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의 시대, 배당주에 주목하라 베어링 고배당 펀드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때일수록 확고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가지 핵심 포인트에 주목해 배당 매력도가 높은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하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변동성의 시대, 배당주에 주목하라! 베어링 고배당 펀드
투자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빨리 변화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시장 불확실성,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투자자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때일수록 확고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은, 특정 테마 투자 혹은 이벤트 투자는 단기적으로 양호한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진 몰라도 그만큼 높은 투자 위험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업 펀더멘털을 평가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지표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업의 ‘배당 매력도’입니다. 배당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각자의 지분만큼 현금으로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이때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춘 기업들은 꾸준한 이익 성장세 및 우수한 현금 창출력에 기반해 꾸준히 배당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우량 배당주 투자가 곧 펀더멘털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국내 기업 배당 수익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증권거래소 상장기업들의 배당금 총액 역시 꾸준히 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들의 배당 수익률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분기ㆍ중간 배당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트렌드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000여개가 넘는 상장 기업들 중에서 진정한 배당 기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배당 매력도가 높은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하는 펀드로, 5가지 핵심 포인트에 주목해 배당 매력도가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첫번째 핵심 포인트, 고배당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채권 금리 대비 배당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배당 수익률은 특히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번째 핵심 포인트, 이익ㆍ배당 성장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이익과 배당이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 및 업종 대비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주목합니다.
세번째 핵심 포인트, 배당정책 개선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배당성향이 상향되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배당성향, 즉 기업 당기 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을 꾸준히 늘려가는 기업은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번째 핵심 포인트, 밸류 Pick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배당 수익률이 역사적 관점에서 최고 수준에 근접한 기업 중 단기 업황 변동에 따라 매력적인 매수ㆍ매도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다섯번째 핵심 포인트, 우선주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배당 증가 기업 중 보통주 대비 배당 매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우선주에 주목합니다.
이처럼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단순히 현재 배당의 수익성과 안정성만을 고려하는 것이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까지 함께 고려합니다. 기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재무건전성 등이 양호해야 배당수익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배당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은 꾸준한 배당수익과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베어링 고배당 펀드의 큰 장점입니다. 실제로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2002년 설정 이후 오랜 기간 펀드 역사를 이어오며 명품 배당주 펀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흐름이나 유행을 쫓지않고 장기적으로 일관된 운용 원칙을 지켜온 덕분이죠. 특히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탄탄한 현금흐름과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 배당이 주가 상승의 큰 요인임을 감안할 때, 베어링 고배당 펀드 투자는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 변동성에 투자를 망설여 오셨나요?
그렇다면 베어링만의 고배당주 발굴을 통해 배당수익에서 자본차익까지 추구하는 대한민국 배당주 투자의 핵심, 베어링 고배당 펀드를 만나보세요.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 위험등급 2등급│종류A 총 보수 연 1.756% (운용보수 : 연 0.7%, 신탁,사무보수 : 연 0.056%, 판매보수 : 연 1.0%)│선취판매수수료 납입액의 1.0% 이내│환매수수료 없음│환매방법 15시 30분 이전 : 환매청구일로부터 제2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4영업일에 지급, 15시 30분 경과 후 : 환매청구일로부터 제3영업일 기준가격으로 제4영업일에 지급│투자 전 설명 청취 및 (간이)투자설명서ㆍ집합투자규약 필독│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 아님│자산가격 변동 등에 따른 원금손실(0-100%) 발생 가능 및 투자자 귀속│기타 증권거래비용 등 추가발생 가능│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음
[재테크와 금융투자] ⑤ 금융상품의 선택기준
ELS의 상환 배리어 예시 (이미지: BNP파리바 카리프생명)
3) 금융 상품 선택 행위의 특성
- 현재 소비 포기와 미래 소비 선택 행위 (미래 교환을 위해 오늘 화폐를 어떤 방식으로 저장할 것인가?)
