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레버리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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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서의 레버리지 효과와 위험성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란 타인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자본을 이용하여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빌린 돈을 지렛대(lever) 삼아 이익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지렛대를 사용하면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는데, 차입한 자본이 지렛대가 되고 그 힘이 나의 자본과 합쳐져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자신의 자본을 최소화하고 타인의 자본을 빌려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와 B가 동일하게 1년동안 10억원을 투자하여 2억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A는 대출 없이 자신의 돈 1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B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5억원과 자신의 돈 5억원을 합쳐 투자하였다. A와 B 모두 총자본이익률은 20%로 동일하다. 하지만 자기자본이익률을 비교했을 때 A는 20%(2/10)이지만, B는 40%(2/5)이다. 이자율 5%를 계산하더라도 35%(2-(5*0.05)/5)로 자기자본이익률이 A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적은 자본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투자에 있어서 레버리지의 매력이다.

레버리지 위험성

레버리지 효과의 전제조건은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률이 차입금의 이자율보다 높아야 한다. 이를 정(正)의 지렛대 효과라고 한다. 하지만 수익률이 차입금의 이자율보다 낮은 경우 금리 부담이 커지게 된다.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 즉 손실이 났을 때는 레버리지가 오히려 더 큰 손해를 야기하게 된다. 이를 부(負)의 지렛대 효과라고 한다.

레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높은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위험도 그만큼 증가한다. 여기서 레버리지 비율은 부채 대 자기자본 비율을 말한다. 투자에 있어 지나치게 높은 레버리지 비율은 과도한 부채부담을 의미하고, 이는 원리금 상환부담의 증가와 7-1 레버리지 연결된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나의 돈을 잃고 끝나는 것을 넘어 채무불이행 등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의 레버리지 효과

우리나라는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비중보다 부동산 투자비중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 그 이유로는 ‘높은 수익률’ 또는 ‘안정성’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레버리지’가 부동산 투자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다.

돈이 돈을 번다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A와 B라는 아파트가 있다. A아파트는 1억원이고 B아파트는 10억원이다. 시세차익으로 두 아파트에서 동일하게 1억원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A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100%여야 하지만, B아파트는 가격 상승률이 10%면 가능하다. B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이 A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사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10억원의 자본이 없더라도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여 B아파트에 투자하고, 그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 빠질 수 없는 단어가 바로 갭투자이다. 갭투자란 간단하게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gap)를 이용한 투자이다. 위에서 언급한 10억짜리 B아파트의 전세가가 8억이다. 그럼 B아파트를 사는데 내 자본은 2억원만 있으면 된다. B아파트가 나중에 11억이 된다면 이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은 무려 50%이다. 이 또한 레버리지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세차익 이외에도 임대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은행 대출만이 아니라 타인의 자본을 이용하여 내 자본금에 비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나 부동산투자에서도 레버리지의 위험성은 존재한다. 단편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경우 개인에게도 비극이지만 부채를 이용하여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들은 신용불량자가 될 것이다. 은행 또한 원리금을 상환받지 못해 수익이 악화되고 금융 위기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이를 방지하고자 지난 글에서 언급하였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이용하여 과도한 레버리지 효과를 제한한다.

레버리지 효과는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아직까지는 부동산 투자가 우리나라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여 안정성과 고수익 모두 잡을 수 있는 투자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과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 위험부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물론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레버리지의 위험성 또한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위험성을 사전에 숙지하고 투자에 임한다면 레버리지 효과는 자산을 키우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부채를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는 점을 주장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Reference

이권복(2019).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 서울: 한스미디어.

Zvi Bodie, Alex Kane & Alan J. Marcus(2020). Essentials of Investments (11th ed.). (남상구, 최승두 공역). 서울: 지필미디어.

레버리지의 효과

- 레버리지의 개념
- 국내 기업 레버리지의 활용
- 적정한 레버리지의 비율

- 양날의 칼과 같은 부채의 개념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 투자재원의 조달원천으로 크게 타인자본과 자기자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둘 간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다.
-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 적정한 레버리지의 비율이 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할 수 있다.

레버리지 효과 (Leverage effect)

부채로 조달된 자원을 사용하여 수익률을 창출하는 경우 자기자본수익률 ( = 당기순이익/ 자기자본 )

모두 자기자본을 사용했을 때 발생한 수익률보다 더욱 높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레버리지 효과라고 한다.

