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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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투자자의 자금 수요와 공급에 맞춰 자금운용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펀드가 존재한다. 은행 상품이나 보험 상품은 적절한 상품 한 가지를 골라서 가입하는 데 반해, 펀드는 재무설계에 적합한 여러 개의 펀드를 조합해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펀드는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며,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자금을 짧은 기간만 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단기자금은 과거엔 보통예금 또는 저축예금에 예치되곤 했는데, 이러한 상품에서는 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은행의 일반예금 이외에 단기적으로 자금을 예치하는 데 적합한 상품으로는 MMDA, CMA, MMF를 들 수 있다.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금융시장예금계정)는 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으로 은행의 일반예금보다 금리가 높지만, 보통 최소 일주일 이상을 예치해야 하고 일정한 금액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별적으로 지급받는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 ·어음관리계좌)는 종합금융회사의 상품으로 종합금융회사나 종합금융업무가 가능한 은행 또는 증권회사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가입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다. MMDA와 CMA는 고객의 자금을 운용할 투자 대상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펀드와 성격이 유사하지만,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펀드와 달리 가입과 동시에 수익률이 확정된다.

MMDA나 CMA보다 높은 수익률

MMF(Money Market Fund)는 자산운용회사가 운용하는 상품으로 운용 실적에 따라 사후적으로 수익이 정해진다는 점에서 MMDA나 CMA와 다르다. MMF는 가입 금액이나 가입 기간에 따라 수익률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MMF는 증권회사 및 은행 대부분에서 판매하는데, 특히 은행들이 과거 예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은행 수탁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또 평균적으로 MMDA나 CMA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최근 1개월 동안의 수익률을 보면 CMA가 연 3.80~4.05%, MMDA가 2.3~3.5%였던 데 비해, MMF는 3.09~ 4.26%를 보였다. 다만 가입 시점에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으므로, 기대수익률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산은신종 MMF N-101

단기 여유자금 MMF에 넣어둘까

산은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백수동 본부장(가운데)과 팀원들.

2004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되기 시작한 법인용 MMF다. 법인은 반드시 법인용 MMF에 가입해야 하는데, 법인용 MMF는 익일 입금 및 익일 출금 방식으로 입출금이 이뤄진다. 이 펀드는 벤치마크 수익률과 거의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했는데, 이는 만기 91일의 CP 수익률보다는 높으며 만기 91일의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분기별 수익률의 상대적 순위는 10~23%를 나타냈음에도 1년 수익률의 상대적 순위는 9%로 최상위권에 들었다. 이는 이 펀드가 다른 펀드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국채, 통안증권 등을 편입해 펀드의 안전성 및 유동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은행채와 CD, 회사채, CP를 편입하기도 한다. 편입 자산의 만기 분포를 사다리형으로 유지해 특정 시기에 만기가 집중되는 데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수시로 입출금이 발생하는 펀드의 특성을 감안해 유동성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단기적인 금리 변동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는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이 펀드는 최근 1년 동안의 채권 편입 비중이 20~40%였으며, 최근 들어 채권 편입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한편, 편입된 채권 중 국채 비중은 10% 미만이며, 국공채를 포함하는 AAA 등급 이상의 채권에 95% 넘게 투자하고 있다. 나머지 5%는 AA등급의 채권이다. 채권 이외의 유동자산으로 콜, 금융기관 예금 등에 분산 운용하고 있다.

MMF의 특성상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 투자하거나 다양한 운용전략을 사용하기 어려운데도 이 펀드는 AA등급 채권과 어음 등 유동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익률 제고를 추구하고 있다.

MMF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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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영진 기자
    • 승인 2021.07.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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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 순자산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과 MMF(머니마켓펀드)에 자금 유입이 집중된 영향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국내 펀드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펀드 순자산은 79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3조2000억원(10.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설정액도 59조원(8.5%) 늘어 75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는 증시 호황 속 차익실현성 환매가 증가했지만, 수익률 개선으로 전체 순자산이 100조1000억원으로, 10.3%(9조4000억원) 늘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65조8000억원으로 4.4%(2조8000억원) 증가했다. 경제 재개 기대감 및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코스피가 3300선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반등하자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큰 폭 늘었다.

      해외주식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및 추가 부양책 기대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23.8%(6조6000억원) 증가한 3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채권형·채권혼합형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14조9000억원(12.6%), 7조1000억원(44.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0%) 증가한 132조8000억원, 2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은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 등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우려에도, 단기물 중심으로 법인과 기관의 자금 집행이 이어지며 국내 채권·채권혼합형 순자산이 21조9000억원(17.6%) 늘었다.

      대형 IPO(기업공개)가 이어짐에 따라 공모주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채권혼합형 순자산이 6조9000억원 증가(48.4%)하는 급격한 성장세를 실현했다.

      공모주 시장 호황 및 중복 청약 금지의 영향으로 공모주 펀드(대부분 채권혼합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이라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해외 채권형의 경우, 미국 연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금리인상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778억원(1.0%) 감소했다.

