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통화 사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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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나? _ 스미소니언 협정

*편집자 주 - 추석 명절을 맞아 경제역사에서 벌어졌던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사건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연휴 기간 동안 모두 다섯 건의 경제역사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①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나?_ 스미소니언 협정
② 포르투갈과 스페인, 세상을 절반으로 나누다_토르데시야스 조약
③ 몰락한 시장경제, 무너진 자본주의의 신념 _ 대공황
④ 미국, 핵폭탄이 아니라 환율로 일본을 꿇리다 _ 플라자합의
⑤ 독일을 짓밟은 쾌감도 잠시, 유럽의 자살골 _ 베르사유 조약

외국 여행 중에 식당에 들러서 밥을 먹었다. 그런데 마침 그 나라 돈이 다 떨어졌다. 이때 당당하게 지갑에서 우리나라 돈을 꺼내 지불한다면? 식당 주인은 매우 황당해 할 것이다.

아무리 “두 유 노우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즈 베리 페이모스 인 마이 컨트리!”라고 우겨도 소용이 없다. 한국 돈은 한국에서나 통용되는 거지, 다른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지갑에 달러가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나라에 따라 식당에서 달러를 받는 곳도 있고 안 받는 곳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달러를 들이미는 순간 사기꾼 취급은 절대 받지 않는다(세종대왕을 들이밀면 사기꾼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달러를 본 식당 주인은 ‘이 사람이 돈은 있는데 환전을 못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마 식당 주인은 “길 건너에 환전소가 있으니 우리 돈으로 바꿔 오세요”라고 친절히 안내해 줄지도 모른다.

이처럼 국제 사회에서 달러와 원화는 취급받는 차원이 다르다. 심지어 짐바브웨 같은 나라는 아예 자기 나라의 화폐를 없애고 달러를 공식 화폐로 지정하기도 했다. 요즘은 유럽연합(EU)의 화폐인 유로(EURO)도 꽤 대접을 받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인정받는 화폐는 달러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사연

국가가 무역을 할 때 사용하는 화폐를 기축통화(基軸通貨)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축이 되는 통화’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key currency’라고 적는다. 나라끼리 물건을 사고팔 때 “두 유 노우 세종대왕?”, “노, 아이 돈 노우 세종대왕!” 식의 다툼을 막기 위해 두 나라가 사용할 화폐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역 거래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바로 달러다. 즉 달러는 명실상부한 세계 제 1의 기축통화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기축통화는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영국의 화폐 파운드였다. 하지만 전쟁 직후 영국의 지위가 약화되면서 파운드를 기축통화로 쓰는 나라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각 나라들은 새로운 무역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화폐를 기축통화로 삼아야 안전할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그 결과 새로운 기축통화로 낙점된 것이 새롭게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의 화폐 달러였다. 다만 이 약속에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달러가 종이쪼가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보유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찍어내기로 국제사회에게 약속을 한 것이다.

아직까지 기축통화인 달러.

이런 제도를 금본위제도(金本位制度)라고 부른다. 화폐를 찍을 때 보유한 금만큼만 찍기로 한 약속은 달리 말하면, 그 화폐를 들이밀면 미국 정부는 언제든지 약속된 양만큼 금을 내어 줘야 한다는 것을 뜻했다.

약속에 따라 미국은 연방정부에 저장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발행했다. 다른 나라가 달러를 미국 정부에 내밀면, 미국은 언제든지 그 양만큼 금을 내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달러는 단순한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금을 기반으로 한 매우 안정적인 화폐였다.

그런데 1960년대 후반부터 이상한 조짐이 감지됐다. 서구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은 온 나라에 군대를 파견했고, 원조를 퍼부었다. 당연히 미국은 이 돈을 달러를 찍어내면서 감당했다. 그런데 얼핏 봐도 미국이 새로 찍어내는 달러의 양은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을 훨씬 초과했다.

불안해진 선진국들이 미국 연방정부로 달려가 달러를 내밀면서 금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너무도 태연히 “우리는 그만한 양의 금이 없어서 내 줄 수 없다”고 선언해버렸다. ‘보유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찍겠다’는 약속을 미국이 헌신짝처럼 내던졌던 것이다.

이건 한 마디로 전 세계를 속인 사기극이었다. 하지만 서구 사회는 이 희대의 사기꾼 미국을 응징할 힘이 없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원조를 받았던 유럽은 미국과 달러의 붕괴를 용인할 용기도 없었다.

그래서 선진 10개국 재무장관들은 1971년 12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모여 이 희대의 사기꾼을 용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들은 용서를 넘어, 앞으로는 미국이 금을 갖고 있지 않아도 달러를 기축통화로 인정하기로 했다. 응징은커녕 단지 사기꾼의 힘이 세다는 이유로 사기꾼에게 면류관을 씌워준 셈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 달러를 완벽한 기축통화 지위에 올려준 스미소니언 협정(smithsonian agreement)이다.

이때부터 미국의 달러는 완벽한 종이 쪼가리로 변신했다. 달러를 들고 간다고 미국 정부가 금을 내 준다는 보장은 사라졌다. 그런데도 이 종이쪼가리는 미국이 발행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했다. 강대국(이라고 쓰고 ‘깡패’라고 읽어야 함)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기축통화가 보장해 주는 국가의 안위

그렇다면 미국은 왜 약속을 파기하면서까지 달러를 기축통화로 유지하려고 애를 썼을까? 자국의 화폐가 기축통화가 되면 그 나라가 얻는 이익이 실로 막대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달러를 지배한다는 사실은 곧 미국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다. 미국은 달러 덕에 경제적으로 결코 망하지 않는 불멸의 제국을 건설했다.