재무 레버리지 (Financial leverage)
재무 레버리지란 타인자금(예: 차입금, 사채)을 핵심영업 및 투자활동에 투입하여 그로 인해 이자비용을

초과하는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영업 레버리지 (Operating leverage)
영업 레버리지란 고정비 성격을 갖는 고정영업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1. 레버리지의 개념

1) 기업의 자금조달방법

부채 : 채권자 (예 : 은행)로 부터 자금을 조달한 금액
- 상환 의무가 있음
- 이익발생여부에 상관없이 이자비용을 지급해야 함
ex) 은행에서 5억원을 차입한 경우

자본 : 주주가 출자한 금액
- 상환의무가 없음
- 이익이 발생해야 배당금 지급할 수 있음
ex) 주주가 기업에 5억원을 납입한 경우

부채는 무조건 나쁜 것일까?

부채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자비용은 기업의 이익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
일반적으로 당기순이익이 커지면 배당수준도 커짐
- 배당의 장점 : 잉여현금흐름이 감소되어 과잉투자 억제 7-1 레버리지
- 배당의 단점 : 투자재원이 부족할 개연성이 높아짐


부채의 장점

- 배당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
- 적절한 이자비용은 절세 효과가 있음
-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

낮은자본비용
- 이자율 7-1 레버리지 6%, 법인세율 25%
- 회사가 부담하는 자본비용은? → 4.5%
- 지급한 이자비용 때문에 법인세가 1.5%만큼 감소함( = 6% * 0.25)
- 실제로 회사에서 부담하는 비용 6%가 아닌 4.5% (= 6% - 1.5%)
- 부채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비용이 회사에서 지급하는 세금을 줄여주기 때문에 부채의 자본비용은 부채의 표시이자율보다 낮음


2) 레버리지란?

부채의 분류방식 - 1. 기간
- 유동부채
- 비유동부채

부채의 분류방식 - 2. 성격
- 금융부채 : 영업 및 투자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생한 금융부채

ex) 장단기 은행차입금, 회사채 등

- 영업부채 : 영업활동으로부터 발생한 부채
ex) 신용으로 재고자산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매입채무, 선수금, 미래 법인세 지급의무를 나타내는 이연법인세 부채 등

레버리지 (Leverage)
차입금, 기계, 설비 등의 고정적 요소가 지렛대와 같은 작용을 하여 손익의 변동이 커지는 것

재무 레버리지(Financial leverage)
- 타인자본(차입금, 사채)을 핵심영업및 투자활동에 투입하여 그로 인해 이자비용을 초과하는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

영업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
- 고정비 성격을 갖는 고정영업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


재무 레버리지 (Financial leverage)를 사용하는 이유

경영자의 목표
- 자산수익률(ROA : Return-On-Asset ; 당기순이익 / 총자산)을 높이는 것
주주의 관심사
- 순자산 수익률(ROE : Return-On-Equity ; 당기순이익/ 순자산)
경영자는 적정한 수준의 타인자본을 이용하여 재무 레버리지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음

결론
- 타인자본을 기업의 핵심 영업 및 투자활동에 투입하고 이자비용을 초과한다면 순자산수익률을 높일 수 있음

레버리지의 효과

이번 시간에는 레버리지 효과란 무엇인지 레버리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사례와 함께 단점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버리지 효과란?

레버리지 효과부채를 이용해서 지렛대의 원리처럼 자기자본수익률을 높이는 것 을 말합니다.
돈을 빌려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대출 이자보다 높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자보다 수익을 더 낼 자신이 있다면 부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좀더 빠르게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 이 됩니다.

레버리지 활용사례

레버리지 효과를 설명한 표

우리가 만약 3억짜리 아파트를 구매할 때 대출을 받지 않고 자기 자본으로만 집을 사려고 한다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때까지 그 아파트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구매하게 된다면 좀더 빠른 시간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아파트를 샀을 때 아파트 가격이 점점 올라준다면 자산의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집을 보유한 사람과 아닌 사람들 간의 격차가 많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벼락거지 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집값이 오르기 전에 집을 사둔 사람은 레버리지 효과를 톡톡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1년에 10퍼센트씩 벌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았다고 했을 때 내가 가진 돈 5000만원으로만 투자를 하게 되면 수익은 500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1억5천을 투자한다면 수익은 1500만원으로 3배가 되게 됩니다 . (쉬운 이해를 위해 이자를 제외시켰습니다.)
이렇게 레버리지를 잘만 활용한다면 빠르게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무기 가 됩니다.

