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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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 사옥 조감도’ 피앤피시큐어는 강서구 마곡동에 8층 규모(대지면적 1,328평, 건축면적 795.7평, 연면적 7,977평)의 사옥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 초 입주 예정이라고 한다.

글로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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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월드] 국내 최고의 DB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주)피앤피시큐어가 8년 전 매각했던 자사 주식을 지난해 11월 모두 다시 사들였다. 그것도 매각 당시 금액보다 6.5배나 더 큰 금액으로 빚까지 내서 매입했다고 한다. 박천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승부”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선뜻 이해가 잘 안 간다.

이어 그는 8년 전인 지난 2014년 4월 자사 주식을 NHN엔터테인먼트에 모두 매각한 배경도 그런 데 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즉 NHN은 규모가 큰 대기업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배울 게 많다고 판단했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NHN은 여러 가지 다양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어 이들 가운데 한두 개 소프트웨어에 자사의 기술을 접목시켜 패키지화 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훨씬 쉬울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술력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박천오 대표와 NHN의 이준호 회장은 추구하는 목표가 서로 달랐다는 것이다. 즉 박 대표는 기술력 확보 및 성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중점을 둔 반면, 이 회장은 피앤피시큐어를 NHN 그룹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피앤피시큐어가 하고자 하는 동력은 크게 떨어지고, 종국에는 존재가치도 없어지게 된다는 게 박 대표의 판단이었던 것이다.

결국 박 대표는 이 회장에게 팔았던 주식을 되사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 회장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대기업인 NHN의 경영 및 조직 관리 등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NHN의 특장점을 피앤피시큐어에 접목시킨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승부를 위한 더 큰 회사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사실 박천오 대표는 올해로 지천명의 나이를 앞둔 49세이다. 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한다는 것은, 자존심 강한 그로서는 더더욱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박 대표는 그의 나이가 한창 때인 30세에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해 좋은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라는 목표로 피앤피시큐어를 창립했다. 이후 국내 최고의 DB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고, NHN에 매각해 다시 사들이는 등 창립자이자 경영자로서 남들이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통해 노하우도 축적했다. 지천명의 나이에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도전에 나선 박천오 대표에게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이유일 것이다.

(주)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이사

(주)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이사

“‘돈’보다는 기업의 ‘존재가치’가 더 중요”

“피앤피시큐어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더 크게 성장하고 싶고, 더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어 매각했는데, 매입을 한 NHN의 생각은 달랐다.”

매각대금의 6.5배나 더 주고 빚까지 내서 주식을 모두 사들인 배경에 대한 박천오 대표의 설명이다. 사실 박 대표는 독자 경영을 선택하지 않고 NHN의 의지에 따랐다면 수백억 또는 수천억 원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돈’보다는 본인과 기업의 ‘존재가치’에 더 중점을 뒀다. 피앤피시큐어는 국내 최초로 게이트웨이 방식을 채택해 DB접근통제라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고, 관련 분야 국내 최고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박천오 대표는 “당시 NHN은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 기술들을 피앤피시큐어에 접목시키고 싶었다. NHN은 비정상적일 만큼 갑자기 성장했다. 때문에 기존 상용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할 수 없어 직접 개발해 사용했다”며, “그 가운데 서너 개만 상품화시켜도 피앤피시큐어가 2배 이상 4배 정도 빨리 성장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 환경은 많이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건물을 짓는 기술을 가져다 다른 곳에 건물을 지어주고 싶었는데 건물만 덜렁 있는 상황이었다. 사실 소스 코드만으로는 뭔가를 개발해내기가 어렵다. 소스에 대한 설계 사상이나 설계한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없었다”며 솔루션 개발에 대한 기본 철학에 대해서도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포트폴리오’ 완성

- 피앤피시큐어는 DB접근제어와 시스템접근제어가 주력이다. 보안 솔루션이라는 시장이 굉장히 분야가 많고 다양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제품에 대한 다각화는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 제품의 포트폴리오는 거의 완성된 상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자산을 서버로 봤다. 그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솔루션들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해왔고 그 서버를 지키는 솔루션이 4가지가 있다. 그 글로벌 시장 제품 완성을 다 했다. 하지만 완성되는 게 제품 하나당 설계해서 시장에 내놓고 안정화되기까지는 5년 정도 걸린다.”