모든 나라는 빚이라는 것을 지고 산다. 그리고 빌린 돈을 갚지 못할 지경이 되면 당연히 그 나라는 망한다. 우리도 1997년 외환위기 때 국가 부도를 경험했다. 왜 부도가 났을까? 외국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 정부의 빚은 무려 304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45조 원)나 됐지만 정부의 금고에는 빚을 갚을 달러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1998년 1월 공영방송 《KBS》의 캠페인을 계기로 역사적인 ‘금 모으기 운동’이 벌어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들이 반지와 결혼 패물 등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3월 14일 종료된 이 운동에서 무려 225톤의 금이 모였다. 이 돈은 당시 시세로 21억 7,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조 원)나 됐다. 참으로 대단한 민족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이런 참사를 겪지 않는다.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할 상황이 되면 미국은 종이 쪼가리에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년) 얼굴을 그려놓고 “이게 100달러짜리 돈입니다. 이걸로 빌린 돈 갚습니다”라고 하면 그만이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졌을 때 미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려 16조 달러(1경 8,000조 원)나 달러를 찍어서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한국 정부 1년 예산이 500조 원 정도니 미국은 우리나라 1년 예산의 3.5배나 되는 거금을 그냥 종이에 찍어 당당하게 사용한 것이다.

이처럼 기축통화를 보유하면 그 나라 경제는 아무리 큰 위기가 닥쳐도 쉽게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달러가 보장해 준 미국 경제의 안정성은 오늘날 미국이 최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는 일에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됐다. 유럽 국가들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면서까지 EU를 건설하고 통합 화폐(유로)를 만들었던 이유도, 중국이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쏟아 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기축통화를 보유한 것이 무조건 좋기만 할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오랜 무역적자에 시달린 나라다. 무역적자가 생겼다는 것은 다른 나라와 거래를 하면서 내 나라가 판 물건보다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한 물건이 훨씬 더 많았다는 뜻이다. 미국의 경우 1년마다 수지타산을 계산해보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보다 수입으로 쓴 달러가 훨씬 많았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미국의 무역적자는 사실 미국 정부가 용인한 측면이 크다. 기축통화를 보유한 나라는 무역흑자를 지속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경제학 용어로 ‘기축통화의 딜레마’라고 부른다.
만약 미국이 수십 년 동안 흑자를 봤다면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미국이 흑자를 많이 냈다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전 세계에 돌아다니는 달러가 계속 미국으로 흡수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달러가 미국으로 흡수될수록 세계 시장에서 사용되는 달러의 양은 점점 줄어든다. 명색이 기축통화인데, 각 나라끼리 무역을 할 때 사용해야 할 달러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이러면 당연히 각 나라들은 달러로 결제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달러 대신 다른 기축통화를 찾는다.

그래서 미국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역흑자를 내서는 안 되는 묘한 운명을 가진 나라다. 기축통화를 보유하면 그 나라 경제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년 무역에서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미국의 오랜 정책에 최근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의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무역으로 돈을 벌면 미국인들이 그것을 반길까?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미국 학계와 미국 경제를 좌우하는 월가(Wall Street)에서는 이를 매우 우려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흑자를 내면 당장 돈을 벌어서 좋기는 하지만, 달러가 미국으로 흡수되면서 기축통화의 지위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호시탐탐 노리는 유럽의 유로와 중국의 위안화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만약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내려놓는다면 더 이상 미국은 세계의 패권국가로 남지 못한다. 미국이 이끄는 세상은 영원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세상이 언제 끝날지 또한 아무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국 대통령이 “기축통화고 뭐고 우리는 돈이나 잔뜩 벌 거야”라고 주장하는 시기를 맞았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임기가 올해 끝날지 4년 뒤에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제국 미국의 시대는 어느 곳에서인가 이미 균열을 시작한 것일지도 모른다.

국제회계기준해석위원회(이하 ‘해석위원회’라 한다)는 가상통화(cryptocurrencies) 보유에 IFRS 기준서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논의하였다.

해석위원회는 다양한 암호자산(cryptoassets)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논의의 목적상, 해석위원회는 이 논의 결과에서 ‘가상통화’라고 지칭하는 다음 특성을 모두 가진 암호자산의 부분 집합을 고려하였다.

a. 보안을 위해 암호화하는 분산 원장에 기록된 디지털 또는 가상의 통화

b. 관할 당국이나 다른 당사자가 발행하지 아니함

c. 보유자와 다른 당사자 사이에 계약을 생기게 하지 아니함

가상통화의 특성

IAS 38 ‘무형자산’ 문단 8에서는 무형자산을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식별할 수 있는 비화폐성자산'이라고 정의한다.

IAS 38 문단 12에서는 자산이 분리 가능하거나 계약상 권리 또는 기타 법적 권리에서 발생하는 경우에 자산이 식별 가능하다고 기술한다. ‘기업에서 분리하거나 분할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또는 관련된 계약, 식별 가능한 자산이나 부채와 함께 매각, 이전, 라이선스, 임대, 교환할 수 있다’면 자산이 분리 가능한 것이다.

IAS 21 '환율변동효과' 문단 16에서는 '비화폐성항목의 본질적 특징은 확정되었거나 결정 가능한 화폐단위의 수량으로 받을 권리나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기술한다.

해석위원회는 (a) 보유자에게서 분리하여 개별적으로 매각하거나 이전할 수 있고, (b) 확정되었거나 결정 가능한 화폐단위의 수량으로 받을 권리를 보유자에게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에 근거하여, 보유하는 가상통화는 IAS 38의 무형자산의 정의를 충족한다고 보았다.