-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
- 근본적으로 위험을 수반한 경제 행위
- 선택기준 : 실물 ↔ 금융자산
2. 일반적인 선택 기준
금융상품의 일반적인 선택 기준 -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
2.1 수익성
1) 수익성이란? 금융 상품의 가격 상승이나 배당금 또는 이자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
- 예금 : 이자
- 주식투자로 인한 수익의 원천 : 주식가격 상승, 배당금
- 채권투자로 인한 수익의 원천 : 채권가격 상승, 이자
- 간접투자(펀드) : 수익률
2) 수익성 측정 : 금리, 이자율, 수익률
3) 금리의 유형 : 단리와 복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4) 수익률의 유형 : 총 수익률과 연평균 수익률, 실효수익률, 세후실효수익률
종 류 | 개 념 |
단리 | 원금에 대해서만 약정된 이자율과 기간을 곱해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의해 산정된 이자율 |
복리 | 원금에 대한 이자를 모아 원금에 가산시킨 후 이 합계액을 새로운 원금으로 하여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의해 산정된 이자율 |
고정금리 | 약정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바뀌지 않고 지속되는 금리 |
변동금리 | 만기 이전에 적용되는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 |
명목금리 | 돈의 가치변동, 즉 물가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금리 |
실질금리 |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 |
총 수익률 | 만기까지 받는 총수익의 투자원금에 대한 비율 |
연평균 수익률 | 만기가 1년 이상인 상품에 있어서 만기까지의 총수익률을 계약 연수로 나누어 산출한 수익률 |
만기 수익률 | 채권을 매입하여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연간 평균수익률 |
실효 수익률 | 투자기간 동안 얻을 수 있는 실현총수익의 투자금액에 대한 비율을 연복리 방식을 적용하여 산출한 연간 수익률 |
세후 실효수익률 | 실효 수익률에서 세금까지 반영하여 측정한 연간 수익률 |
2.2 안전성
1) 안정성이란? 금융상품 또는 금융기관이 지닌 위험의 수준
2) 금융상품 관련 안정성 : 저축상품, 투자상품 등 금융상품 유형별로 달리 측정
- 투자원금의 손실 가능성
- 투자 위험에 대한 인식
3) 금융기관 관련 안정성 :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채무불이행 위험
4) 안전성 제고방안 : 투자 원금 보장 제도
-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예금보장 상품 여부 확인
- 예금자보호법
-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인해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예금자의 예금을 보호하려는 목적
-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예금보험료)를 받아 기금(예금보험기금)을 적립한 후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대신해서 예금을 지급
- 예금보험공사에 보험료를 납부하는 5개 금융기관
- 은행, 보험회사, 투자매매업자·투자중개업자,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
5) 안전성 제고 방안 : 투자위험에 대한 인식
- 분산투자에 의한 위험감소 효과 제고
- 절대적 지표 : 표준편차 (자기자신의 평균에서 변화 정도)
- 자본시장선 $ E(r_p ) = r_f + [ < E(r_m ) - r_f \over σ_M >]σ_p $ → 정비례
- 상대적 지표 : 베타 (시장수익률을 기준으로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측정)
- 증권시장선 $ E(r_p ) = r_f + [ E(r_m ) - r_f ]β_j $ → 정비례
6) 안정성 제고 방안 : 금융기관 관련 안정성
-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를 위한 주요 경영지표
구분 주요 경영지표 공통사항 은행, 종합금융회사 -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 부실여신비율- 경영공시 내용
- 감독당국의 경영평가 결과
- 국제신용평과 기관의 신용등급
- 최근의 주가수준 등증권회사 영업용 순자본비율 자산운용회사 위험대비 자기자본비율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7) 수익성 vs. 안정성
수익성 vs. 안정성 - 금융상품별 평가
- 이론적 실증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은 상풍관계에 있음
미국 장기 포트폴리오 상품별 수익률과 위험의 관계, 1926년~2011년 (출처 : 모건스탠리 via Pearson Education)
8) 위험대비 수익률 측정법 : 샤프지수 (Sharpe Ratio)
- 샤프지수 (Sharpe Ratio) : 초과수익률/표준편차
- 투자포트폴리오의 총위험 1단위 당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9) 위험대비 수익률 측정법 : 트레이너지수 (Treynor Ratio)
- 트레이너지수 (Treynor Ratio) : 초과수익률/베타
- 투자포트폴리오의 체계적 위험 1단위 당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2.3 유동성 (환금성)
1) 유동성이란? (=환금성)
-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보유 자산을 별다른 손해 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
- 자금조달 유동성 (Funding Liquidity)
- 금융시장 유동성 (Market Liquidity) : 거래의 용이성 정도
- 유동성의 성격 : 안정성의 일종
- 유동성 ↑ (안전성 ↑) ↔ 수익성 ↓
- 유동자산 (화폐) ↔ 비유동자산 (실물)
환금성 금융상품 높음 - 은행의 시장금리부수시입출금식예금 (MMDA), 환매조건부채권 (RP), 양도성예금증서 (CD)
-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 보통예금, 저축예금, 가계당좌예금 등
- 만기 1년 이내의 상품 : 종합금융회사나 증권회사의 어음관리계좌 (CMA), 증권회사 및 자산운용사의 단기금융상품펀드 (MMF), 단기수익증권, 개방형 뮤추얼펀드 등낮음 - 은행의 만기 1년 이상 상품 : 저축성예금, 신탁상품 및 금융채
- 증권회사 및 자산운용사의 장기수익증권, 폐쇄형 뮤추얼펀드 등
- 보험회사의 저축성 보험상품 등3. 현실적인 선택 기준
- 인플레이션, 세금, 투자목적, 투자기간
3.1 인플레이션
