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이행비용처럼 앞으로 배출권 거래비용도 전력시장에서 보전해줄 전망이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배출권거래제 시행되면서 발전부문의 배출권거래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거래비용을 시장에서 보전해주도록 하는 내용의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이 추진된다.
배출권거래비용은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따른 추가적인 발전비용으로, 변동비적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이를 변동비에 포함할 경우 전력시장가격이 상승해 배출권거래 비용을 변동비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 정산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RPS와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출권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대부분의 발전사업자들은 의무이행비용을 시장에서 보전 받지 못하고 과징금을 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월에 열릴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에서는 또 규칙개정 및 비용평가 위원 수 확대가 논의된다.
현재 규칙개정 및 비용평가위원회 위원은 한전과 한전자회사 임직원을 포함해 각각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전력시장 참여자 확대에 따른 소수자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발전사업자나 자가용설비 설치자, 구역전기사업자 등을 포함해 위원수를 10~13명으로 늘리자는 게 그 취지다.
또 수요반응자원의 하루전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해 수요반응자원의 전력부하감축량 평가와 입찰방법 개선도 추진된다.
현재 1시간 단위로 평가하는 전력부하감축량을 최소 15분 단위로 변경하고, 가격결정발전계획에 따른 전력부하감축량 평가 시 비정상근무일 옵션을 제외할 방침이다. 또 현재는 수요반응 자원을 구성하는 모든 수요반응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입찰 및 전력부하감축량 평가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수요반응참여고객 중 일부를 선택해 하루전시장에 입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력시장운영규칙에 정산상한가격을 계속 유지하고, 제주지역에 대용량 풍력발전설비가 증가해 제주지역의 전력계통 안정운영을 위해 풍력발전량예측에 필요한 데이터 취득 관련 사항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규칙개정 제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받아 이달 중 열리는 규칙개정위원회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전기위원회에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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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블록체인 기술로 거래비용 30%까지 절감"
금융권에서 가상화폐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비트코인`의 기반기술 `블록체인`이 부상하고 있다. 금융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블록체인 도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6일 `블록체인, 비트코인을 넘어 세상을 넘본다` 보고서에서 투자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거래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한 블록체인의 태생적 발전 경로와 무관하지 않게, 현재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영역은 금융권이다.
금융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데, 한 영국 은행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금융업계의 비용절감 분은 2022년 기준으로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앙 서버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비용은 물론이고 거래 절차·시간 단축 및 사람에 의한 실수를 최소화함으로써 얻는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40여 글로벌 대형 은행은 미국의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R3와 함께 `R3CEV`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금과 결제 등 주요 금융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
우리나라 은행들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R3CEV는 블록체인 적용으로 해외송금 수수료를 종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스닥도 2015년부터 비상장 주식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나스닥에 따르면 전문투자자용 장외시장인 Nasdaq Private Market에 블록체인 기술을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적용해 본 결과 주문-결산-승인-펀드 이체 등 전체 거래 프로세스에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분으로, 이는 최소 3일이 걸리던 기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었다.
한수연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초기 도입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많은 모호성을 내포하고 있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앞으로 보완되고 완성돼야 한다”며 “금융권이나 정부의 시범 사업이 먼저 도입돼 성과를 증명하면, 일반 기업들도 자신의 사업 영역에 적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한국선물거래소 경영기획팀 과장
선물거래나 주식거래를 하면서 투자자들은 거래비용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궁극적인 투자자의 이익은 시세차익과 거래비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선물거래소를 통합하여 하나의 거래소를 설립하자는 가장 큰 이유도 거래비용 절감을 통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있는 만큼 거래비용은 투자자는 물론 시장운영주체인 거래소에게도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는 틀림없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거래비용은 크게 명시적 거래비용과 암시적 거래비용으로 크게 구분될 수 있다.
먼저 명시적 거래비용이라 함은 투자자가 증권회사나 선물회사에 지불하는 중개수수료,거래소에 지불하는 거래수수료 등을 말하며,거래를 하기 위해 소요되는 인건비,기타 자재비 등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포함된 개념이다. 통상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비용이라 하면 이러한 명시적 거래비용을 말한다.
