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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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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요약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는 유례없는 수준의 순매수와 거래대금을 기록하였다. 지난 1년간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주식거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보유했던 주식의 가치상승에 더하여 13조원의 추가적인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추가적인 수익은 시장수익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거래대금 급증으로 거래세, 매매수수료 등 거래비용은 13조 7천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나타난 높은 변동성과 급격한 주가반등은 투자능력에 대한 과신과 극단적인 수익률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여 개인투자자의 과도한 거래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의 투자역량 부족과 행태적 편의는 저조한 직접투자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간접투자수단과 전문적 자문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지 1년여가 지났다. 지난해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팬데믹 선언 전후 큰 충격을 받았으나 이후 양호한 방역성과, 풍부한 유동성, 상장기업 실적회복 등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하였다. 지난해 3월 하순 1,400대까지 하락했던 KOSPI지수는 7월에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200을 회복하였고 올해 초에는 3,000을 돌파하였다. 3,000을 넘어선 이후에는 주식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가장 특징적인 현상 중 하나는 개인투자자의 참여확대를 들 수 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해 63조 8천억원, 올 들어 1월 19 국면의 개인투자자 | 자본시장포커스 | 발간물 | 자본시장연구원 한달간 25조 9천억원을 순매수하였고 주식시장 활동계좌수는 2020년초 2,936만개에서 2021년 1월말 3,696만개로 무려 760만개가 증가하였다. 신규 투자자금과 신규 투자자가 이렇게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이다. 2020년 개인투자자의 매수대금과 매도대금은 각각 4,387조원, 4,323조원에 이른다. 2016~2019년 평균에 비해 2.9배 증가한 수준이며 2020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5배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이 코로나19 국면을 다시 오기 어려운 투자기회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대규모 거래를 통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달성했을까. 본고에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짚어보고자 한다.


개인투자자 거래성과

개인투자자의 거래성과는 2020년 2월 이후 거래를 통해 발생한 거래이익(trading profit)으로 측정한다. 1) 전체 개인투자자가 2020년 1월말에 보유하고 있었던 포트폴리오의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은 제외하고 그 이후의 거래를 통해 ‘추가적으로’ 확보한 이익만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2020년 1월말 주가 10,000원인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었고 2020년 6월에 10주를 12,000원에 추가로 매입하였다고 가정하자. 2021년 1월말 주가가 15,000원이라고 할 때, 거래이익은 10주×(15,000원-12,000원)=30,000원이다. 당초 가지고 있었던 100주의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 100주×(15,000원-10,000원)=500,000원은 고려하지 않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보통주 중에서 분석의 정확성이 확보되는 1,807개 주식 2) 을 대상으로 거래이익을 계산한 결과,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12개월간 개인투자자의 거래이익은 약 13조원으로 나타난다. 개인투자자가 코로나19 이전에 보유한 분석대상 주식의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이 약 70조원임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문제는 거래비용이다. 거래세(매도대금의 25bp) 약 9조 8천억원, 위탁매매수수료(거래대금의 5bp 3) 기준) 약 3조 9천억원 등 모두 13조 7천억원으로 거래이익에 비해 7천억원 가량 크다. 전체 개인투자자가 1년간 추가적으로 확보한 거래이익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막대한 거래비용이 발생했다는 결과다.