어떤 IFRS 기준서가 보유하는 가상통화에 적용되는가?

해석위원회는 가상통화를 통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보유 중인 경우에 IAS 2 ‘재고자산’이 적용된다고 결론 내렸다. 보유하는 가상통화에 IAS 2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IAS 38을 적용한다. 해석위원회는 그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다음 사항을 고려하였다.

무형자산

IAS 38은 다음을 제외한 모든 무형자산의 회계처리에 적용한다.

a. 다른 기준서의 적용범위에 포함되는 무형자산

b. IAS 32 '금융상품: 기준통화 사용 표시'에서 정의한 금융자산

c. 탐사평가자산의 인식과 측정

d. 광물, 원유, 천연가스와 이와 유사한 비재생 자원의 개발과 추출에 대한 지출

따라서 해석위원회는 가상통화 보유가 IAS 32의 금융자산의 정의를 충족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기준서의 적용범위에 포함되는지를 고려하였다.

금융자산

IAS 32 문단 11에서는 금융자산을 정의한다. 요약하면 금융자산은 다음과 같은 자산이다.

(c) 거래상대방에게서 현금 등 금융자산을 수취할 계약상 권리

(d) 특정한 조건에 따라 거래상대방과 금융자산이나 금융부채를 교환하기로 한 계약상 권리

(e) 기업 자신의 자기지분상품(‘자기지분상품’)으로 결제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특정한 계약

해석위원회는 보유하는 가상통화가 금융자산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이는 가상통화가 현금이 아니고(다음 내용 참조), 다른 기업의 지분상품도 아니기 때문이다. 가상통화는 보유자에게 계약상 권리를 생기게 하지 않고 보유자의 자기지분상품으로 결제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계약도 아니다.

IAS 32 문단 AG3에서는 ‘화폐(현금)는 교환의 수단이므로 금융자산이며, 재무제표에 모든 거래를 측정하고 인식하는 기준이 된다. 은행이나 이와 비슷한 금융회사에 예치한 현금은 금융회사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금융부채를 지급하기 위하여 예치된 나머지 금액에 대하여 채권자를 수취인으로 하여 수표 등을 발행할 수 있는 계약상 권리에 해당하므로 금융자산이다’라고 기술한다.

해석위원회는 IAS 32 문단 AG3의 현금에 대한 기술은 현금은 교환의 수단으로 사용되고(재화나 용역의 대가로 사용됨) 모든 거래를 재무제표에 측정하고 인식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재화나 용역의 가격을 결정하는 화폐단위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으로 보았다.

일부 가상통화는 특정한 재화나 용역의 대가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해석위원회는 교환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모든 거래를 재무제표에 측정하고 인식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재화나 용역의 가격을 결정하는 화폐단위로 사용되는 가상통화를 알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해석위원회는 현재 가상통화가 현금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유하는 가상통화는 현금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재고자산

무형자산인 재고자산에는 IAS 2를 적용한다. 해당 기준서 문단 6에서는 재고자산을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산으로 정의한다.

a. 통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보유 중인 자산

b. 통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생산 중인 자산

c. 생산이나 용역제공에 사용될 원재료나 소모품

해석위원회는 기업이 통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하기 위하여 가상통화를 보유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보유하는 가상통화는 기업의 재고자산이므로 IAS 2를 적용한다.

또 해석위원회는 기업이 가상통화 중개기업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일반상품 중개기업에 대한 IAS 2 문단 3(b)의 요구사항(재고자산을 공정가치에서 처분부대원가를 뺀 금액으로 측정)을 고려한다. IAS 2 문단 5에서는 중개기업을 타인을 위하여 또는 자신의 계산으로 일반상품을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자라고 기술한다. 문단 3(b)에서 언급하는 재고자산은 주로 단기간 내에 매도하여, 가격변동이익이나 중개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취득한다.

공시

기업은 IFRS에서 요구하는 공시 외에도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데 목적 적합한 추가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IAS 1 ‘재무제표 표시’ 문단 112). 특히 해석위원회는 보유하는 가상통화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공시 요구사항에 주목하였다.

a. 기업은 (i) 통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보유 중인 가상통화에 대해서는 IAS 2 문단 36~39에서 요구하는 공시를, (ii) IAS 38을 적용하는 가상통화 보유에 대해서는 IAS 38 문단 118~128에서 요구하는 공시를 제공한다.

b. 보유하는 가상통화를 공정가치로 측정하는 경우, IFRS 13 '공정가치 측정' 문단 91~99에서 적용되는 공시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c. 보유하는 가상통화의 회계처리와 관련하여 경영진이 내린 판단이 재무제표에 인식되는 금액에 가장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 판단의 일부라면 IAS 1 문단 122를 적용하여 그 판단을 공시한다.

d. IAS 10 ‘보고기간후사건’ 문단 21에서는 사건의 성격과 재무적 영향에 대한 추정치(추정을 할 수 없는 경우, 이에 대한 설명)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수정을 요하지 않는 사건이 중요한 경우에 그 세부 사항을 공시하도록 요구한다. 예를 들면, 가상통화를 보유한 기업은 보유한 가상통화의 보고기간 후 공정가치 변동이, 이를 공시하지 않는다면 재무제표에 기초한 재무제표이용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유의적인지를 고려할 것이다.