1) 인플레이션이란? 화폐가치의 하락과 물가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2) 인플레이션 시대는 최근 100년의 역사임
영국의 물가지수 역사 1968~2009년 (이미지: creditcapitaladvisory.com)
미국의 물가지수 1800~2000년, 1982=100 (이미지: personal.psu.edu)
한국의 물가지수 상승 1965~2009 (이미지: 서울연구원)
3)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할 필요성
Inflation is just like alcoholism,
in both cases when you start drinking or
when you start printing too much money,
the good effects come first, the bad effects only come later.인플레이션은 알콜중독과 유사하다.
술꾼은 술을 즐기고 있으면
자신이 정말로 알콜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하기 매우 어렵다.
- 밀턴 프리드먼 (Milton Friedman) -- 단기 : 미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에 대응
-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High) : 유동성 높은 자산 유지, 단기 운용 (현재 소비 중시)
-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 (Low) : 유동성 낮은 자산 유지, 장기 운용 (미래 소비 중시)
- 중장기 :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금융상품 및 실물투자를 고려
- 예: 물가연동 국채, 물가연동 연금, 금·은 등 실물자산 투자
- 현실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하는 것은 쉽지 않음
- 장기투자 시 인플레이션율보다 높은 수익률 제고 필요
3.2 세금
1) 금융소득 세율 (배당소득 + 이자소득)
- 이자소득에 대해 총 15.4% (이자소득세율 14% + 지방소득세율 1.4% 합산) 세율로 세금 부과
2) 금융소득 종합과세 vs. 분리과세
- 종합과세: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등 납세의무자의 소득을 합산하여 그 전체에 대해 과세
- 분리과세: 일부 특정한 소득금액은 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분리되어, 당해 소득이 지급될 때 독립적인 과세표준에 의해 소득세를 원천징수
3) 금융소득 종합과세 : 2천만원 초과 금융소득 대상
- 절세혜택 금융상품 : 세후실효수익률 극대화 상품
- 절세혜택 부여 방식 : 비과세, 소득공제, 세액공제
- 예) 비과세 +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분리과세 상품 = ISA (Individual Saving Account)
- 수익에 대해 3~5년간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 세금 구하는 법 :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 실제 세금의 계산방법은 구체적인 소득, 세금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음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이미지: 미래에셋 투자와 연금센터)
"외국인 국내 금융상품 투자 비중 높아…시장 변동성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우리나라 대외부채에서 외국인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금융상품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을 앞서는 등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투자자금은 시장 변화에 민감히 반응해 환율·주가 변동성을 키우며,시장 안정을 위해선 적정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 한은 조사통계월보 2월호에 실린 '대외포지션이 외환 및 주식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총대외부채대비 포트폴리오 부채 비중은 2017년 말 기준으로 64.3%로 미국(54.8%), 일본(55.2%), 캐나다(49.1%) 등 선진국보다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상당히 높다.
말레이시아(39.1%), 인도네시아(40.8%), 폴란드(29.4%) 등 신흥국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란 외국인이 국내 주식·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행 소인환 과장과 박수연 조사역은 "위험추구 행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 규모가 경쟁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투자가 일정 규모 이상 커질 경우 외환·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다. 외국인의 금융상품 투자자금은 시장 충격에 민감히 반응하며 유출입이 잦기 때문이다.
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외환보유액은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환율·주가 변동성을 줄여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적정 수준의 외환보유액은 한 국가의 지급능력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해 기업·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위기 발생 시 외화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또 해외공장 건설 등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자산 증가도 환율 변동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에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공장을 세우는 등 글로벌 생산체계가 구축되면 기업이 대외 여건 변화 등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내국인의 포트폴리오투자 자산은 환율 및 주가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가 발생하면 국내외 금융시장이 함께 충격을 받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 해외투자자산을 팔아도 대외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는 크지 않기 때문이다.