거래이익을 월간단위로 누적해보면 주가지수와 유사한 추세를 보인다. 특히 11-12월 지수상승기에 10조원에 달하는 큰 폭의 거래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 누적 거래비용은 2020년 12월을 제외하고 누적 거래이익보다 컸던 것으로 관찰되는데 11-12월 큰 폭의 거래이익이 발생하기 직전인 10월에 그 격차는 6조 3천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섹터별 거래이익은 IT, 경기소비재, 에너지, 금융의 순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 거래이익은 주가변동이 상대적으로 컸던 경기민감 섹터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그 중 IT섹터의 거래이익이 6조 6천억원으로 전체 거래이익의 절반을 차지한다. 다만 3조 7천억원의 거래비용을 고려하면 거래이익은 2조 9천억원으로 감소한다. 거래이익이 가장 작았던 섹터는 의료섹터로 거래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전체 섹터 중 가장 큰 4조원의 거래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의 분석은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거래가 추가적인 성과를 가져다주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막대한 규모의 거래비용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되나 거래이익이 작았기 때문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가능성을 간단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토해보자. KOSPI지수와 KOSDAQ지수를 가중평균한 지수의 수익률을 따르는 가상의 주식이 존재하고, 개인투자자의 일간 매수·매도대금에 해당하는 거래가 이 주식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는 개인투자자가 시장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거래를 수행했다고 가정하는 것과 같다. 앞선 분석에서 적용한 방식으로 거래이익을 계산해 보면 18조 1천억원으로 실제 실현된 거래이익 13조원보다 5조 1천억원 크다. 거래대금이 동일하다고 가정하였으므로 거래비용 차감후 거래이익의 격차도 5조 1천억원이다. 이 결과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대상 선정이 비효율적이었음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개인투자자가 이 가상의 주식을 1년간 매일 동일한 금액만큼 매수, 동일한 금액만큼 매도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는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순매수대금을 균등 분할하여 시장포트폴리오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 전체 거래대금을 실제와 동일하게 설정하고 거래이익을 산출하면, 거래이익은 실제 실현된 거래이익보다 6조 5천억원, 앞선 시뮬레이션의 거래이익보다 1조 4천억원 큰 것으로 나타난다. 개인투자자는 투자대상 선정뿐만 아니라 거래시점의 선택에서도 효과적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개인투자자의 과잉거래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간 전체 개인투자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분석대상 주식의 가격상승으로 약 70조원에 이르는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의 대규모 거래로부터는 추가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가 추가로 확보한 거래이익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는 거래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빈번하게 거래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국내 개인투자자의 거래회전율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2-3배, 외국인투자자의 3-4배 정도 높은 수준이었으며, 개인투자자가 과도하게 거래하는 경향은 외국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되어 온 현상이다. 4)

개인투자자가 과도하게 거래하는 원인에 대한 검증된 설명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과잉확신(overconfidence)의 영향이다. 5) 스스로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믿음, 자신이 가진 정보가 더 정확하다는 믿음이 빈번한 거래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물론 기관투자자도 과잉확신 경향을 보이나 개인투자자에서 더 현저한 것으로 평가된다. 불확실성이 높은 주식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과잉확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우수한 투자성과는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 저조한 투자성과는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과잉확신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실증적으로 과잉확신 경향을 가진 투자자는 거래빈도가 높고, 과거의 수익률이나 거래량을 추종하는 거래행태를 띠며, 결과적으로 투자성과는 저조하다. 과잉확신 경향은 주가의 과대평가와 버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두 번째 설명은 주식투자가 대박 또는 도박의 기회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을 가진 투자자는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 특성이 도박과 유사한 주식을 선호하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확률을 과대평가 한다. 극단적인 수익률이 주는 자극과 흥분을 추구하기 때문에 거래대상의 교체가 잦고 거래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미국, 독일, 대만 등에서 복권이 도입된 후 주식거래가 감소하는 현상, 복권 당첨일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가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된 바 있는데,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복권의 대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6)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이, 극단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선호하는 주식은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이러한 행태적 특성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변동성의 증가와 주가의 급격한 반등은 과잉확신 경향을 강화시키고 극단적인 수익률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조건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거래환경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온라인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는 투자자가 충분한 투자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착각, 온라인 거래의 편의성은 일련의 투자과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쉬우며 이는 과도한 거래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7)