[EAI 스페셜리포트] 미중경쟁 2050 ④ 통화금융

EAI는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장기적 견지에서의 미중경쟁 및 중견국 한국의 역할 모색 연구의 일환으로 스페셜 리포트 시리즈를 발간한다. 국제통화질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앞으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욱 교수는 그러나 미-중 전략경쟁이 협력체제로 전환될 수도 있다며, 중국 위안화 도전의 조기 실패, 미-중-유럽의 안정된 다극통화체제 등장, 기준통화 사용 G20를 통한 미-중 경쟁 완화와 통화질서 안정화 등의 가능성을 전망한다.

* 이 보고서는 2020년 8월 EAI 스페셜리포트로 출간되었던 '미-중 국제기축통화전략경쟁과 한국의 대응'을 일부 수정, 보완한 글임.

I. 중국 위안화 국제화와 미-중 통화경쟁의 본격화

1. 미-중 통화경쟁과 세계 패권

국제기축통화인 달러를 중심으로 한 통화질서는 미국이 세계 패권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핵심 기제이다. 주지하다시피 통화전쟁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며 위안화가 달러에 대응할 만큼 국제화를 이루면 미-중 관계는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통화질서 변화를 매개로 한 미-중간의 관계 변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자.

먼저, G-7, G-20 등에서 미국의 리더십은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세계 거시경제 조정을 미국의 뜻대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통화패권을 기반으로 한 미국의 금융권력 때문인데 위안화 국제화는 이러한 미국의 일방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미국의 거시경제 자율권의 대폭적 감소도 예상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서는 달러를 마구 발행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다. 미국이 그동안 향유해 온 거시경제 자율권은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다시 말해 전 세계적인 달러 수요는 달러 유동성 증가로 인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당부분 상쇄시켜 왔다. 마지막으로,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게 되면 미국의 차입비용이 증가하여 이에 따른 군사비 지출이 제약된다. 이것은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이 달러체제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이다(이용욱 2017, 165-166).

2.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

중국은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위안화 국제화를 야심차게 추진해오고 있다. 2008년 당시 중국 인민은행 총재였던 저우샤오촨이 달러체제의 국제통화시스템이 가진 내재적 불안정성을 지적한데 이어 중국의 대표적인 국책 싱크탱크인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지앙용이 “국제 통화 체제에서 미국의 지배를 종식시키는 일은 새로 태어난 중국이 핵보유국이 된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위안화 국제화의 시급성을 설파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베이징대학의 왕융 교수 역시 미국이 달러를 통해 자국의 이익을 증대하는 것처럼, 중국 역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금융 시스템의 개혁에 나설 필요가 있고 달러에 대응하여 위안화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이용욱 2017, 173-174).

이러한 흐름 속에 시진핑 주석은 2009년 전국인민대회에서 위안화 국제화를 공식적인 국가정책으로 선언하였다.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 배경에는 달러체제는 미-중 간의 비대칭적 권력관계를 지속시키는 핵심 질서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기축통화가 아닌 통화를 가진 국가들은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원죄를 가지고 있다”라는 베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의 주장이 중국에서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단계별로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전략은 먼저 위안화를 국제적인 거래/투자 통화로 구축한데 이어 주요 외환보유고 통화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순차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위안화를 2027년까지는 동아시아 기축통화로, 2038년까지는 미국 달러에 견줄 수 있는 국제기축통화로 발돋음 시킬 계획이다(김정식 2020).

3. 위안화 국제화의 편익

위안화 국제화, 혹은 기축통화화가 중국에 혜택만 주는 것은 아니며 위안화의 국제화에 따른 중국의 이익과 비용은 아래와 같은데 이는 중국이 향후 위안화 국제화를 얼마만큼 밀어붙일 수 있을 것인지와 연결될 수 있다. 먼저 중국의 이익이 예상되는 분야를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기축통화 보유로 인한 초강대국 이미지 완성, 환율리스크 감소에 따른 외환보유고 안정성, 주조권(미국 연 500억 달러) 수입, 환율에 대한 부담 없이 낮은 이자로 정부지출 조달,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증가로 중국 투자금융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이다.

중국이 지불해야할 비용도 만만치 않다. 비용으로는, 위안화 환율이 공개시장에서 결정되게 되는데 이에 따른 환율의 불안정성이 예상된다, 추가로 중국이 세계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므로 이에 따른 무역적자를 감수하여야 한다.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공산당 경제 지배력 약화 역시 빼놓을 수 없다.[1]

4. 미국 대응의 본격화

미국은 최근까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방관하는 태도를 취하였는데 최근 입장을 선회하여 위안화 국제화에 대응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가령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디지털 위안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달러 출시를 고려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미-중 통화경쟁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다.

미국 통화문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달러 체제의 위기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부시 행정부 당시 재무부 장관이었던 헨리 폴슨(Henry Paulson)이 포린어페어지(Foreign Affairs) 2020년 5월 19일자에 중국 위안화 도전에 직면한 달러의 미래에 대해 기고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벤자민 코헨(Benjamin Cohen, 2017, 2019), 헤롤드 제임스(Harold James, 2020), 에스워 프라사드(Eswar Prasard, 2017, 2020) 등 저명한 국제금융통화 전문가들이 달러 패권의 종언 가능성을 논하기 시작하였다.

5. 미-중 통화경쟁의 변곡점

그러나 후술하듯 2009년 이후 진행된 위안화 국제화는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고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안화의 현재 위상은 달러에 비해 현저히 미약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 역시 단기간에 위안화가 달러에 필적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다. 따라서 달러의 미래에 대한 미국발 경고음은 다음의 두 가지 모두 혹은 적어도 두 가지 중 하나의 해석 가능성을 열어둔다.

