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에 대하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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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일종의 약이자 병이며, 현실을 전유하고 쓸모 없게 만들어 버리는 수단이기도 하다. / 사실상 사진의 힘은 이미지와 사물, 복제물과 원본과의 차이에 따라서 우리의 체험을 반영하기 위해서 현실을 점점 더 근사하지 않게 만드는 힘, 즉 플라톤의 철학을 소멸시키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책, 255-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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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개념 이야기] 마진거래에 대하여.

아놔.. 허접강좌라고 하려 했는데. 아래 쓴 강좌랑 헷갈리겠네요.. 나중에 제목들을 좀 수정해야 할 듯 합니다. 흠흠..

모 사이트 채팅을 보니 마진거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허접하게 좀 적어보려 합니다.

마진거래에서 핵심은 "마진" 입니다.

1 .[같은 말] 중(원가와 판매가의 차액)간 이윤. ‘중간 이윤’으로 순화.

마진이 별로 남지 않는 장사

2 .중개인에게 맡기는 증거금.

3 .[같은 말] 수수료(국가나 공공 단체 또는 공공 기관이 특정한 사람을 위하여 공적인 일을 하였을 때, 그 보상으로 받는 요금).

라고 합니다. 아마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럼 마진거래란 어떤 것일까요?

1번의 뜻으로 쓰일 수도 있고 2번의 뜻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기본 시작은 비슷하거든요..

비트코인이 10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비트코인을 사려고 해요.. 그래서 내돈을 100만원 주고 삽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올라서 110 만원이 되면 팔아서 내 재산이 110만원이 되었죠.. 10만원 이익이에요..

그럼 거래소에 이렇게 딜을 해보죠..

"내가 100만원 줬다고 치고 비트코인을 하나 나한테 넘겼다가 나중에 팔때 100만원(+이자) 빼고 줘~ "

그러면 돈이 하나도 없어도 비트코인의 차익(마진)만 취할 수 있겠죠??

그런데.. 거래소에서 생각해보니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거에요..그쵸?

만약 90만원으로 떨어지면 10만원 + 이자를 개인으로 부터 받아야 하는데 먹튀 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증거금을 받습니다. 어느정도요?? 거래소 마다 다르죠.

만약 50%를 증거금으로 받는다면 50만원이 증거금이 됩니다. 그럼 50만원으로 100만원 비트코인을 살 수 있으니 2배(레버리지 비율)로 구입할 수 있겠죠..

그리고 비트코인이 50만원 가까이 떨어지면 거래소에서 팔아서 손실부분을 보전하게 됩니다. (마진콜, 혹은 반대매매 라고 하죠)

즉.. 거래소는 손해볼 필요 없이 이자 수익이 생기게 되구요.

사용자는 적은 금액으로 많은 비트코인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 2-5배 전후가 많지만 FX 외환거래 같은 경우는 100배-500배 (해외 기준) 정도로 꽤 높은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 그럼.. 마진거래의 의미를 좀 살펴 볼까요?

일단 제 생각에 마진거래는.. 확실히 승산이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지금 분위기가 마치 도박 같은 분위기인데

실제 마진거래는 안정된 수익을 좀 더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100% 승률이 연 1% 라고 하면 마진거래를 통해서 연 3% 정도로 늘린다는 개념이어야 하는 거죠.

특히 마진 거래의 경우 통계적 계산법에 의해 (혹은 거래소 내부 정보에 의해) 내 모든 거래 정보, 특히 반대매매 마진에 대하여 당하는 시점을 노출하고 거래하는 셈입니다.

(봇 같은 경우 반복적 움직임을 역산하면 다음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죠..이 역시 100% 승률이 아니라면 남들에게 당하기 딱 좋은 것입니다.)

마진거래 해보시면 알겠지만. 놀랍게도 딱 내가 마진콜 당하는 시점 전후까지 움직이는 그래프를 생각보다 자주 보게 됩니다. 신기하죠?

그러므로 이 역시 확실한 전략 (손절도 전략입니다.)이 없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밖에 마진거래는 유동성 및 변동성을 높여줘서 거래를 활성화 하게 됩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100에서 90으로 떨어질 것 같다면

먼저 비트코인을 빌려서 100에 팔고 나중에 90으로 떨어지면 사서 갚게 되면 10만원이 남게 됩니다.

즉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거죠.

이에 예상할 수 없는 (실제로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긴 합니다만) 지속적인 상승이나 지속적인 하락장이 나타나게 되기도 합니다.

어느쪽이든 수익이 나는 사람은 있거든요..