맺음말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주체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사실상 개인투자자가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제공하는 풍부한 유동성이 과잉확신이나 도박성향에 기댄 것이라면, 그리고 그로인해 저조한 수익률이 누적되고 있다면 지속가능한 것일까? 코로나19 국면에서 확인된 개인투자자의 거대한 투자수요는 한편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과잉거래의 후유증을 우려하게 한다. 주식시장 개인투자자에게 실패를 통한 학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비용이 너무 크고, 투자는 복잡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행태적 편의와 역량의 부족에 노출된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공모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수단과 전문적인 자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간접투자수단과 전문적 자문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투자자의 신뢰다.
1) Comerton-Forde et al.(2010), Menkveld(2013) 참조
2) SPAC과 분석기간 동안 액면분할·병합 이외의 이유로 유통주식수가 10% 이상 변화한 주식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분석에 이용된 1,807개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95%, 거래대금의 86%를 차지한다.
3) 개인투자자 거래에 대한 가중평균수수료 통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전체 주식거래에 대한 가중평균수수료를 이용한다. 16개 증권사 분기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이 88%인 코스닥시장 거래에 대한 가중평균수수료율은 4.8bp 수준으로 전체 거래에 대한 가중평균수수료와 큰 차이가 없다.
4) 이를 과잉거래 퍼즐(excessive trading puzzle)이라 한다.
5) Barber and Odean(2000)
6) Barber et al.(2009), Gao and Lin(2015), Dorn et al.(2015)
7) Barber and Odean(2002), Choi et al.(2002)


참고문헌

Barber, B. M., Lee, Y. T., Liu, Y. J., Odean, T., 2009, Just how much do individual investors lose by trading?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22(2), 609-632.
Barber, B. M., Odean, T., 2000, Trading is hazardous to your wealth: The common stock investment performance of individual investors. The Journal of Finance 55(2), 773-806.
Barber, B. M., Odean, T., 2002, Online investors: do the slow die first?.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2), 455-488.
Choi, J. J., Laibson, D., Metrick, A., 2002, How does the internet affect trading? Evidence from investor behavior in 401 (k) 19 국면의 개인투자자 | 자본시장포커스 | 발간물 | 자본시장연구원 plans,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4(3), 397-421.
Comerton-Forde, C., Hendershott, T., Jones, C. M., Moulton, P. C., Seasholes, M. S., 2010, Time variation in liquidity: The role of market-maker inventories and revenues, The Journal of Finance 65(1), 295-331.
Dorn, A. J., Dorn, D., Sengmueller, P., 2015, Trading as gambling. Management Science 61(10), 2376-2393.
Gao, X., Lin, T. C., 2015, Do individual investors treat trading as a fun and exciting gambling activity? Evidence from repeated natural experiments.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28(7), 2128-2166.
Menkveld, A. J., 2013, High frequency trading and the new market makers, Journal of Financial Markets 16(4), 712-740.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개별 주식 옵션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출처=한국투자증권

옵션은 기초자산(주식·주가지수 등)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거나, 가격변동 위험을 상쇄하는 헤지(hedge)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그간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는 미국 증시의 지수 옵션만 투자할 수 있었다. 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서학개미’의 증가로 미국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개별 주식 옵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졌다. 옵션 거래가 활발한 미국에서도 개별주식 옵션 거래 규모는 지수 옵션의 10배에 달한다.

이번 거래 서비스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고객은 미국 개별 주식의 월 만기 옵션과 위클리 옵션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위클리옵션은 만기를 일주일로 하는 초단기 옵션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래 가능한 옵션 종목은 37개로 향후 시장 상황과 투자자 관심도를 반영해 종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미국 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에게 다양한 해외투자 전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투자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션 거래는 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옵션 거래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 초보 김토스, 주식 투자를 시작하다 ② : 실전편

아홉 번째 이야기
주식 계좌 개설부터, 주식 거래 시간까지
주주가 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ABC

20대가 청춘을 가장 행복하게 지킬 수 있는 경제적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경제 뉴스가 너무 어렵거나 내게 딱 맞는 정보를 찾기 힘들다면, 스케치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을 추천합니다. 쏟아지는 경제뉴스 속, 지금 20대에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골라 쉽게 전해드립니다. 주식 계좌 주식 거래 시간

업계 선택부터 트렌드 분석 그리고 외인 동향 파악까지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한 김토스. 이제 투자할 기업 주식을 실제로 사려 합니다. 주식을 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식 계좌’를 만드는 일인데요. 주식 계좌는 어디에서, 어떻게 개설해야 하는지 온통 궁금증투성입니다. 바야흐로 찾아온 실전의 시기, 주주가 되기 위한 단계들을 차근차근 함께 살펴봅시다.