먼저, 달러 패권을 뒷받침하고 있는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조건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기반하고 있을 수 있다. 다음으로,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가 그동안의 투자기간을 거쳐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유로, 파운드, 엔화의 비중이 합쳐서 평균 30-35% 내외라고 볼 때, 위안화 국제화를 둘러싼 미-중간의 전략 경쟁은 위안화의 비중이 10-15%를 상회하기 시작할 때 첨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때 달러 비중은 50% 미만으로 지금과 같은 패권적 통화지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19년 미-중 무역 분쟁 개시이래 미-중 충돌은 화웨이를 비롯한 IT 산업인 위쳇, 틱톡, 텐센트 제재로 날로 확전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최근 디지털 위안화 출시와 맞물려 달러와 위안화의 격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II. 위안화 국제화 현황

1. 위안화 국제화 종합 평가(2009-2020)

지난 10년간 진행되어 온 위안화 국제화는 결론부터 말하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위안화가 2016년 5월 IMF SDR에 편입됨으로써 기축통화의 지위를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위안화 국제화는 2015년 이후 사실상 답보 상태에 있다. 2019년 기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안화 위상은 다음과 같음. 결재통화로서 위안화 비중은 전체의 1.8%, 위안화 외환거래량은 전세계 외환거래의 4.3%, 위안화의 외환보유고 비율은 전체 외환보유고의 1.9% 이다. 전체 통화 순위로 보면 대략 5-6위 수준이다.

2. 위안화 국제화 구체적 평가 (2009-2020)

위안화 국제화 추이를 시계열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아래 부록 참조). 통화의 세 가지 기능인 외환시장 개입과 결제(부록의 개입통화/거래통화), 외환보유액 준비통화(부록의 준비통화/자산통화), 환율 기준통화(부록의 기준통화/표시통화)로 나누어 검토한다.

외환시장 개입과 결제는 위안화 무역 결제 비중과 역외 위안화 청산은행 숫자 등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부록: A). 세계 경제에서 위안화 무역 결제 비중은 2012년 0.6%, 2015년에 2.2%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현재 1.9%이다(부록: D). 다만, 중국 무역의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점증하고 있는데 2012년 8%였던 것이 2015년 30%, 2020년엔 38%를 넘나들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역화 위안화 청산은행은 그 숫자가 2015년 10여개로 늘어났고 2019년 기준 24개 이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룩셈부르크, 도하, 토론토, 시드니, 서울, 도쿄, 방콕 등 주요 금융거점에 위안화 청산은행이 개설되었다.

외환보유액 준비통화는 위안화 외환보유고 비율과 위안화 통화스왑 협정체결과 액수의 증감으로 살펴볼 수 있다(부록: B).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위안화 외환보유고 비율은 2019년 기준 전체의 1.9%에 불과하다. 위안화 통화스왑은 2008년 한국과 1,800만 위안의 통화스왑을 시작으로 2016년엔 33개국, 총 3조 3,142억 위안으로 급증하였는데 이 액수와 협정체결국 숫자는 이후 지금까지 큰 변동이 없다.

환율 기준통화는 해외 위안화 표시 채권의 발행 증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록: C). 중국은 홍콩을 활용하여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을 키워왔는데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액은 2008년 120억 위안에서 출발하여 매년 두 배씩 증가하여 2014년에는 7,500억 위안에 달하였다. 2016년 1조 3천억 위안을 기록한 후 2018년 기준 1조 2천억 위안으로 다소 주춤해졌는데 2019년 기준 총 거래액은 기준통화 사용 26조 위안에 달하였다.

위안화 국제화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2015년 이후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 2020년 코비드-19 이후 다시 위안화 사용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2021년 외환 거래 중 위안화 비중이 2.4%로 증가하여 2016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였다. 모건 스탠리는 최근 세계 외환보유고에 있어 위안화 비중이 현 2%에서 2030년까지는 1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위안화 강세는 코비드-19 이후 급증한 달러 통화량의 증가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있다. 미중 통화경쟁이 예상보다 일찍 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표출하는 이유이다.

III. 달러 체제의 균열 5대 정황

코비드-19 이후 달러의 미래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달러 시스템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토대가 흔들리고 있는 다수의 정황이 표출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적극적으로 위안화 국제화의 제도적 토대를 확충하고 있음. 달러 체제 불안과 위안화의 기회를 보여주는 다섯 가지 정황을 간단히 살펴보자.

첫째, 미국 연준은 코비드-19에 대응하여 4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였는데 공급 과잉으로 달러 가치 하락을 가져와 기축통화의 주요 조건인 통화의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 더욱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2020년 초부터 6월까지 98.5p였던 달러 인덱스는 최근(2021년 5월 25일) 89p까지 내려왔다. 미국 연준이 금년 3월 14개국 중앙은행과 맺은 달러 스왑도 소진되지 않고 있어 달러의 유동성 과잉 추세를 시사한다.