“피앤피시큐어는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 ▲시스템 접근 제어 ▲계정 관리 ▲시큐어 OS(운영체제) 등을 개발했다. 이들은 모두 서버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들이다. 서로 비슷비슷한 역할을 해준다. 4개 모두 슈퍼 셋은 없다. 다 서브 셋이 있어서 고객이 원하는 걸 모두 제공해준다. 처음 만든 제품이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이고, 그 다음이 시스템 접근 제어, 계정 관리, 시큐어 OS 순이다. 개인적으로는 언제든 갖다 팔아도 문제가 없을 정도를 완성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예를 들어 시골에 살고 있는 고객이 오토바이, 승용차, 트랙터가 필요한데, 인터페이스 등이 모두 다르다. 일반적으로 볼 때는 다 엔진을 갖고 있는 교통수단일 뿐인데, 운전 또는 관리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 피앤피시큐어는 그것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인터페이스, 지원 체계, 유통 체계 등도 하나로 만들었다. 피앤피시큐어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고객들은 제각각 공부를 안 해도 된다.”


-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면, 여기서 멈추는 건가 아니면 또 다른 계획이 있는가.

“또 다른 솔루션을 최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페이스락커(FaceLocker)다. 페이스락커는 요소 기술이라 여기저기에 다 쓸 수 있다. 보안 솔루션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에게 불편함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성능 저하로 느려지고 복잡해진다. 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만 한다. 하지만 페이스락커는 실시간 안면인증으로 보안과 업무 편의성을 동시에 잡아준다. 다시 말해 인증 체계를 바꾸는 건데, 이전에는 OTP를 주로 사용해 보호를 했다. 페이스락커는 그러나 얼굴만 갖다 대면 열리는 윈도우 페이스 아이디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회사 그룹에 들어갈 때 켜주거나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잠가준다. 화면 보호기를 켤 필요도 없다. 본인이 앞에 있어야만 열린다. 설정에 글로벌 시장 따라 내 화면을 누군가 보고 있으면 잠가버린다. 인증 처리 시스템을 하나 더 개발한 것이다. 페이스락커가 어느 정도 성공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페이스락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이에 따른 보안 환경에 대한 대응 솔루션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즉 기존 구축한 물리적 보안 시스템만으로는 보호할 수 없어 안면인증을 통한 업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해서 단순한 안면인식 기능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시스템의 실행과 종료를 탐지하고 SSL VPN, 화상 스트리밍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초 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19일 공식 발표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마곡동 사옥 조감도’ 피앤피시큐어는 강서구 마곡동에 8층 규모(대지면적 1,328평, 건축면적 795.7평, 연면적 7,977평)의 사옥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 초 입주 예정이라고 한다.

‘마곡동 사옥 조감도’ 피앤피시큐어는 강서구 마곡동에 8층 규모(대지면적 1,328평, 건축면적 795.7평, 연면적 7,977평)의 사옥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 초 입주 예정이라고 한다.

3년 내 미국 시장 진출

-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경우 승산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사실 기술적인 완성도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인터페이스도 나쁘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C사인데, 이 회사는 피앤피시큐어처럼 4개 제품을 동시에 공급하지는 못한다. 즉 DB 제품이 빠져있다. C사와의 경쟁에서 이긴다는 표현은 못하겠지만 싸워볼 수는 있다고 본다. 사거리가 길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시장에 적합한 UI(User Interface)를 보완해야만 한다. 또한 막상 진출하면 예상 밖의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관건이라면 피앤피시큐어 제품에 대한 평판과 인지도, 이에 따른 유통 및 기술지원 체계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얼마나 빨리 단축시킬 수 있는지가 해결해야만 할 숙제이다.”


- 그렇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은 언제쯤 가능한가.

“사실은 보안 솔루션이 그 나라 문화와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제품 변경을 해야만 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년 내 진출인데, 3년 넘게 걸릴 것 같다. 현재 많은 개발인력을 뽑는 중이고, 개발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잘 팔리게 만들어져 있지만 미국에서도 잘 팔린다는 보장은 없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뭔가 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명확하게 알고 있다. 그것을 NHN에 있을 때부터 계속 해 왔지만 잘 안 되고 있어 해결하는 데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6년 전 일본에 진출했었는데, 어떤 상황인가.

“일본 시장은 NHN에 들어와 진출했다.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일본 시장은 답보 상태다. 레거시 시장의 고객들은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거나 변경하게 된다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유로 올해부터 AWS, MS 애저(Azure) 클라우드 쪽으로 영업 방향을 전환했고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연평균 15% 성장

- NHN과 8년을 함께 했는데, 득과 실이라면.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대기업 시스템을 훑어볼 수 있었다.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건 다르니까. 시스템이나 리스크 관리 등이 달랐다. 그런 게 있다라는 것과 그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인지하는 건 큰 차이다. 우리한테 어떻게 적용할지도 다른 부분이다. 적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수업료를 비싸게 낸 셈이다. 실이라면 NHN에 인수되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정부 프로젝트는 입찰 제한이 돼 기회비용을 좀 많이 치른 편이다.”