소 과장 등은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점을 감안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충격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외직접투자를 확대해 경제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수익률 눈높이 4%가 적당…변동성 대비해야"
송혜영 KEB하나은행 클럽원(club1)PB센터 부장(사진)은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이 올 상반기 들어 상당 부분 완화됐지만 하반기에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부장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클럽원PB센터 내에서도 유명 프라이빗뱅커(PB)로 꼽히는 전문가다.
그는 올 하반기 금융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부장은 “최근 자산시장은 지난해 말 증시 급락에 따른 수급 공백의 여파 등으로 일부 개선된 측면이 있지만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투자자들로부터 ‘주식 대신 정기예금에 알파를 더하는 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송 부장은 “지난해 말 증시 급락을 기점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데 대한 불안이 더욱 커졌다”며 “고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방향 자체는 바람직하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 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환경에선 인컴형 자산과 절대수익형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인컴형 자산이란 꾸준하게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투자 자산을 일컫는다. 리츠, 신흥국 채권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연 4%대 확정금리를 제공하면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절대수익형 상품도 유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 부장은 “헤지펀드 스타일의 상품, 투자등급 회사채나 사모대출 상품 등은 주식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며 “당분간 이런 종류의 상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상장이 예정돼 있는 프리IPO(상장 전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투자유치) 상품도 이 같은 맥락에서 유용할 수 있다고 꼽았다. 대표주관사가 정해진 상태에서 1년 안에 상장을 추진하는 상품은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는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고 불안할 때일수록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자산관리 방식을 살펴봐야 한다”며 “위험이 높은 고수익 상품은 애초에 고려하지 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적정 기대 수익률도 연 5%를 넘기지 않는 연 4%대로 제시했다. 송 부장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2.2~2.3% 안팎이라면 그 두 배 정도만 수익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그만큼 위험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로봇+상담)를 통한 자산관리 전략에 대해선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는 조언이 뒤따랐다.
송 부장은 “개인별 위험성향에 맞는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내기 투자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면서도 “로보어드바이저는 대부분 과거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시장 변수나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이 낮다”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분석 결과를 참고하되 시장 전망 등을 감안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과정이 복잡하거나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로보어드바이저 분석 결과를 뽑아 인근 은행을 방문해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라며 “자산관리 전략은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관점에서 다각도로 따져보며 신중하게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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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액티브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권은 가치주펀드가 휩쓸었다. 펀드정보업체 펀드닥터에 따르면 액티브 주식형펀드 가운데 1분기 수익률 1위는 16.44%를 기록한 ‘한국투자중소밸류’였다. 수익률 상위 10위 이내엔 가치주펀드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올해 증시 흐름과 연관이 깊다. 올해 초반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주로 사들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3월 이후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가치주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전문가들은 “경기 둔화가 가치주가 부상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17~2018년에 시장 주도주로 떠올랐던 성장주들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이 수십 배 이상으로 상승해 가격 부담이 커졌다.경기 둔화로 증시가 조정받을 땐 이런 종목들에 붙은 프리미엄이 먼저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투자자 시선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치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주당순자산)이 낮은 가치주가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그중 중소형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 접어들면 가치주의 상승 탄력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4~5년 동안 성장주가 많이 올라 가치주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하반기엔 이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경제TV 전문가들은 강원랜드, 송원산업, 롯데케미칼 등을 투자 유망 가치주로 꼽았다. 한동훈 한국경제TV 파트너는 “증시가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피로가 쌓였고, 미국·유럽 간 무역전쟁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며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양병훈 기자 [email protected]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타고 쑥쑥 오르는 달러…투자 적기는?