      단기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도 12.8%(16조2000원) 증가한 14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자금 및 정부 정책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5월 말에는 월말 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순자산 총액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65조9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재간접펀드는 뉴딜펀드 출시 등으로 인해 상반기 4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8조1000억원 증가(15.9%)한 5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4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 역시 세부유형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49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원(1.4%) 감소했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순자산은 전년 말보다 각각 7조9000억원(7.0%), 3조8000억원(3.6%) 증가한 121조원, 11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사 어려움과 사모 대체투자펀드 부실 사태의 영향으로 해외 부동산·특별자산펀드 순자산 증가세 둔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혼합자산펀드의 경우 3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5조7000억원(15.8%)한 4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현재, 공모펀드 순자산은 14.0%(38조4000억원) 늘어난 313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7.9%(34조8000억원) 증가한 477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펀드 41조 원 순유입…MMF·대체펀드 중심 성장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시장에 총 41조3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MF(머니 마켓 펀드)와 대체투자 펀드에 수요가 몰렸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8조6000억 원 증가한 840조5000억 원, 설정액은 32조6000억 원 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급증한 821조 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순자산을 보면 단기금융과 부동산·특별자산 펀드가 지난해 말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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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MMF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1조2000억 원 증가한 147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약세장 증시에 투자 대기 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는 각각 12조5000억 원, 9조1000억 원 늘어난 146조5000억 원과 128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방어 투자 수단으로 대체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MMF와 더불어 상반기 전체 펀드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순자산은 글로벌 증시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3조1000억 원, 2조9000억 원 감소한 57조9000억 원, 36조9000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은 전 세계적인 통화 긴축과 금리 인상에 따라 순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6조5000억 원 줄어든 123조3000억 원으로 마감했다.

      혼합채권형 펀드는 1조5000억 원 감소한 22조2000억 원, 파생상품 펀드는 자금 순유입에도 평가손실로 순자산이 4000억 원 줄어든 50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일반적으로 변동성 장세에서는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가 나타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주식형과 채권형이 동반 위축되는 '동조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MMF펀드

      주식형펀드 연초이후 -16.3%
      가치주·배당주펀드도 추풍낙엽
      '자금 피난처' MMF는 1.26%
      리츠 등 대안투자형 펀드도 저력

      • 김보리 기자
      • 2018-10-26 06:04:47

      처참한 펀드 수익률. MMF에도

      그야말로 ‘펀드 무덤’이다. 코스피가 3일 연속 신저점을 경신하면서 올해 펀드 테마 40개 모두가 가장 보수적인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과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처참한 성적표를 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MMF 수익률은 1.26%로 ‘자금 피난처’로 꼽히는 MMF가 40개 펀드 테마 중 가장 높았다. MMF는 은행의 예·적금 금리보다 소폭 낮지만 환매가 자유로워 ‘자금 단기 주차장’으로 불린다. 올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국내 증시가 10월 들어서만 최저점을 네 차례 경신하면서 펀드 역시 거의 예외 없이 초토화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35%,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펀드는 -17.79%를 기록했다. 연초에 국내 지수나 종목형에 가입했다면 현시점에는 원금이 80%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 해외주식형(-10.35%)도 예외는 아니다. 신흥아시아(-17.16%), 유럽(-6.17%), 신흥국(-9.8%) 등도 쓴맛을 봤다.

      특히 지난 1월 코스피가 2,600을 넘어서자 3,000 낙관론도 등장하면서 올 초 펀드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몰렸는데 이때 가입한 투자자라면 손실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코스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식형펀드에는 6조7,183억원이나 유입됐다.

      테마별로 보면 펀드 성적표는 더욱 암담하다. 주가 하락기 안전처인 가치주펀드(-14,25%)와 배당주펀드(-13.15%)도 추풍낙엽이었다.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KB금융·신한금융지주, 대형보험사 등 금융 우량주로 구성한 금융펀드의 수익률은 -16.10%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펀드 역시 강달러 여파로 -12.44%로 곤두박질쳤다. 올 초까지 바이오 열풍으로 많게는 월 수익률이 10%에 이르던 헬스케어펀드(-4.18%), 증권가 적금으로 불리던 삼성그룹주펀드(-2.25%),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른 럭셔리펀드(-1.69%) 역시 모두 마이너스다. 올해 미국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기술주에 기댄 MMF에 넣어둘까: 주간동아 정보기술(IT)펀드(-6.19%)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처럼 전통적인 종목·지수형은 수익률 유탄을 맞았지만 국내외 특별자산·부동산리츠 등 대안투자형 펀드는 곡소리 장세 속에서도 살아남아 눈길을 끌었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연초 이후 1.79%의 수익률을 올렸고 이 중에서도 부동산임대 펀드는 5.94%로 웃었다. 특히 국내 임대형 부동산투자 펀드인 ‘하나대체투자티마크그랜드종류형부동산펀드’ ‘유경공모부동산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9.94%, 6.13%에 달한다. 통상 부동산펀드가 투자하는 대형 부동산은 실물이 담보된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가격 상승을 통한 고수익을 꾀하기보다는 위험회피 전략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해외펀드 중에서도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도 고수익을 거뒀다. 뱅크론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02%나 된다. ‘키움글로벌금리와물가연동신탁’ 역시 6.88% 수익률을 올렸다. /김보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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