매각 당시 피앤피시큐어의 매출실적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억 원과 100억 원이었다. 매입할 당시인 지난해는 431억 원과 170억 원이었다. 피앤피시큐어는 매각 이후에도 연평균 약 15%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매입가격을 6.5배나 더 준 이유라고 박 대표는 밝혔다.

“사실은 코로나 발생 이전에 상장을 검토했었고, 당시 금융기관으로부터 심사도 받았다. 그러나 시장이 안 좋았고, 코로나도 발생해 보류시켰다. 지금은 부채가 많아 자격요건이 안 된다. 해서 당분간은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등에 조언을 한다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항상 글로벌 시장 당연한 게 안 돼서 문제였다.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조언이나 충고를 해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아는 게 세상의 1%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한편 벤처기업들의 대다수는 설립 목적을 ‘돈’ 버는 것에 중점을 둔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기업의 성장 방향 및 존재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돈을 목적으로 하면 제품이나 기술에 관계 없이 돈 되는 비즈니스에 더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좋은 제품과 기술개발이라면 피앤피시큐어처럼 그 존재가치가 달라진다. 사실 박천오 대표는 자사 주식을 매입매각하는 것과 관계없이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 만큼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는 지천명의 나이에 그의 오랜 꿈이었던 ‘글로벌 시장에서의 승부’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내부 직원은 물론 주변 관계자들이 박천오 대표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유일 것이다.

국내 로봇업계, 'CES 2022'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노크'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2‘ 열기가 뜨겁다. 이번 전시회에 국내에선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ES 2022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은 5일(현지 시각) 개막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주요 로봇 출품 동향을 살펴본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와 메타버스의 미래 변화상 소개

▲ 현대자동차 미디어데이 포스터

현대차그룹은 CES 2022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미래 변화상을 소개하고, 로보틱스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CES 2022에 참석해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를 주제로 그룹의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고 신개념 로봇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특히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는 CES 2022에서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 ‘PnD(Plug & Drive)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보스턴 다이내믹스사의 ‘스팟’ 및 ‘아틀라스’ 등 확대된 로봇 라인업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 및 주요 전시물에 대한 상세 내용은 4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그룹. 식음료, 방역 로봇 등 선봬

▲ 현대중공업의 자율운항시스템 홍보 글로벌 시장 컨셉

현대중공업 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설립한 자율운항 항해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비커스(Avikus)’를 통해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을 선보인다. 아비커스는 약 6m 크기의 완전자율운항 레저보트 모형을 설치하고 LED를 활용해 실제 대양을 항해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로봇 전문기업인 현대로보틱스는 식음료, 방역 등의 분야에서 활약할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측량부터 작업계획 수립, 시공까지 건설 과정을 수행하는 산업기계 로봇과 원격조정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 LG 옴니팟 발표

▲ LG전자 클로이 로봇

LG전자는 ‘미래의 더 나은 일상’을 모토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CES 202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LG 옴니팟(LG OMNIPOD)’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이다.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뿐만 아니라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LG 씽큐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줄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배송 로봇 등 5G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며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일상을 소개한다.

두산그룹. 카메라 로봇 등 선봬

▲ 두산 로보틱스 카메라 로봇

두산그룹은 협동 로봇, 수직이착륙 드론 등을 선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갈수록 많은 영역에서 마주하게 될 로봇과의 유쾌한 일상을 퍼포먼스를 곁들여 소개한다. 전시장에 설치된 드럼을 협동로봇 드러머가 연주하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별도의 스튜디오 공간에서는 공연 촬영 등에 특화된 카메라로봇을 경험할 수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5시간 30분, 500km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과, 작동 온도 범위를 영하권으로 늘린 수소 드론용 파워팩 실물을 선보인다. 두산산업차량은 사람들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줄 무인화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산업차량의 무인 지게차는 협동로봇과 함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 AI반도체 출품

SKT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선보인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연구 및 교육기관들도 참여

연구기관들도 이번 CES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각으로 제어하는 식사보조 로봇 시스템을 선보인다. 식사 보조 로봇시스템은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뇌파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로봇을 생각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포스코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인공지능 기반의 화재감시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인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다이로스 연구실은 원격제어 로봇인 아바타 로봇 ‘도깨비’를 출품한다. 카이스트는 창업기업 10개사와 함께 카이스트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트위니, 물류로봇으로 글로벌 시장 노크

