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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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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K증권 이두연 신기술투자본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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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신기술금융조합도 5조원 시대. PEF보다 출자 손쉽고, 창투사보다 투자 방식 다양해

벤처투자 시장의 다변화 분위기는 신기술투자금융회사(신기사)로 번지고 있다. 신기사는 정부의 지속된 벤처투자 활성화와 공동 위탁운용사(GP) 허용 등 진입 장벽 완화로 창업투자회사(창투사)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6월 말 신기사 등록 회사 수는 지난해 말 대비 12개사 증가한 82개를 기록했다. 전업 신기사 수만 31개사에서 38개사로 증가했다. 신기사 업무를 겸업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 금융투자회사는 각각 2개와 3개 늘었다.

신기사 등록과 함께 전체 운용 자산 규모는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 6월 기준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신기술금융조합 운용 자산 규모는 4조976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2%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창투조합 증가율(15%)의 2배가 넘는다.

한 신기사 관계자는 “반드시 모태펀드 자금을 받아야만 결성할 수 있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이나 창투조합에 비해 신기술조합 결성이 손쉽다”면서 “특정 주목적 투자 대상에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처투자업계에서는 최근 결성된 신기술조합 대부분이 투자 대상 기업을 미리 정한 후 자금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펀드 형태로 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고 있는 성장사다리펀드, 반도체성장펀드 가운데 인수합병(M&A) 펀드에는 투자 대상을 정해 놓고 출자 사업에 나서는 신기사가 대거 선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어느 정도 성장 단계에 들어간 기업에는 블라인드 펀드보다 프로젝트 방식이 투자 성과와 회수 과정에서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면서 “창투조합, 신기술조합, 사모펀드(PEF)에 구분을 두지는 않지만 시장에서 경험이 많은 신기사가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벤처투자업계에서는 신기술조합의 가파른 증가세는 기존의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에 비해 출자 규제가 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상 금융 전업 그룹 소속 금융회사는 PEF 출자 시 30% 초과 출자가 불가능하다. 일반 지주회사에는 PEF 출자가 금지돼 있다.

미래에셋대우 등이 PEF가 아닌 미래에셋캐피탈 등을 신기사를 통해 벤처펀드에 출자를 확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출범한 창업벤처 전문 PEF보다 신기사에 증권사나 캐피털 업체가 몰리는 이유도 출자 제한 요건 때문”이라면서 “신기사는 투자 금액이나 대상 등에 PEF 신기술투자 대비 제한이 있지만 출자 규제가 없어 투자 대상 선정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신기술투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고수익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신기술조합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신기술투자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에 투자하는데, 고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큰 상품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신기술조합 투자는 위험이 매우 큰 투자이므로, 판매 증권사를 통해 투자 관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신기술조합 투자 시장은 2016년 금융투자사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겸영 허용을 골자로 하는 규제 완화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2018년 말 459개 조합에서 7조2,000억 원 수준이었던 약정 금액은 2019년 말 10조3,000억 원(751개 조합), 지난해 말엔 11조7,000억 원(997개 조합)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신기술조합과 사모펀드 비교. 금감원 제공

문제는 증권사를 통해 '개미'들이 고위험 투자에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데에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를 신기술투자 통해 모집된 신기술조합 출자자 중 개인투자자가 75.8%나 차지했다"며 "특히 2019년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 이후 고수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신기술조합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19년 말 792명 수준이었던 개인투자자 수는 지난해 말 2,039명으로 2.5배 늘었고, 이후 3개월 만에 500여 명이 더 늘었다.

소비자 경보 발령은 위험성에 비해 투자자 보호장치가 거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자본시장법에 근거를 두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와 달리 사모 신기술조합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기 때문에, 투자자 자격 조건도 정해져 있지 않을뿐더러 금융소비자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은 신기술조합 투자가 위험 성향에 적합한지 여부를 파악하지 않거나, 중요 사항을 설명하는 절차를 마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사실상 불완전판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3주간의 의견 청취 후 증권사에 관련 행정지도를 내릴 예정이다. 증권사가 신기술조합 투자 권유 시 △적합성 원칙 △설명 의무 △부당권유행위 금지 △광고 규제 등 사모펀드 판매에 준하는 금소법상 판매 규제를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신기술 투자에 세감면

전대통령, 기술진흥회의 주재
정부는 과학기술의 고도화를 통한 선진대열 진입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신기술투자(벤처 캐피틀)를 적극육성·확대키로 하고, 이의 뒷받침으로 현행 증권거래제도 및 조세제도를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
22일 전두환대통령이 주재한 83년도 제3회 기술진흥확대회의에서 이정오과학기술처장관은 「신기술 투자의 활성화대책」에 관한 신기술투자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미래를 주도할 반도체·컴퓨터·유전공학·로보트·신소재 등의 기술집약형 산업은 신기술투자를 통해 육성하기 좋은 가장 적절한 첨단과학기술』이라고 말하고 『벤처 캐피틀의 육성·확대를 위해 증시 상장기준완화와 장외거래확산·투자신탁제도개선 등의 증권거래제도 수정과 신기술투자에 대한 조세감면·기술개발 준비금제도의 보완 등 조세제도도 수정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기술개발 촉진시책과 관련해 행한 「정부구매제도 개선방안」보고에서 지금까지 기술공급측면에 치중해 왔던 과학기술정책을 정부가 주도해서 기술수요를 창출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그러기 위해서 정부가 구매할 물품의 규격과 품질수준을 공개적으로 내놓아 제조업계의 기술향상과 판매의욕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철도청의 2백87개 품목 (8백62억원)·한전의 43개 품목(7백23억원)·전기통신공사의 95개 품목 (신기술투자 2백40억원)에 대해 계획구매를 실시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중장기 계획구매제도까지 확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장관이 기술진흥확대회의에서 밝힌 신기술 투자육성 및 확대계획은 다음과 같다.
◇증권거래제도수정 ▲현행증권시장 상장기준인 회사설립 후 3년경과, 자본금5억원이상, 주식수 50만주이상을 기술집약형 신 기업이 상장 가능한 수준으로 완화 ▲현행 상장주식에 한해 허용되는 장외거래를 미 상장 기술집약형 신 기업의 주식에 대해서도 허용 ▲현행 투자신탁회사·상장주식에만 가능한 투자신탁제도를 벤처 캐피틀회사·미상장 기술집약형 신기업에도 확대허용
◇조세제도수정 ▲현행 제조업·건설업위주의 기술개발준비금 적립제도를 서비스업종까지 확대운용 ▲기술개발준비금 사용범위도 연구개발·인력개발 위주에서 신기술투자까지 허용▲기업이익금을 벤처 캐피틀회사에 투자할 때 조세감면
◇신기술투자재원확보 ▲공무원연금의 일부를 벤처캐피틀에 투자 ▲벤처 비즈니스 투자 때 손실에 대한 조기 대손 처리 ▲기술신용 보증제도에 의한 신용대출확대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성진체신부장관의 「통신기술진흥시책에 관한 보고」와 제27회 국제기능올림픽 5연패 기록영화상영도 있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SK증권(사장 김신)은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SK증권 마포오피스에서 체결했다고 2022. 9. 2.(금)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블록체인 ·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여러 민간기업과 상생협력하고 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컨설팅, M&A진단 · 지원, 투자설명회 개최 등 신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전문 투자기관인 SK증권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상호 참여 · 협력 ▲블록체인 · 핀테크 관련 디지털 신기술 교류 및 연구·조사 등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투자유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블록체인·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도 공공 · 민간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 핀테크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SK증권 이두연 신기술투자본부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권현오 디지털기반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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