암시적 거래비용은 이른바 거래체결로 인한 가격변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시장에서 관찰되는 매수/매도호가 사이의 가격차이는 대표적인 암묵적 거래비용이다. 또한 대규모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거래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효과 역시 암묵적 거래비용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외에 주문가격을 자신이 원하는 가격보다 높거나 낮게 제출하여 거래가 체결되지 못한 경우에도 거래가 체결되지 못함으로써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회비용도 포괄적인 개념의 거래비용에 포함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명시적 거래비용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측정이 가능하지만,암시적 거래비용은 객관적 측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암시적 거래비용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거래가 없었을 때 시장가격이 어느 수준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측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경우 거의 측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금융기관과 같이 트레이더들의 투자평가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필요한 곳에서는 이러한 암묵적인 거래비용 역시 정확히 측정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컴퓨터 등에 정보 형태로 남아 실물 없이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의 일종으로,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 달리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지폐·동전 등의 실물이 없고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말한다. 해외에서는 초반 눈에 보이지 않고 컴퓨터상에 표현되는 화폐라고 해서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또는 '가상화폐' 등으로 불렀지만, 최근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라는 의미로 '암호화폐'라고 부르며 정부는 '가상통화'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암호화폐는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화폐와 달리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결국 가치가 매겨진대로 가격이 정해진다는 결론이다.
사진=픽사베이
세계 첫 비트코인 선물거래 성사
백트는 당초 지난해 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반 년 가까이 일정을 연기했다. 올해 초엔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1년 넘게 연기한 상황에서 시장에 남은 유일한 호재는 백트뿐”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지난 2월 3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건 이달 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가상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영업 일정을 확정 지으면서 부터다.
한동안 무소식이던 백트의 영업 일정이 정해진 것이다. 켈리 로플러 백트 최고경영자(CEO)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협력해 7월부터 비트코인 선물계약 테스트(UAT)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첫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성사된다는 의미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떠나갔던 기관투자가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달 초 600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 가격은 보름 만에 900만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한 가상화폐 전문가는 “위축됐던 기관 투자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조만간 1,000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말했다.
신규 가상화폐 신규 상장 줄이어
가상화폐 거래소도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업비트는 지난 달 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원화마켓과 BTC(비트코인)마켓을 통틀어 12개의 신규 가상화폐를 상장했다. 썬더코튼, 코스모스, 아르고, 티티씨프로토콜, 펀디엑스, 앵커 등 낮은 가격대의 신규 가상화폐였다. 빗썸도 최근 두 달 새 믹스마블, 코넌, 앵커, 오브스, 밸러토큰 등 5개를 상장했다.
신규 가상화폐 상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얼어붙었던 시장이 살아나면서 중단했던 가상화폐 개발팀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장되는 가상화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시장은 과거에 비해 많이 위축됐다는 평가다. 26일 기준으로 세계 가상화폐 거래시장에서 원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불과했다. 달러화(50.33%), 엔화(42.55%), 유로화(2.19%)에 이어 네 번째다. 한때 30~40% 비중까지 치솟았던 것을 고려하면 대폭 줄어든 규모다.
거래소공개가 가상화폐공개 대체할 것
가상화폐시장이 부활하면서 신규 가상화폐의 완판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픽코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이틀에 걸쳐 이뤄진 사전판매에서 ‘브레이브사운드토큰(BRST)’ 물량 5,000만 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BRST는 빅뱅, 씨스타 등을 프로듀싱한 용감한 형제가 주축이 돼 개발한 가상화폐다. ‘K팝 코인’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스트리밍 전용 플랫폼 ‘브레이브(Brave)’(가칭)에서 주로 쓰인다. 브레이브는 중개자 없이 가수들이 직접 자신의 콘텐츠를 등록하고, 이를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픽코는 앞서 국내 핀테크업체 마이크레딧체인이 개발한 가상화폐 1,000만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개도 완판시켰다. 1차 판매 물량 200만 개는 5분 만에, 2차 판매 물량 200만 개는 5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가는 기록을 세웠다. 개당 판매가격은 10~30원이었다.
픽코가 진행한 것은 가상화폐공개(ICO)의 일종인 거래소공개(IEO)다. 가상화폐에 대한 자체 검증을 마친 가상화폐거래소가 일정 물량을 독점 상장한 후 대신 판매하는 것이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향후 IEO가 ICO를 완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이체·거래비용 대폭 절감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분산형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된다. 분산형 시스템에 참여하는 사람을 채굴자라고 하며, 이들은 블록체인 처리의 보상으로 코인 형태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러한 구조로 암호화폐가 유지되기 때문에 화폐 발행에 따른 생산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할 수 있다. 또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관비용이 들지 않고, 도난·분실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도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의 비밀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마약 거래나 도박, 비자금 조성을 위한 돈세탁에 악용될 수 있고, 과세에 어려움이 생겨 탈세수단이 될 수도 있어 문제가 된다.
2009년 비트코인 개발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무려 1,000여 개에 이르는 암호화폐가 개발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약 500여 30%까지 절감 - 전자신문 개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비트코인 골드, 비트코인 캐시, 리플, 대시, 라이트코인, 모네로 등이 있는데,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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