A. 주식 계좌 개설하기

주식을 사려면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증권사 앱을 통해 계좌를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데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증권 계좌’를 검색해보세요. ‘계좌개설겸용’이라고 표시된 수많은 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앱을 선택해 설치해주세요. 계좌 개설은 보통 3~5분 정도 소요 됩니다. 단, 계좌개설 시 신분증을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미리 준비합시다.

계좌를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또 하나의 관문, CMA 계좌, 종합매매계좌, 연금저축계좌, 선물옵션계좌, 금현물계좌 등 여러 종류의 계좌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알아봅시다. 먼저 CMA 계좌는 자산관리계좌로 이자가 조금씩 더 붙는 수시 입출금 계좌 인데요. 대부분 CMA 계좌에서 국내 주식거래가 가능합니다. 다음 종합매매계좌는 이 CMA 기능 외에 해외 주식까지도 거래 가능한 계좌 를 말하는데요. 만일 CMA 계좌가 단순 금융 기능만 수행할 경우에 종합매매계좌에서 국내외 주식거래가 모두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물옵션계좌는 코스피(KOSPI)와 헤지(Hedge) 거래가 가능한 계좌 인데요. 다소 어려운 용어입니다. 간단하게 짚고 가자면 코스피는 종합주가지수를, 헤지 거래는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회피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마지막 금현물계좌는 말 그대로 금 거래가 가능한 계좌 입니다.

🔎 주식 초보가 주목해야 할 계좌 종류 정리
  • CMA 계좌 : 이자가 조금 더 붙는 수시 입출금 계좌 (+ 국내주식 가능)
  • 종합매매계좌 : CMA 계좌 기능 + 해외주식 가능

그럼, 이 중에서 어떤 계좌를 개설해야 할까요. 정답은 수수료 면제인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되는데요. 주식을 거래하면 제비용과 서비스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제비용’은 주식과 관련된 각종 세금, ‘서비스 수수료’는 증권사에 내는 매매 수수료입니다.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주는 증권사를 찾아 서비스 수수료만 줄여도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죠.

B. 주식 거래 시간 확인하기

① 정규시간 : 9:00~15:30

“장이 열린다, 장이 마감됐다” 이런 표현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식 거래 시간과 관련된 표현인데요. 국내 19 국면의 개인투자자 | 자본시장포커스 | 발간물 | 자본시장연구원 주식 거래 정규시간은 9시부터 15시 30분까지입니다. 9시에 장이 열리고(시작되고), 15시 30분에 닫히는(마감되는)거죠. 주식 거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가능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우선 주식 거래가 이뤄지는 정규시간만 확실히 알아두어도 충분합니다.

②장 시작 동시 호가 : 8:30~9:00

주식거래에도 ‘사전주문’ 제도가 있습니다.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장이 열리기 전 30분 동안 주식을 얼마에 사고팔지 미리 주문을 접수 받고 9시에 일괄 거래되는 방식이죠. 전문용어로는 ‘장 시작 동시 호가’ 라고 합니다. 30분 동안 접수된 주식 가격과 수량을 감안해 그날의 주식거래 시작가격(시가)이 결정됩니다. A라는 주식을 사겠다고 사전주문 넣은 사람이 많을 경우, 시작 가격이 비싸겠죠? 반대로 A라는 주식을 사겠다고 사전주문 넣은 사람이 적을 경우, 시작 가격이 싸겠지요.

