될 듯
국제 곡물가격 급등 등 원부자재 비용 부담에도 식품업계가 올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 2분기 실적(대한통운 제외기준)으로 매출 4조5942억원, 영업이익 3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 3.6% 증가했다.
2분기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6063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보다 각각 17.8%, 29.1% 증가했다.
국내보다는 해외 사업이 성장과 수익을 이끌었다. 해외 식품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크게 늘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1조3896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핵심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편의점 유통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동원F&B는 올 2분기 매출이 9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24억원으로 전년 보다 7.2% 신장했다. 축육 수요가 늘었고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2분기 매출 7622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39.이익은 크게 9% 증가했다.
음료 부문은 별도기준 매출 518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6.6% 늘었다. 주류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188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푸드의 올 2분기 매출은 3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보다 1.9% 신장했다.
제과업계도 선방했다. SPC삼립은 2분기 매출 8149억원과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61.5% 증가한 수준이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약 27%, 17% 증가한 2040억원과 200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7000만봉이라는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롯데제과도 올 2분기 매출이 5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보다 0.5%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인도 빙과는 150.7%, 인도 건과는 82.6%, 카자흐스탄은 32.9% 성장했다.
업계에선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했던 국제 곡물 가격이 우크라이나산 밀·옥수수 수출 재개로 최근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식품업계의 원재료비 부담이 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159.7까지 치솟았다가 6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주요 수출국의 작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 인상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저하 가능성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6월 이후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상반기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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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은 크게
기업에게, 투자자에게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주식회사는 여러 사람들이 사업을 벌여 돈을 벌 목적으로 밑천을 대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을 자본금이라 하고 자본금을 대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주식이란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주식회사는 여러 사람들이 사업을 벌여 돈을 벌 목적으로 밑천을 대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을 자본금이라 하고 자본금을 대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주식회사는 상법에 따라 자본금을 일정 소액 단위로 잘게 나누고 나눈 수만큼 주식을 발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소 발행단위는 1주株입니다. 그러니까 주식 1주는 주식회사의 사업 밑천에 해당하는 재산가치의 최소단위를 표시하는 겁니다.
주주들은 각자 자본금에 기여한 금액만큼 발행 주식을 나눠 갖습니다. 예를 들어 5명의 주주가 1,000만 원씩 내서 주식회사를 만들면 이 회사의 자본금은 5,000만 원이 됩니다. 이 회사가 주식 1주의 가격을 5,000원으로 정하면 모두 1만 주의 주식을 발행해야 하고 그럼 주주 5명은 각자 2,000주씩 주식을 나눠 갖게 됩니다.
이후 주식회사가 사업을 벌여 돈을 잘 벌면 주주들에게는 주식 보유분만큼 이익을 나눠줍니다. 이걸 배당이라고 합니다. 주식회사가 돈을 잘 벌수록 주주들은 많은 배당을 받겠지요. 그런데 주주 중에 처음에는 회사가 잘 나갈 것이라고 여겨 목돈을 투자했지만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는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식을 팔면 됩니다. 주식은 양도가 가능하니까요.
투자자는 수익이, 기업은 사업자금이 목적이다
주식은 거래가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시세차익이나 배당 등을 노려 서로 사고파는 주식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식회사가 새로 발행한 주식의 단위가격(1주당 가격)은 ‘액면가’라고 부릅니다. 액면가는 주식이 시장에서 매매되는 즉시 시장가격, 즉 시세가 형성됩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주가(주식 가격)가 바로 이겁니다.
주가는 주식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액면가를 훨씬 넘을 수도 있고 액면가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액면가의 백배, 천배로 뛰기도 하고 거꾸로 휴지 조각이나 다를 게 없는 시세가 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한순간에 ‘대박’이 날 수도, 쪽박을 찰 수도 있지요. 어쨌든 투자자에게는 주식시장이 여유 자금을 굴려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 입장은 알겠는데 도대체 기업은 주식을 발행하면 뭐가 좋은가요
주식시장은 주식회사가 장기간 필요로 하는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데 매우 좋은 수단이 됩니다. 주식회사는 회사 설립 전에는 주식을 공개 발행(판매)해서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고, 회사 설립 뒤에는 주식을 추가로 공개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릴 수 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원천은 크게 자기 돈(자기자본)과 남의 돈, 즉 부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식을 발행해서 투자자로부터 마련한 자금은 자기자본이 되지요. 때문에 주식을 발행하면 회사의 부채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그만큼 재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주식은 차입금이나 채권과 달리 자금을 마련한 뒤 다시 갚을 필요가 없고 경영실적에 따라 배당만 하면 되므로 가장 안정적인 자금 마련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제공부가 처음인데요 곽해선 저 | 한빛비즈
『저는 경제공부가 처음인데요』 는 머리털 나고 경제와 친했던 적이 없던 이익은 크게 사람들, 그래서 직장 회의 시간에도, 동창 모임에서 먹고사는 이야기를 할 때도 도대체 경제라는 말만 나오면 소심해지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이다. 경제 입문서 100쇄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국내 최고의 경제교육 전문가인 곽해선 소장이 말 그대로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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