레버리지의 단점

레버리지 효과 단점

레버리지 효과가 이익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레버리지는 손해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 입니다.
위의 예시처럼 내가 만약 내돈 5000만원을 투자해서 -10%의 손실을 봤을 때 내 손실금액은 500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은행 대출 1억을 포함해서 1억 5000을 투자했을 경우 내 손실금액은 1500만원으로 똑같이 세배가 증가 하게 됩니다.
요즘 제로금리로 인해 주식이나 부동산에 엄청난 돈이 쏠리면서 주변에 투자를 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빚을 내서 투자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 과도한 부채는 이자부담과 손실금액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부채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 투자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슬아슬 외줄타기, 레버리지 민족의 탄생

ETF로 똑똑하게 돈버는 법을 깊숙이 파보는 4화는 레버리지 ETF에 대해 알아봅니다. 시장 전반의 방향성에 손쉽게 베팅할 수 있는 레버리지 ETF에 많은 돈이 몰리고 있어요. 2~3배 수익을 노리는만큼 손실 가능성도 큰 투자 방식인데요. 과연 야수의 심장을 가진 용자일까요,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부나방일까요?

지렛대를 놓으면 원래 내가 가진 힘보다 몇 배는 더 무거운 물건을 쉽게 움직일 수 있죠. 금융에서는 실제의 가격 변동폭보다 몇 배 많은 수익률을 목표하는 투자 방식을 지렛대에 비유해 ‘레버리지(leverage) 투자’라고 불러요.

요즘 글로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 투자는 전세계 투자자들의 공통 관심사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특히 그 관심이 더 뜨겁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자산 규모는 전체 주식 시장 규모의 11%이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체의 57%를 차지합니다.* 미국에서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자산 총액이 전체 시장의 약 1%, 거래 대금은 6%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은 ‘레버리지의 민족’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레버리지 투자를 하면 원래보다 몇 배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반대로 손실이 날 땐 그 규모도 더 크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 투자에 뛰어들기 전, 레버리지 투자에 어떤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지 조금 더 알아볼까요?

‘High Risk & High Return’ 전성시대

바야흐로 변동성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주식 시장의 급변동,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상화폐 가격,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이어 최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시장의 변동성을 더 키우고 있어요. 근로소득을 차곡차곡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벼락거지’가 되고 말거라는 사람들의 공포가 주식을 포함한 금융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어졌어요.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두 배 이상 차이 난다는 사실이 이런 분위기를 설명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싶다는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 투자 경향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레버리지 투자가 대표적인 고위험 투자입니다. 내가 가진 돈은 적지만 은행 빚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부동산을 사는 것도 대출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는 레버리지 투자의 일종인데요. 집값이 떨어질 경우 대출금에 손실까지 떠안는다는 점에서 위험이 있지요. 주식 시장에서도 레버리지 ETF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2022년 상반기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ETF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니, 그 중 과반이 레버리지 ETF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3배짜리 레버리지 ETF도 3종목이나 순위에 올랐어요.

시장의 방향성에 2배로 투자

이토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레버리지 ETF’란 무엇일까요? 특정 주가 지수가 오를 때 그 2배, 3배 수익률을 내는 ETF를 말하는데요.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일반 ETF 보다 2~3배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이라는 ETF는 나스닥100이라는 기초지수에 2배로 투자합니다. 나스닥100 지수가 오늘 3% 올랐다면, 이 ETF는 6% 수익률을 낸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3%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6%가 되고요.

현재 우리나라에 상장된 ETF는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까지만 추종하지만, 글로벌 시장에는 수익률의 3배, 4배를 추종하는 ETF도 존재합니다. 위의 표에서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ETF 종목 TQQQ(Proshares Ultrapro QQQ)가 바로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2022년 2월 기준 이 상품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30억8000만 달러로 설정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곱버스’라는 말도 있던데, 그것도 레버리지 ETF에 해당되는지 궁금한 분도 있을겁니다. 곱버스는 곱하기(X)와 인버스(Inverse)를 합친 말로, 음의 2배수로 수익률이 연동되는 상품을 뜻해요. 예컨대 ‘TIGER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기초지수인 KOSPI200선물지수가 1% 하락할 때, 거꾸로 2%의 수익률을 냅니다. 인버스 ETF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도록 설계돼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곱버스가 되면 역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지요.

기존 레버리지 ETF를 사들이는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시장에 새로운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도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합니다. 얼마 전 국내 주식시장에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ETF가 출시되었고, 중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차이나항셍테크 레버리지 ETF도 8월 말 출시될 예정이에요.

국내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혁신 성장’에 관련된 지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자산운용사들이 이러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거예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주가지수를 넘어 다양한 자산군과 테마 지수로도 레버리지 ETF 상품이 다변화되고 있어요.