▲ 트위니 물류 로봇

국내 로봇스타트업 가운데는 트위니가 물류 운송용 서비스 로봇 제품인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 따르고를 소개한다. 마커나 QR코드와 같은 별도의 인프라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 비용이 필요 없는 데다 공간이 확장돼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한국IDC,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ICT시장에 미치는 초기 영향 발표

2022년 3월 14일, 서울 –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 https://www.idc.com/kr)는 최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ICT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첫 번째 테이크 (IDC #EUR148926122)” 보고서가 발간되었다고 금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외교적, 경제적 대응은 유럽과 전 세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역시 전쟁 여파로 인해 미국, 유럽연합(EU) 및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경제제재 등 여러 조치의 영향을 받고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위기가 전 세계 ICT 지출* 및 기술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초기 평가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기술 구매자와 기술 공급자의 올바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IDC의 유럽 고객 인사이트 및 분석(Customer Insights & Analysis)을 담당하는 안드레아 시비에로(Andrea Siviero) 부리서치 디렉터는 "지정학적 위기가 앞으로 몇 달, 몇 년에 걸쳐 글로벌 ICT 수요에 분명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IDC가 최근 CIO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2년 기술 지출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이 중10%는 강력한 조정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IDC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ICT 지출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느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글로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럽 전체 ICT 지출에서 두 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합쳐서 5.5% 수준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1%에 불과한 수치로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역, 공급망, 자본 흐름 및 에너지 가격 등의 분야는 본 위기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어 세계 경제와 개별 국가 및 전세계 ICT 시장에 걸쳐 궁극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IDC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ICT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 수요 변동 ▲에너지 가격 및 인플레이션 압력 ▲기술 및 인프라 재배치 ▲현금 및 신용 가용성 ▲공급망 역학 ▲환율 변동 등의 여러 측면에서 분석했다.

기술 수요 변동 측면에서 IDC는 2022년 두 자리 수의 현지 시장 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양국의 기술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갈등으로 인해 러시아 경제는 초기 서방 제재의 영향을 받았고, 우크라이나는 사업 운영이 중단되는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유럽 국가의 기술 지출은 국방 및 보안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로 인해 부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에너지 가격 및 인플레이션 압력 측면에서는 갈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우크라이나 정세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물가 지수 변동에 대한 연쇄적인 파급 효과가 이미 감지되고 있는 유럽 국가에서는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탄소 기반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단기 에너지 계획을 신속하게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기술 및 인프라 재배치 측면에서는 기존 계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우크라이나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러시아에서는 더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갈등으로 이미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타국으로 이주했으며 양국 내 일부 서비스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양상으로 볼 때, 물리적 자산 및 인력과 더불어 향후의 사업 확장 계획도 이번 갈등으로 인한 영향을 고려하여 재평가가 필요하다.

현금 및 신용 가용성 측면 살펴보면 현재까지 부과된 금융제재는 러시아의 해외 신용 가용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유럽연합 국가들이 러시아에 발행한 대출에 대한 잠재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신용 접근이 불가능한 대부분의 조직은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당장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러시아는 심각한 현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지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급망 역학 측면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완제품과 기술부품 수출은 제재의 영향을 크게 받겠지만 시장 규모에 비춰볼 때 서방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는 기술 소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칩 제조에 사용되는 네온가스, 팔라듐, C4F6 등의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두 나라와 관련된 화물 경로 변경과 이에 따른 운송비 증가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환율 변동 측면에서는 당초 제재로 인해 러시아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러시아로 수입되는 IT 장비와 서비스 비용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결제가 가능하더라도 러시아로의 주문 배송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러시아 자체 PC·서버·통신 장비 제조업체의 운영이 불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유로화를 포함한 지역 내 다른 통화 역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IDC 월드와이드 사고 리더십 리서치 그룹의 필립 카터(Philip Carter) 부사장은 "분쟁의 유동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은 가치 사슬 생태계에서 약한 연결 고리를 글로벌 시장 식별하고 민첩한 공급망 전략을 세워, 다양한 파괴적인 시장 움직임을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는 이 외에도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시장 투기의 증가, 사이버 공격의 위험과 광범위한 사이버 전쟁 가능성, 두 국가 내 스타트업의 위기 상황 ,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및 과학기술 동맹 강화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측면의 장단기적 영향을 제시한다. 본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국 글로벌 시장 동부 시간으로 오는17일 오전 11시 미국에서 진행되는 IDC 웨비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웨비나는 등록사이트 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보고서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 I DC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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