둘째, 달러체제의 핵심 중의 하나인 패트로 달러 체제의 균열이고 거래 통화로써 위안화 약진하고 있다. 2020년 7월 세계적인 정유회사인 BP는 1차 300만 배럴, 2차 100만 배럴 등 총 400만 배럴의 이라크 경질유를 중국에 인도하였는데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결제하였다. 스위스의 머큐리아 역시 UAE 원유 200만 배럴을 위안화 선물계약 하였다(김연규 2020). 중국은 2018년 3월 세계 세 번째로 상하이에 원유 선물시장(INE: The Shanghai International Energy Exchange)을 출범시켰다. INE는 원유 최대 수입국이라는 중국의 레버리지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의 영국의 대륙 간 거래소, 미국의 뉴욕상업거래소와 경쟁이 가능할 경우 패트로-달러 체제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셋째, 중국이 구축한 대안 국제결제시스템인 CIPS(Cross-Border Interbank Payment System)의 활성이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에 대응하여 2015년 10월 CIPS를 설립하였다.[2]2015년 기준 CIPS 가입은행은 6개국 19개로 미미한 출발을 보였으나 2019년 기준 89개 가입국의 865개의 은행이 CIPS에 참여함으로써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Nikkei May 20, 2019). CIPS의 가빠른 최근 상승세는 트럼프 행정부 대외 강경 노선(빈번한 경제 제재)이 주요 원인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3] 이는 각국의 금융기관이 미국 달러에 대해 거래 신뢰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James 2020; Subbarao 2020).

넷째, 중국은 최근 금융시장을 대폭 자유화하여 그동안 위안화 국제화에 걸림돌로 지적되어왔던 중국 국내자본시장의 저유동성과 대외 개방도를 강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2019년 3월 전인대에서 외국인 투자관련 “외상투자법”을 통과시켰고 상기 법안은 2020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였다.국내금융사업의 활성화는 차치하고서라도 통화의 국제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자본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신용창조(credit-debt creation)를 활성화 시켜야 된다는 견해가 있는데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상투자법”은 외국기업에 대한 내국민 대우, 외국인 투자 기업 허용 분야 확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강제기술이전 금지, 지방정부의 약속 이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김예경 2019; Prasad 2020, 364-368). 중국은 증권업, 은행업, 보험업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외국인 투자이익의 보호와 자금조달의 편의성을 전면적으로 제고하였는데 가령 외국계 금융기관이 금융자산관리회사의 설립과 상업은행의 자산관리 자회사 투자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지분제한을 없앴으며, 연금관리회사와 외환중개회사에 대한 외국 자본 독자설립 혹은 지분참여를 허용하였다.또한 증권회사, 펀드운용회사 및 선물회사의 외국 자본 통제비율 전환을 2021년에서 2020년으로 단축시켰으며, 이들 회사에 대한 통제지분(51%)이 가능하게 했고, 3년 이후부터 지분제한을 완전히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자유화 완화조치를 실시하였다(안유화 2020).

마지막으로, 앞서 언급한 2019년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출시와 그 파급력 임. 디지털 위안화는 위안화 국제화의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다. 중국의 글로벌 기업인 알리바마, 텐센트 등의 거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디지털 위안화 거래를 전지구적으로 급속도로 확장시킬 수 있다. 중국 무역 결재와 일대일로 프로젝트 역시 디지털 위안화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 총재인 이갱(Yi Gang)은 디지털 위안화가 “미국 주도 결제시스템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중국과 중국 기업에 가해질 수 있는 어떠한 금융제재와 위협을 해소할 수 있는 기제”(Loh 2020, 3쪽에서 인용)라고 최근 주장하였다.

IV. 미-중 국제기축통화 경쟁전략과 피해 규모

미국이 위안화 국제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중 국제기축통화 전략 경쟁은 본격적인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2027년까지 위안화를 동아시아 기축통화로 구축하고 이후 2038년까지 달러 체제를 넘어서겠다는 구상을 계획대로 진행시킨다면 앞으로 10년이 국제기축통화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위안화 국제화를 둘러싼 미-중간의 전략 경쟁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안화의 비중이 10-15%를 상회하기 시작할 때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달러 비중이 50% 미만으로 줄어들어 통화다극체제로 이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과 중국의 국제기축통화 경쟁전략과 피해 규모를 아래에 분석한다. 미국의 달러 방어 대전략의 관점에서 미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책 수단은 무엇인지, 초기 진압 수단은 무엇일 수 있으며 중장기 전략은 어떤 선택지가 있을지, 경제번영네트워크(EPN: Economic Prosperity Network)처럼 미국의 동맹국과 우호국을 달러동맹으로 묶을 것인지 등을 탐구해본다. 적극적인 위안화 국제화 정책과는 별도로 중국이 미국 공세에 대응하며 달러 체제를 약화시킬 수 있는 전략 역시 고찰한다.

정리하면, 일단 미-중 통화경쟁이 향후 10여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미-중 양국이 위안화 국제화와 달러 체제 방어 과정에서 상대방 압박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통화전략(Currency Statecraft)을 제시한다. 또한 이러한 전략이 쌍방 간에 끼칠 피해규모 산출의 근거도 대략적으로나마 제시하여 향후 미-중 분쟁의 전개 양상을 예상해 본다. 통화전략과 피해분석지표에 대한 요약은 아래 표1을 참조하면 된다.

2. 미-중 경쟁전략 정책 수단과 피해 규모

통화전략은 국제기축통화 결정요인인 경제력, 통화의 신뢰성, 국내금융시장의 유동성 및 제도적 기반, 통화 네트워크, 군사력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구사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 중 경제력과 통화의 신뢰성은 국제기축통화의 기본 토대로 미-중이 분쟁 초기 활용할 정책 카드이다. 국내금융시장 유동성과 제도적 기반, 통화 네트워크, 군사력을 약화시킬 전략은 중장기적인 정책에 해당된다. 이는 위안화 국제화 비중이 10-15%에 달할 때 미-중이 심각하게 고려할 정책 선택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현실에서 미-중 전략게임은 이들 모두에서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이들 변수들 역시 서로 연관되어 있고 상충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석의 명료함을 위해 각 전략과 피해 규모를 각 변수별로 범주화하여 아래에 검토한다. 깊숙하게 얽혀있는 미-중 경제관계로 양국이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지 자국의 상당한 피해와 희생도 각오하여야 한다(Huang and Smith 2020).