③장 마감 동시 호가 : 15:20~15:30

장 시작 동시 호가와 마찬가지로 15시 2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장이 닫히기 전 10분 동안 주식을 얼마에 사고 팔지 사전주문을 받고, 15시 30분에 일괄 거래됩니다. 10분간 접수 받은 주식 가격과 수량을 감안해 그날의 마지막 가격(종가)이 결정됩니다.

④ 시간 외 종가 : 8:30~8:40 / 15:40~16:00

무슨 뜻인지 어려워 보이지만, 이름 그대로 풀이하면 됩니다. 정규시간 외에 마지막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 판다는 뜻입니다.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는 전날의 마지막 가격(종가)으로 거래되고, 15시 40분부터 16시까지는 그날의 마지막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그 이상이나, 그 이하 가격으로는 거래되지 않죠.

⑤ 시간 외 단일가 : 16:00~18:00

16시 이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한데요. 시간 외 단일가라고 해서 그날의 마지막 가격(종가)에서 ±10%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투자자에게 추가적인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자 16시부터 18시까지, 2시간 동안 10분 단위로 총 12회 진행됩니다.

주식 계좌

동시 호가부터 시간 외 종가, 시간 외 단일가까지 용어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주식 시장은 프로들과 함께 뛰는 그라운드이기에 정규 시간 외에도 거래가 이뤄진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겠지요. 또한, 장 시작과 마감 때는 주가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기회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주식 가격을 조금 비싸게 또는 저렴하게 사고파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늘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는 생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길 권합니다.

C. 거래 수수료 이해하기 : 실제 수익은 생각보다 적다

주식 계좌 개설도 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주식도 매수했다면 이제 주주가 된 것인데요. 주주는 ‘주식회사의 주인’을 뜻합니다. 드디어 한 기업의 성장을 돕는 투자자가 된 겁니다. 이제 주주로서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자주 이용하게 되고, 주변에 홍보도 하게 되는데요. 주주로서 수익을 기대하는 만큼, 정확한 수익률에 대해서도 알아둡시다.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에는 모두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특히, 주식을 팔 때는 증권거래세가 부과되는데요. 증권거래세는 내가 주식을 팔 때 실제로 거래한 금액의 0.25%가 부과(2021년 거래세는 0.23%로 인하)됩니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투자해 수익률 1%면, 얻게 되는 돈을 대부분 5천 원으로 생각하는데요. 서비스 수수료와 증권거래세 등을 고려한다면, 실제 계좌에 들어오는 수익금은 4천 원보다 적다는 사실을 알아둡시다.

🔎 주식을 사고, 팔때는 수수료 까지 생각하기
  • 주식 살 때 = (1주당 가격 x 산 주식수) +서비스 수수료
  • 주식 팔 때 = (1주당 가격 x 판 주식 수) – 서비스 수수료 – (1주당 가격 x 판 주식 수 x 증권거래세)

To. 주식 투자에 입문한 초심자에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을 자고 있는 순간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단 하나의 수입경로에만 의존하지 말라는 이야기인데요. 수입을 창출하는 여러 경로 중에서도, 주식투자는 청년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길입니다. 또한 주식투자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투자이기도 한데요. 예를 들어 김토스가 한 기업에 투자했다고 가정합시다. 그 기업은 투자금으로 더 좋은 서비스와 상품을 만들고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요. 이로 인해 사람들이 채용되고, 좋은 서비스와 상품이 출시되어 사회 인프라가 더 좋아집니다. 또한 소비가 진작되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게 되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업의 성장을 믿고 기다립시다. 처음엔 떨려서 하루에도 여러 번 앱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확인한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거나 내려가는 건 아니지요. 그저 투자한 기업의 성장을 기다리며, 관련 업계 동향을 관심 갖고 지켜보면 됩니다. 저평가된 기업 가치는 결국 본연의 가치로 반영되니까요.

온라인 주식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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