레버리지 ETF의 특징

1) 주식 매매하듯 시장의 방향성에 손쉽게 투자
시장의 상승세나 하락세에 레버리지로 투자하고 싶은데, ETF가 아니라면 선물(先物)·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선물·옵션을 거래하려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ETF는 ‘삼성전자’ ‘현대차’ 주식처럼 시장에 하나의 종목으로 상장돼 있고 거래하는 방법도 똑같습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를 거라고 예측하면 레버리지 ETF에, 반대로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면 인버스 ETF를 사들이면 됩니다. 이를테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실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시장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되고요, 반대로 주식 시장이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고 앞으로는 회복할 거라고 예상될 때는 레버리지 ETF를 활용할 수 있지요.

2)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면, 높은 성과 기대
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때는 레버리지 ETF가 목표 이상의 성과를 냅니다. 최근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테마 지수를 예로 들어볼까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인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의 경우,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혁신 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 재료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년 가까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어요.

위 그래프에서 보는 것과 같이, 10년 전에 이 반도체 지수에 투자했다면 700%에 이르는 수익률을 냈을 거예요. 그런데 만약 이 지수에 2배 레버리지로 투자했다면? 무려 2800%가 넘는 수익을 올렸을 겁니다. 이처럼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시장이나 산업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위험 : 주가가 1% 떨어질 때 수익률은 -2%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되어 온 상승장에서 레버리지 ETF를 처음 경험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두기도 했을 거예요. 하지만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때는 한 번 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야수의 심장’만으로 덤벼들었다가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한 지금, 레버리지 ETF 투자는 더 이상 매력적이기만 한 투자 방법이 아닙니다.

1) 음의 복리 효과에 유의하자
만약 한달동안 기초지수가 10% 올랐다면, 레버리지 ETF 수익률도 한 달에 2배, 즉 20%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앞서 레버리지 ETF를 설명하면서 레버리지는 ‘일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기간’이 아니라 ‘일간’ 이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컨대 오늘 기초지수가 10% 오르면, 레버리지 ETF의 그 날 수익률은 20%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기초지수가 10% 하락해 다시 원금이 된다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20% 하락해 원금에서 약 4%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탓에, 기초지수가 매일 들쭉날쭉 오르내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손실이 커지는데요. 이를 바로 음의 복리효과라고 합니다.

레버리지 ETF 뿐 아니라 기초지수의 -1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에서도 음의 복리효과가 나타납니다. ‘복리’로 쌓이기 때문에 투자 기간이 길수록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장기간 투자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 환율 영향도 2배!
해외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때 살펴봐야 할 것은 ‘환 헤지(hedge)’ 여부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해요. 환헤지가 되지 않은 레버리지 ETF는 환율의 변동에도 2배로 노출됩니다.

ETF 상품명에 ‘H’ 라고 써있으면 환 헤지가 되어 있는 상품이고, H가 없으면 환율 변동에 노출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는 헤지가 되어 있고,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는 헤지되지 않은 상품이지요. 최근에는 달러, 위안, 홍콩달러 등 다양한 국가의 환율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레버리지 투자 전 사전 교육은 필수

레버리지 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몰렸던 시기가 또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던 7-1 레버리지 2020년 초, 글로벌 경기가 얼어 붙자 유가가 급락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어요. 이 때 많은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에 베팅하며 원유 선물 ETF 및 ETN(상장지수증권)에 투자했고, 레버리지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음의 복리효과나 만기가 된 원유 선물을 교체하는 롤오버(Rollover) 전략 등에 이해가 부족했던 초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말았죠.

금융위원회는 비슷한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ETF·ETN 시장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기본 예탁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레버리지 ETF에 처음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F 가이드’라는 제목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ETF/ETN 상품의 개요, 특성, 거래 방법 및 위험 등에 대해 상세히 배울 수 있답니다. 이 강의를 다 듣고 나면 수료 번호가 발급되는데요, 이 번호를 증권사에 등록하면 레버리지 ETF 투자를 위한 첫번째 준비가 끝납니다.

그 다음에는 기본예탁금을 예치해야 해요. 최초 거래 시에는 1000만원을 거래 증권사에 예탁해야 하고, 이후 투자 목적과 이력, 신용 상태 등을 고려해 예탁금이 정해집니다.

레버리지 ETF 현명하게 활용하기

레버리지 ETF는 투자의 기쁨을 ‘배’로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무작정 ‘가즈아’만 외치다가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일반 ETF에 비해 거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음의 복리효과로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특히 박스권 장세 등 변동성이 높을 때에는 투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에 투자하고 싶을 때 레버리지 ETF는 손쉽고 효과적인 7-1 레버리지 7-1 레버리지 수단이 되어주고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레버리지 전략을 가미하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전, 나의 투자 성향과 레버리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dit 정경화 Graphic 함영범

위 콘텐츠는 2022. 8. 10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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