미-중 통화 경쟁 전략과 피해 분석 지표

기축통화 결정 변수

미국의 대 중국 전략

중국의 대 미국전략

피해 분석 지표

관세 부과; 투자 및 기술 이전 제한;

관세 부과; 미국 기업 투자 제한;

관세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수출입 축소 등

강달러 정책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 유도

미 재무부 채권 다량 매입/매도를 통한

달러 불안정 유도와 미국 통화정책 견제

환율 지표; 환율 불안정에 따른

국내 투자, 생산, 소비 불안정 등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및 제도적 기반

(자본시장 발달 정도와 자본 거래 개방도)

미 금융기업의 중국 금융시장 투자 제한을 통한 중국 금융시장 발전 무력화

인센티브를 통한 미 금융기업 유치; 유럽, 일본, 한국 금융기업 유치; 상하이 금융센터 경쟁력 강화로 뉴욕 금융시장 견제

뉴욕, 런던, 홍콩, 상하이 금융시장 등의

동맹국들에 위안화 거래 자제 요청;

미 기업들의 위안화 거래 제한

미 동맹국들에 투자와 경제 지원 등을 통해 달러 네트워크 약화; 중국 기업 미국 투자 제한

금융시장, 외환시장, 해외직접투자,

해외간접투자 등에서 나타난 미국과

군사력 증강과 경제외교를 통한

국방비 증액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첫째, 경제력(경제 규모와 교역 규모) 약화 전략이다. 미국은 2019년 대중국 경제 압박의 경우처럼 중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와 기술 이전 제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의 재편을 시도할 수 있다. 중국 역시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 부과,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 제한, 핵심 부품 수출 규제 등을 꺼내들 수 있다.

쌍방 피해 분석은 고용지표, 세수, 소비자 피해비용, 관세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 수출입 축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3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계속된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쌍방의 피해 규모를 하나의 예시로 살펴볼 수 있다. 미구구은 중국산 수입품에 10-25% 관세를 부과하였고 액수로는 약 7500억 달러에 달하였다. 중국 역시 미국산 수입품에 동일한 10-25% 관세를 적용하였다. 중국의 대미 수출이 수입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관세의 총 규모는 1700억 달러에 머물렀다. 대신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한 정치적 기반인 농업지대를 겨냥하여 대두, 수수, 옥수수 등 농작물에 대한 수입을 제안하는 다양한 조치를 취하였다(이왕휘 2020, 88-89).

미국의 피해 규모는 다음과 같다. 무디스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 3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가구당 831 달러의 월별 소득감소가 있었으며 역대 최하위급 공장가동률을 기록하였다. 중국의 농수산물 수입 규제로 미국 농가는 평균 64%의 수입 감소를 겪게 되었다. 또한 농촌지역에서 부도율이 24% 증가하였다. 고용과 소득 감소에 따른 세수 역시 줄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미국의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투자 성장률은 0.3% 하락하였고 주식 가격은 6% 하락하였으며 시가총액은 1조 70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중국의 피해 규모는 다음과 같다. JP 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1992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구매관리자지수(PPI)는 0.3% 떨어져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생산자구매지수(PMI)는 49.7%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경제가 수축기에 들어섰음을 나타낸다(일반적으로 50% 이하는 경제 수축기를 의미). 화웨이 제재 등으로 인한 투자 불안 가중으로 생산용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도 대폭 감소하였다.

둘째, 통화의 신뢰성(통화의 안정성) 약화 전략이다. 미국은 강달러 정책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유도하여 국제자본시장에서 위안화 관련 투자를 철회하게 할 수 있다. 이는 위안화 국제화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강달러 정책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라는 비용을 가져온다. 중국은 중국이 보유한 1조 5천억 달러의 미국 재무부 채권을 다량 매도하거나 혹은 다량 매입/매도를 반복하여 이자율 변동에 따른 달러 가치의 불안정을 유도하여 미국 통화정책을 견제할 수 있다. 달러 가치의 하락은 중국의 달러 투자의 손실과 연결되는 비용이 수반된다. 상대적 피해 정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피해 분석은 환율 지표, 환율 불안정에 따른 국내 투자, 생산, 소비의 불안정 등을 통해 측정될 수 있다. 또한 달러/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거래와 투자 규모도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가령 중국이 보유한 1조 5천억 달러의 재무부 채권을 모두 팔 경우 이는 미국 GDP의 7%에 해당되는데 이때 미국 장기국채의 이자율이 30bp가 오를 것으로 미국 무역대표부 심의관인 셋서(Brad Setser)는 추정하였다(Setser 2018). 이는 미국 자본시장에 매우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수치이다. 중국은 2015년과 2016년 사이의 3개월 동안 2000억 달러의 미 국채를 매도하여 미국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급격하게 높였던 경험이 있다. 한편, 중국은 2015년에 주가의 대폭 하락과 대규모 자본유출로 금융위기 일촉즉발까지 몰렸던 상황이 있었다.