이런 의미에서 한번쯤 경험해보시면 시장 흐름에 대해 좀 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그에 대한 댓가는. T.T

(물론.. 마진콜을 당해 보시면 이해할 수 없이 흐름에 가속이 붙는 대량 거래에 대해 추측도 가능하게 됩니다.. 아.. 누군가 여기서 당했구나. ^^)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플라톤의 동굴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로 시작해서 다시 동굴을 찾는 것으로 끝이 나는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는 읽는 내내 나에게 태양의 빛을 비춰주었다. 풍부한 사진의 역사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사진 작가, 비평가의 등장은 사진의 본질에 대해 궁금해하던 나에게 강렬한 다 갈래의 빛이었다.

『사진에 관하여』의 어느 것도 소중하지 않다 생각되는 글이 없어 수전 손택이 언급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었다. 256에 달하는 페이지 중 나의 흔적, 즉 밑줄이 그어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흥분되고 또 감미로우며 때로는 충격적인 언급에 내내 고뇌했다. 잠시 책 표지 위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수전 손택을 바라본다.

자, 정신을 차리고 다시 플라톤의 동굴로 돌아가보자. 진리의 실재를 볼 수 없는 포로들에게 플래시가 터지는 카메라가 쥐여진다면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그 궁금증으로 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플라톤은 거짓 실재, 즉 이미지를 보고 있는 불쌍한 포로에게 태양이 비추는 세계를 볼 수 있게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경험한다는 것을 바라본다는 것으로 자꾸 축소하려 한다. 결국 오늘날에는 경험한다는 것이 그 경험을 사진으로 찍는다는 것과 똑같아져 버렸고, 공개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이 그 행사를 사진으로 본다는 것과 점점 더 비슷해져 버렸다.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이재원 옮김, 이후, 2005, 48쪽

또 다른 플라톤 동굴 이야기

카메라를 손에 쥔 포로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리라. 그 정체가 궁금하여 이리저리 살펴보는 사이, 플라톤의 동굴에 등장하는 그 유명한 포로가 속박에서 풀려나 태양이 비추는 믿을 수 없는 동굴 밖의 현실을 보고 다시 동굴로 돌아와 이 사실을 알리려는 찰나, 그를 향해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다.

진리의 실재를 보고 그 사실을 알리려 허겁지겁 달려온 영웅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우리가 그 동안 보고 있던 것은 단지 그림자일 뿐이고 저 동굴 밖에 실재가 존재하고 있다고 목 놓아 외쳐도 사진 놀이에 빠진 동료 포로의 관심을 끌 수 없었다. 이미 사진 놀이는 전염되어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결국 실망한 영웅은 홀로 동굴 밖을 뛰쳐나간다.

그렇게 동굴 밖 진실이 잊혀져 갈 무렵, 사진 놀이가 신기해 그림자를 촬영해도 기쁘기 짝이 없었던 포로들은 점점 식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뭔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솟구치며 그제야 영웅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 우르르 어두컴컴한 동굴을 빠져 나온 포로들은 처음 보는 강렬한 태양 빛에 당황하지만 이내 익숙해진다. 이미 카메라 플래시에 익숙한 그들이 아닌가?

눈을 뜬 포로들은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끝 없이 펼쳐진 동굴 밖 광경에 놀랐다기 보다 수 많은 대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두 새로운 대상에 카메라를 들이밀고 촬영 삼매경에 빠진다. 처음에는 무리 지어 다니며 새로운 대상에 대해 서로 신기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리는 줄고 몇몇 포로들이 곳곳에 출몰한다.

세월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시간이 다시 지났다. 수 많은 대상에 익숙해지고 처음에는 관심도 없던 끝 없이 펼쳐진 광경에도 눈길을 보냈지만 동굴 속 그림자를 그리워하는 포로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시 동굴 속으로 돌아가는 포로들과 동굴 밖에 남아 있는 포로들은 저마다 관심 있는 대상 촬영에 바쁠 뿐이다. 지금까지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영웅은 조용히 카메라를 들고 그들을 촬영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를 읽고 느꼈던 것을 또 다른 이야기로 표현해 보았다. 사실, 수전 손택은 초현실주의모더니즘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진의 생태학을 언급했다. 이런 내용은 책 전반에 걸쳐 언급되고 있어 이렇다 저렇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사진에 관하여 궁금하고 역사, 비평 혹은 영향과 본질에 대해 궁금하다면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으리라. 물론, 곳곳에서 등장하는 사건이나 사물의 이야기는 약간의 추가 지식을 얻을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표하고 싶다.