요즘 원·달러 환율 및 달러 투자 시점에 대한 문의가 많다. 환율은 주가보다 변동폭이 크고 상·하한 제한이 없다 보니 ‘잘 사고 잘 파는’ 투자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지난해 4월 19일 원·달러 환율은 1062원(매매기준율 기준) 수준으로 현재 1138~1140원 수준에 비해 달러당 70~80원 가까이 떨어졌다. 당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논란으로 인해 환율이 속절없이 떨어지자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주권은 우리에게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환율 급락에 대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환율이 다시 급등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 등 불확실성 증대로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값이 고공행진했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와 금값은 그 가치를 더욱 발휘했다.이후에도 또 다른 불확실한 요인이 잇따라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세계 1위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 국채를 포함해 신흥국 채권을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한 것도 불확실성을 부추겼다. 세계 예상 경제성장률 지표가 계속 하향 조정되는가 하면 일본과 유럽에 대한 통상 압력 우려 등도 제기되고 있다.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달러를 사야 할까.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한 점이 농후해서 달러 매수 시기가 아닌 환율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는 시기다. 올 4분기 금융회사별 평균 환율 전망치는 1125원 수준이다. 시장에는 악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재도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 및 무역 마찰이 줄어들면 원·달러 환율은 하향을 보일 것이다. 1130원 미만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그때 단계적으로 매수해도 늦지 않다.환율 구간에 따른 단계적 매수를 권하는 것은 개인의 경우 환차익은 비과세라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환율이 높을 때 매수하면 환차손 우려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달러 가치가 계속 올라간다’ ‘달러 투자 적기’라는 얘기에 한꺼번에 달러를 매수하는 것은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달러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식으로 당분간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게 바람직하다. 자산 구성에서 원화만 자산이 아니라 달러, 금, 부동산 등도 좋은 투자 자원이다.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라도 이미 보유한 달러는 달러 투자로 활용하는 게 더 유용하다. 요즘은 국내 기업이나 금융회사 등이 달러 표시로 발행한 채권인 USD KP물이나 USD ELS에 투자할 만하다.류상진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
플랫폼 다변화 시대, 콘텐츠가 답! 드라마 제작 역량 최고 수준
우리 속담에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있다.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최근 국내 증시가 그런 것 같다. 코스피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장 연속 상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상승률은 5~6% 수준으로 높지 않다. 1984년 13거래일 연속 상승했을 때는 10%가량 올랐다.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 1984년 당시에는 건설, 소비, 투자가 활기를 띠며 경기회복 국면에 있었다. 지금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한국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간 10% 이상 하향 조정되는 등 실적 조정 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낮아진 눈높이는 결국 투자자들이 ‘매수 버튼’ 누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었다.상승장의 과실을 알차게 따먹으려면 1분기 실적시즌의 알짜 기업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증시 전반에 걸쳐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의 실적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종목에 투자할 때 개별 기업으로 바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유망 업종을 선택한 후 업종 내에서 유망주를 선택하는 방법이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하다. 1분기 실적시즌을 맞이해 호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을 먼저 선별해 둘 필요가 있다.현 시점에서 전망치를 기준으로 긍정적 실적이 예상되는 정보기술(IT) 장비, 소재주, 화장품업종 및 폐기물업종 등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 개별 종목의 경우 실적 악화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차라리 실적이 발표된 종목 중에 수급을 따져서 매매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최근 드라마나 시각특수효과(VFX) 등 영상 관련 업종의 시장 흐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먼저 드라마 시장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장으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플랫폼 다변화가 진행되며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도 지상파 연합 OTT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합병해 콘텐츠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포털 사업자가 네이버TV, 카카오TV를 출범시켜 OTT에 진출하는 등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기에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드라마산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 기대 때문이다. 2018년 방송 3사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KBS와 MBC는 적자를 냈고, SBS는 이익이 3분의 1 토막 났다. 중간광고 도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중간광고가 허용될 경우 핵심 콘텐츠인 드라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도 재승인을 받으려면 콘텐츠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드라마 편성을 확대해야 한다.VFX 시장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화·애니메이션산업 성장과 더불어 뉴미디어 플랫폼 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VFX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OTT 업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VFX는 필수 조건이 됐다.드라마 제작사 중 유망한 곳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압도적인 제작 역량을 보유한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최근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박스권 돌파를 위한 모멘텀은 중국 사업 재개가 될 전망이다.콘텐츠업계는 한국 드라마에 대한 중국 OTT의 전송 금지 규제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스날 연대기’는 대부분의 비용을 시즌1에 전액 반영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수익은 시즌2부터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긴 호흡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자.제이콘텐트리는 변동성이 높은 금융 상품 국내 2위 드라마 제작사로 ‘필름몬스터’ 인수를 기점으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자회사 메가박스가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향후 영화 사업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노련한 사냥꾼은 맹수를 잡을 때 여유를 갖고 길목을 지킨다. 승부의 핵심인 기다림을 아는 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에서만 승부하려고 방아쇠를 당기기까지 참고 또 참는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떤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송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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