셋째,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및 제도적 기준통화 사용 기반(자본시장 발달 정도와 자본 거래 개방도)의 교란 전략이다. 미국은 미국 금융기업의 중국 금융시장 투자 제한이나 투자 철회를 통해 중국 금융시장의 발전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중국은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미국, 유럽, 일본, 한국의 주요 금융기업을 유치하고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뉴욕 금융시장의 금융 지배권을 견제할 수 있다(Green and Green 2020). 피해 규모는 뉴욕, 런던(미국과 영국의 특수 관계 반영), 홍콩, 상하이 금융시장의 상대적 거래 규모와 손익의 증감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2021년 현재 증권거래소 별 시가총액은 다음과 같다. New York Stock Exchange는 25.62조 달러이고 NASDAQ은 19.51조 달러이다. Hong Kong Exchange는 6.76조 달러, Shanghai Stock Exchange는 6.56조 달러, Shenzhen Stock Exchange는 4.83조 달러이다. 국제금융센터지수로 보면 1위가 뉴욕, 2위가 런던, 3위가 상하이, 4위가 도쿄, 5위가 홍콩이다. 중국 금융의 대약진을 목도할 수 있다.

국내 금융시장의 교란이 극대화 될 경우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미국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를 분석한 경제 손실 지표를 활용하여 피해 규모를 산출할 수 있다. 2009년 작성된 PEW Briefing Paper #18(“Cost of the Financial Crisis”)에 따르면 경제 성장률 저하로 가구당 5800달러의 손실을 보았고 연방 정부의 공적 지원은 가구당 205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였다. 주식 가격 하락과 주택 가격 하락으로 가국당 100000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미국 은행의 부실 채권 총 규모는 1조 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미국 GDP의 잠재 성장률과 실제 성장률의 괴리가 1.2조 달러에 달해 가구당 1050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중국의 경우는 아직 금융위기를 경험하지 않아 라인하트와 로고프(Carmen Reinhart and Kenneth Rogoff, 2009)가 제시한 “금융위기 손실 규모 일반이론”을 활용하여 피해 규모를 예측해 볼 수 있다. Reinhardt and Rogoff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생산은 9% 감소하고 실업률은 7% 상승한다. 주가는 50% 감소하며 주택 가격은 35% 하락한다. 마지막으로 공공부분 부채는 86% 증가한다.

넷째, 통화 네트워크(통화 거래 네트워크 규모) 붕괴 전략이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위안화 거래 자제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위안화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은 미국 동맹국들에 투자와 경제지원을 통해 달러 네트워크의 약화를 꾀할 수 있다(Broz, Zhang, and Wang 2020).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 제한 역시 중국이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다.

피해 규모는 금융시장, 외환시장, 해외직접투자, 해외간접투자 등에서 나타난 미국과 중국의 자산 비중의 증감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자본시장에서 자산 증감이 통화 네트워크 규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통화 네트워크 측정 변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비중, 외환거래 비중, 외환보유고 비중, 공개회사 시가총액 비중, 해외직접투자 비중, 해외간접투자 비중, 전체 금융자산 규모 비중 등이다(Fischtner 2016). 아래 표2는 2019년 기준 통화 네트워크 부분별 미국, 중국의 금융자산 비중이다. 미국과 중국의 자산 비중 증감은 양국이 상대방 통화 네트워크 붕괴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준으로 미-중 금융자산 전체 규모를 예상해 보면 연간 최대 10%까지 등락을 보일 수 있다.

외환거래 주요 용어 PiP/Lot/기준통화/상대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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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거래에서 의미하는 핍(Pip)은 '환율의 제일 마지막 단위' 입니다.


EUR/USD 환율을 예를 들어 1유로 = 1.3511이라고 한다면, 마지막 자리수가 핍을 나타냅니다. ​

최근에는 소수점 다섯번째까지 표현합니다. 핍은 소수점 네번째자리를 말하며, 다섯번째는 포인트(Point)라고 합니다.

1.13511에서 환율이 올라서 1.13514가 되었다면, 즉 0.3핍이 상승했다고 표현 합니다.
(1.13511 - 1.13514 = 0.00003 = 0.3pip) ​

일반적으로 좌측 그림과 같이 거래시 사용하는 플랫폼에 통화 종합시세창에서 호가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의 환율이 움직이면 투자자가 어떤 포지션을 취했느냐에 따라 손익이 오르내리게 됩니다. 1핍이 움직일 때 손익이 어느 정도 움직이는가 하는 것은 각 통화에 따라 다른데, 바로 여기에 핍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

EUR/USD 거래의 경우 달러의 최소 단위는 센트 Cent 입니다. 1핍은 0.01센트 = 0.0001달러 입니다. 1랏 거래에서 1핍의 수익을 얻었다면, 그 1핍의 수익은 얼마 일까요?

랏(lot)이란 거래에서 통용되는 단위를 의미하며, 1랏 (lots) 의 규모는 기준통화 X 100,000 (10만) 입니다. 통화쌍에서 먼저 앞에 표시되는 기준 통화를 화폐 단위로 잡습니다.

예를 들어 USD/JPY 라면, 기준통화가 달러이므로 1랏은 10만 달러이고, ,EUR/USD의 경우는 기준 통화가 유로이므로, 1랏은 10만 유로가 됩니다. ​

최종적으로 핍의 손익을 표기할 때에는 상대 통화의 화폐를 단위로 잡습니다. 예를 들어 EUR/USD 통화쌍의 1랏 거래시, 1핍의 수익을 계산한다면, "100,000 EUR x 0.0001 달러 = 10달러" 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됩니다. 참고로 각 통화쌍의 조합별로 1핍 변동에 따른 수익을 정리하면 우측 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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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통화쌍 조합에서 앞에 있는 기준 통화가 1랏 거래의 화폐 단위로 표기 되며, 핍의 단위는 상대 통화로 표기 됩니다.
JPY 엔화를 제외 하고는 1핍의 움직임에 따라 대략적으로 핍가치 환산가치(Pip Value) 가 10 손익이 발생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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