카메라는 일종의 약이자 병이며, 현실을 전유하고 쓸모 없게 만들어 버리는 수단이기도 하다. / 사실상 사진의 힘은 이미지와 사물, 복제물과 원본과의 차이에 따라서 우리의 체험을 반영하기 위해서 현실을 점점 더 근사하지 않게 만드는 힘, 즉 플라톤의 철학을 소멸시키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책, 255-256쪽

동굴의 비유 (allegory of the cave): 플라톤이 사용한 비유. 그는 학자가 보는 이데아계(界)를 태양의 빛에 비치고 있는 세계에 비유하여, 육체에 묶여 있는 보통 사람의 영혼이 보는 세계는 빛에 등을 돌리고 동굴에 묶여 있는 포로들이 보는 세계와 같다고 하였다. 포로들은 진리의 실재(實在)를 볼 수 없고 단지 그 그림자를 보는 것에 불과하고 또한 이것을 진리라고 오판하고 있는 것이어서 사람들을 이러한 상황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이 바로 철학자의 임무라고 하였다.

초현실주의 (超現實主義): 제일 차 세계 대전 뒤에, 다다이즘의 격렬한 파괴 운동을 수정하여 발전시킨 예술 운동. 인간을 이성의 굴레에서 해방하고, 파괴와 창조가 함께 존재할 수 있는 '최고점'을 얻으려고 하였다. 문학의 경우에 이성의 속박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인 것이나 의식 속에 숨어 있는 비현실의 세계를 자동기술법과 같은 수법으로 표현하였다. ≒쉬르레알리슴ㆍ초사실주의.

모더니즘 (modernism): 사상, 형식, 문체 따위가 전통적인 기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려는 창작 태도. 20세기 서구 문학ㆍ예술상의 한 경향으로, 흔히 현대 문명에 대하여 비판적이고 미래에 대해서는 반유토피아적이다. 또한 현실 비판의한 방법으로 예술의 비인간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근대주의.

빽마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핵심은 백마진을 통해 전문약품의 가격이 하락하는게 아닌 약사가 받게되는 마진(수익)이 생긴다는거죠.

예를 들어 A제약사가 만든 B약품에 대해 현금으로 구매시 20%의 마진을 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하는거죠.

10만원짜리 약품을 현금으로 구매시 약사는 2만원을 돌려받지만 구매자는 제값주고 사게 되는 형식입니다.

아래 기사를 보시면 엄연히 불법이고 약사사회의 발등을 직접 찍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진을 제공하는 품목도매 영업행태가 아직도 전국단위로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약사사회의 주의가 요망된다.

제주 A약사는 최근 한 품목도매로부터 우편 한 통을 받았다.

우편에는 78곳의 제약사 명단과 함께 각 제약사 마다 전문약을 현금으로 구매했을 때 받게되는 백마진 퍼센트가 함께 적혀 있었다.

명단 중 삼남제약 에날라프릴이 최대 25% 백마진으로 가장 마진에 대하여 높았으며 보통 5~6%의 백마진을 제공하는 것으로 표기돼 있었다.

의약품 배송은 택배로 하며 월말에 전자세금계산서를 발송해 거래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A약사에 따르면 이 같은 우편은 제주지역 내 약국 몇 곳이 받은 상태로 전국단위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크다. 품목도매상이 이전에 거래가 있던 곳도 아니었으며 품목도매도 서울지역 주소와 소사장의 전화번호가 버젓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사장과의 통화에서 이런 형태의 영업이 아직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가능하다는 답을 한 것으로 보아 이미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약국도 상당하다는 판단이다.

A약사는 “인맥이 있는 약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품목도매의 제안을 받은 다수의 약국은 대부분 받자마자 찢어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이를 고민하는 일부의 약사도 있을 것 같아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기자와의 실제 통화에서도 확인 가능했다.

문제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품목도매 사장은 “그러니까 모르게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약사들이 많이 거래를 하냐는 질문에는 “전국적으로 안하는 것 같아도 다 하더라”며 “그래야 가게세도 내고 그렇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약국이 폐업하며 나온 의약품은 아닌지, 거래 자료는 문제가 없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약국이 폐업하며 받은 의약품이 아니라며 자료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를 제보한 A약사는 “전문약을 많이 취급하는 약국의 경우 혹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소탐대실하는 격이다”며 “공급이 불분명한 이런 의약품 때문에 제약사에서는 약사사회가 반품 사업을 진행할 때 100% 반품을 못해주겠다고 하고 유통쪽도 반품을 못 받겠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피해는 약사사회 전반이 겪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을 약국이 싸게 사는 경우 보통 부당청구로 걸리게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가량 100원짜리 약을 품목도매로부터 70원에 구입할 경우 100원으로 청구하게 되는데 이 경우 부당청구가 된다는 것이다.

품목도매에서 거래명세서 등 서류를 끊어준다고는 하지만 이도 믿어서는 안된다.

현 시스템에서 제약사나 유통업체가 리베이트 등으로 수사를 받게 될 경우 약국과의 거래 내역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이 때 약국이 보유하고 있는 서류와 차이가 발생한다면 약국이 백마진 등 경제적 이익을 받은 것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이 경우 부당청구로 몇배의 환수조치를 당함은 물론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백마진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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